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해권 (문단 편집) == 중요성 == >'''自壬辰至于 五六年間賊不敢直突於兩湖者 以舟師之扼其路也''' >'''"저 [[1592년|임진년]]부터 [[임진왜란|5, 6년 간]] 적이 감히 [[충청도|호서]]와 [[호남#s-1.1]]으로 직공하지 못한 것은 수군이 그 길을 누르고 있어서입니다."''' > - [[충무공]] [[이순신]][* [[칠천량 해전]]에서 12척을 제외한 대부분의 군함을 잃고, 수군 해체론이 일자 이를 반대하면서 올린 상소 중 일부. 이후 [[명량해전]]으로 이어진다.] 연안이든 대양이든 제해권을 장악한 측은 공격이나 방어에 있어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현대적인 개념에서 제해권 확보에는 필연적으로 [[제공권]] 확보가 요구되며, 이 때문에 [[화력덕후|화력에 몰빵하고]] 장갑으로 떡칠한 [[거함거포주의|강력한 군함]]만 있다고 제해권을 장악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또한 먼 바다에서도 자체적인 제공권 확보가 가능한 [[항공모함]]의 존재여부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잠수함]]에 대한 대비능력 또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제해권 장악의 핵심 요소이다. 하지만 강력한 레이더를 보유한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같은 방공 구축함은 중소형 항공모함에서 발진하는 소규모 항공세력정도는 손쉽게 방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현실적으로 대양에서 제해권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는 나라는 대형 항공모함과 막강한 이지스 순양함/구축함, 그리고 공격원잠을 겸비한 [[미 해군]]이 유일하다. [[니미츠급 항공모함]] 1척에서 운용가능한 항공부대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어지간한 중소국가의 공군력에 필적하는 수준이고, 호위를 담당하는 이지스 순양함이나 구축함은 그 강력한 방공망과 다수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 상대방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원거리에서 주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거기에 공격원잠이 바닷속에서 잠수함을 견제하고 적 군함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런 제해권 장악력을 바탕으로 미국은 [[오대양]]을 장악하고 있으며, 세계 어느 곳이든 수일 이내로 미국의 군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은 이런 막강한 제해권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해적에게서 자유로운 자유무역 질서를 확립하였고 무역에서 통용되는 화폐를 달러로 강제함으로서 전세계에 인플레이션 조세를 받고 있다. ] 충무공 [[이순신]]의 활약으로 적군의 밥줄을 끊고 끝내 나라를 지켜낸 조선 중기 [[임진왜란]]은 한국사에서 제해권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당시 일본은 파죽지세로 [[조선]]을 점령하면서 국왕 [[선조(조선)|선조]]가 의주까지 파천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연출했으나 이순신의 지휘하에 조선 수군은 [[황해|서해]]를 거쳐 [[전라도]]와 [[한양]]을 점거하려는 [[일본군]]의 전략에 깽판을 놓아 장기적으로 적의 보급선을 차단시키고 전황을 반전시켜 끝내 왜군을 내쫓았다. 전쟁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보급은 매우 중요한데, 특히 바다를 건너야하는 원정이라면 안전한 보급선 확보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 않더라도 제해권을 잡은 쪽은 상륙작전과 같은 전략적 기동이 가능해지며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력을 분산시키도록 강요해 전략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제해권을 확보함으로서 얻을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은 전술적 이득이 아니라 전략적 이득이다. 서구권에선 해상 지배, 혹은 해양 패권(Thalassocracy)라고 따로 단어를 만들어서 부를 정도로 옛날 도시 국가 시절부터 중시해왔다. 예나 지금이나 전세계 무역은 대부분 해양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데 전쟁 시작한다고 무역 중지를 할 리가 없다. 당연히 무역은 계속된다. 제해권을 빼앗긴다면 당연히 무역을 못하게 된다. 근세 이래로 국제 무역은 국가의 부를 쌓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는데, 제해권을 뺏기면 무역선을 띄우기도 힘들고 띄워봐야 적에게 헌납하는 꼴이 되고 마는 것. 그리고 전쟁이라는 돈을 가장 많이 쓰는 일을 하는데, 가장 큰 수입원을 뺏긴다면 전쟁을 지속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고, 특히 대한민국은 수출 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만약 중국과 일본과 전쟁이 벌어진다면 지상에만 돈을 몰빵해서 빈약한 해군력을 지닌 대한민국은 그대로 말라 죽을것이 너무나도 자명하기 때문에 한국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해군력을 지닌 미국과의 한미 군사동맹이 절대 깨져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제해권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고대 아테네]]가 잘 보여주었다. 일개 도시국가였던 고대 아테네는 대제국이었던 [[아케메네스 왕조|페르시아]]를 한 때 '''__멸망의 위기__'''로 몰아넣었는데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아테네를 차도살인하기 전 까지 페르시아는 제해권을 장악한 아테네에 의해 기를 펴지 못하고 쇠퇴하고만 있었다. [[유럽]]을 제패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결국 패망한 이유가, 제해권을 가진 영국과의 경제 싸움에서 참패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영국을 정복하려 했으나, [[트라팔가 해전|겁쟁이 빌뇌브의 삽질로 연합함대를 날려먹고]], 잔존함대는 [[영국 해군]]에게 봉쇄당하고, 무역선은 족족 나포당하는 꼴이 났다. 그러자 멍청하게도 [[대륙 봉쇄령]]을 내렸지만 영국은 비웃으며 전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계속했고 결국 견디지 못한 러시아가 반발하면서 영국과 무역을 시작했고, 그 꼴을 못 보던 나폴레옹은 [[러시아 원정|러시아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대군을 이끌고 모스크바로 진격했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