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해권 (문단 편집) == 역사 == 제해권은 인류의 [[전쟁]]역사와 나란히 발달해왔다. 최초 전쟁은 [[보병]]전 위주로 주변국가와 직접적으로 맞서 싸우는 형태였지만, [[바다]]를 건너 상륙작전을 실행하면서 인류는 바다를 전쟁의 무대로 삼게 되었다. [[상륙작전]]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함선을 개발하면서 자연스럽게 [[해군]]의 개념이 생겼으며, 적의 의도를 파악하거나 예측하여 예상 기동로에 매복하다 기습을 하거나 본격적인 해전에 돌입하여 적의 함선에 도선하여 [[백병전]]을 벌였고, 활이나 총, 화포 등 사정거리가 긴 무장이 등장하면서 이에 맞춰 [[군함]]의 형태도 달라져왔고, [[해전]]의 전술도 변화했다. 해전의 역사는 그 예를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수히 많다.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의 전쟁시절부터 [[제2차 세계 대전]]을 지나 [[포클랜드 전쟁]]에 이르기까지 해전은 계속되왔으며, 제해권의 중요성도 점점 높아졌다. 제해권 장악은 기본적으로 적의 군함을 격침시키거나 무력화시켜 전투력을 제압하는 것이 기본이며, 이는 현대의 [[해군]] 전술에 있어서도 기본이다. 기본적인 해전 전술인 [[충각]]을 이용해 직접 적함을 들이받는 전술 이래로 해전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은 아군 군함의 체급이 적함과 최소한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상호 교전이 벌어져도 생존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점이며, 특히 화포가 해전에 도입되면서 강력한 화력을 견뎌낼 수 있는 강력한 장갑을 두른 커다란 군함이 제해권을 장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넓은 [[바다]]를 건너 원정을 떠나거나 미지의 대륙을 발견하는 탐험에 있어서도 수개월간 대양을 항해할 수 있는 대량의 식량을 보관할 수 있고, 충분한 화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갤리온]] 같은 대형 [[범선]]의 등장은 바다를 정복해 먼 국가에 직접적으로 화력을 투사하거나 새로운 영토를 개척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대포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화력과 맷집 위주의 [[전열함]]이 등장하고, [[대포]]의 화력을 견뎌내기 위해 목재가 아닌 철을 이용한 [[철갑선]]이 등장하였다. 제해권 장악에 있어서 상대방보다 우월한 화력과 방어력을 갖춘 진보된 군함을 보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고, 이런 막강한 해군력을 갖춘 [[서유럽]] 국가들([[대영제국|영국]], [[포르투갈 왕국|포르투갈]], [[스페인 제국|스페인]] 등)과 [[미국]], [[러시아 제국|러시아]] 등 강대국들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인도]],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식민지]]를 확장하여 [[제국주의]]를 열게 되었다. 이미 오랜 시간동안 해전을 겪으면서 발전해 온 서양의 [[해군력]]은 아시아 국가들의 미약한 해군력을 상대로 손귀운 제해권을 가져갔고, 이 시점에서 대양 해군과 연안 해군의 격차가 발생하게 되었다. [[일본 제국|일본]]이 [[청일전쟁]]을 이기고 아시아를 정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고 근대적인 해군을 갖춰 제해권을 손에 넣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1910년대]] [[잠수함]]과 [[항공모함]]의 등장은 해전의 패러다임을 대격변 수준으로 변화시켰다. [[대서양]]에서 [[나치 독일|독일]] 잠수함 [[유보트]]는 대서양의 보급선을 괴롭히며 영국을 난처한 상황에 빠트렸다. 결국 [[에니그마]] 해독에 성공하면서 공포의 유보트는 잠잠해질 수 있었으나 영국과 [[미국]]은 잠수함에 대한 커다란 경각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태평양 전쟁]]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대규모 해전이 발발했다. 일본은 다수의 전함과 항공모함을 동원해 [[진주만 공습]]을 실행했고, 미국은 즉각 일본에 대한 보복작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거대한 전함끼리의 해전은 좀처럼 볼 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항공모함]]의 역할이었다. 항공모함에서 출격한 함재기들은 일단 목적에 따라 공중전을 치를 요격기와 어뢰를 투하하는 [[뇌격기]]와 [[급강하폭격기]]로 구분되었고, 적 항공세력의 견제가 없다면 뇌격기는 어뢰를 투하했고, 급강하폭격기는 상대방 군함의 머리위에서 폭탄을 내리 꽂았다. 실상 해군 군함들끼리 함포전을 벌이기 이전에 [[제공권]]을 장악한 측이 원거리에서 적함을 박살내기 시작했던 것이다. 아무리 대공포로 도배를 한 전함이라도 이런 어뢰세례와 급강하폭격기를 완벽히 방어할 수 없었고, 게다가 크기가 커서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한 표적이 되어 집중공격을 받기도 했다. 항공모함을 이용한 해전 제공권 장악은 전함을 해전에 있어서 무용지물로 전락시켰으며 이런 제공권 장악에 성공한 [[미 해군]]은 일본이 장악한 태평양의 요충지를 하나씩 점령했고, 제해권이 장악당한 [[일본군]]은 외딴섬에 고립되어 고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제공권과 제해권 모두 미국에게 빼앗긴 일본은 결국 본토인 [[오키나와]]에 [[미 해병대]]의 상륙을 허용하고 말았으며, 전쟁 수행능력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가 [[영국]] 군함에 발사한 [[엑조세]] 대함미사일은 또 한번 해전의 양상을 변화시켰다. 비록 전쟁에 패하여 포클랜드를 영국에 내주긴 했어도 대함미사일에 피격당해 전투력을 상실한 영국 군함의 모습은 해전 전술의 변화를 예고했다. 해전에서도 본격적인 미사일 시대가 열린 것이다. 각국은 앞다퉈 사거리가 길고 탄두 위력이 강력한 [[대함미사일]]을 개발했으며 사거리가 기껏해야 수십 km 수준의 함포를 아득히 넘어서는 장거리 대함미사일의 등장은 매우 큰 존재감을 과시했다. [[잠수함]] 역시 발전을 거듭하였고, 미국이나 [[소련]]([[러시아]]) 등 일부 강대국은 아예 원자로를 탑재하여 핵연료의 수명만큼 항속거리가 무제한에 가까운 [[원자력 잠수함]]을 개발해 배치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핵잠수함의 등장 또한 해전의 양상을 바꾸게 되었고, 현대적인 해군은 적절한 크기와 기동성을 보유하며, 대함미사일과 [[대공미사일]]을 다수 탑재하면서도 상대방 항공력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레이더]] 성능과 대잠 능력을 갖춘 [[구축함]]이 그 주인공을 차지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