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리개 (문단 편집) === 빠른 조리개는 곧 고성능, 고화질인가? === 조리개값이 낮을수록, 즉 빠른 조리개일수록 렌즈는 커지며, 제조의 난이도도 상승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들이 고급 렌즈가 되며, 화질과 성능도 어느 정도 그 등급에 상응하도록 신경쓰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카메라 회사에서는 135포맷 기준으로 24~200mm 정도의 구간에서 단렌즈의 경우 F1.4~1.8, 줌렌즈의 경우 F2.8 정도의 조리개를 가진 렌즈들을 최상위로 라인업하고 있다. 즉,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들은 화질 및 성능도 우수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제조사의 마케팅 전략에서 기인하는 것이지, 빠른 조리개값 그 자체가 화질에 영향을 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조리개값이 1스탑 빨라지면 아주 단순히 계산해도 렌즈가 가로, 세로, 높이 모두 1.4배씩 커져야 하는데, 실제 제품들에서는 무게와 부피가 거의 두 배 정도 커지는 정도이다. 또한 근래 들어 이미지 센서의 고화소화가 진행됨에 따라 렌즈에도 더 높은 광학 성능이 요구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같은 초점거리와 조리개라고 할지라도 최신 렌즈들은 점점 크고 무거워지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개방조리개값을 포기하고 가벼운 조합을 꾸려 기동성을 추구할 수도 있으며, 느린 조리개의 렌즈들도 조리개값을 타협했을 뿐 해상력은 준수한 수준으로 챙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몇몇 렌즈들은 조리개값이 어두워도 큰 문제가 되지 않거나,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대표적으로 마크로(접사) 렌즈가 있는데, 마크로 렌즈는 짧은 작업거리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깊은 심도를 확보하기 매우 어렵다. 일반적인 렌즈에서는 팬포커스가 되는 정도를 넘어 회절이 일어나므로 꺼려지는 조리개 구간에서도 심도가 충분히 깊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리개 개방치를 넓히는 것보다는 왜곡이 적으며 해상력이 높은 묘사 특성을 중시하며, 근거리 촬영시에 일어날 수 있는 화질 문제를 보정하는 것이 우선으로, 줌렌즈들처럼 F2.8 정도가 일반적인 최대 개방치이다. 한편 망원렌즈의 경우 초점거리가 수십 cm에 이르게 되므로, 조리개의 직경도 크게는 십여 cm에 육박하게 된다. 따라서 300~400mm 정도에서는 F2.8만 되어도 굉장히 빠른 조리개로 취급되며, 초점거리가 더 길어지면 F4, F5.6보다 빠른 렌즈를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또한, 조리개값이 밝아질수록 주변부와 중앙부 간의 선예도와 밝기차가 더욱 심해지게 된다. 많은 렌즈 제조사에서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가 화질이 좋은 렌즈로 취급되도록 개발하고 있지만 중앙부 대비 주변부 화질의 열화는 쉽게 해결하기가 어렵다. [[분류:사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