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민수(고려) (문단 편집) == 생애 == 본관은 [[창녕 조씨]]이다. [[야사(역사)|야사]]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기골과 용모가 뛰어나 큰 인물로 성장하리라는 기대를 삼과 동시에 살이 낀 관상으로 요절이 점쳐져서 아깝다는 예언을 들었다 한다. [[공민왕]] 때 [[순천시|순천]] 수령[* 순주 부사]으로 [[홍건적]] 격퇴에 공을 세워 2등 공신으로 봉해졌고, 이후 전리판서[* 정3품], 동지밀직사사[* 종2품] 등을 역임하고 충근보리공신의 호를 하사받았다. 어머니가 성주 이씨로 조민수는 당대의 권신 [[이인임]]과 6촌 관계가 되는데 당상관이 되어 [[개성시|개경]]에 자리를 잡게 되지만 당시 실세인 임견미 등에게 밀려 존재감이 없었다. 이인임의 인척 지간이기는 해도 촌수도 멀고 집안 자체가 큰 권세가까지는 아니었을 뿐더러 그렇다고 신흥 세력인 [[염흥방]], [[임견미]]처럼 악착스럽지도 않았다. 이인임의 인척 중에도 유학자 [[이숭인]]처럼 [[권문세족]]들을 [[태조(조선)|이성계]] 등이 혁파하려던 데는 하나같이 저항했지만 권세를 부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었던 사람은 분명 있었다. [[우왕]] 때 [[경상도]] 도순무사[* 정3품]를 지내 [[김해시|김해]], [[대구광역시|대구]] 등에서는 [[왜구]]에게 패했으며 [[밀양시|밀성]]과 [[산청군|청수역]]에서는 이겨 의복, 술, 말을 하사받았다. 이후 지문하부사[* 종2품]로 서북면 도체찰사로 나갔는데 당시 [[명나라]] 정요위 도사였던 고 모씨가 [[나하추]]와 [[북원]]이 고려에 접근하는지 부하들을 장사꾼으로 변장시켜 정탐하다가 조민수에게 들켰다. 명나라의 군사들을 꾸짖어 쫓은 그에게 당시 친원 노선을 모색하던 우왕이 기뻐하면서 수시중 자리[* 2인자 자리]를 권했지만 자신의 공에 비해 너무 높은 자리라고 사양했다. 우왕은 억지로라도 앉힐 것처럼 굴었지만 조민수가 중앙군 유지비 부족 및 거듭된 흉년으로 구휼미까지 바닥나는 사태에 사급전, 구분전, 사사전[* [[절(불교)|절]] 소유 토지]의 [[조세]]를 국가에서 거두라는 내용을 보고 떨떠름해한다. 상소는 임견미 등 권문세족과 [[불교]] 측의 불만을 샀는데 우왕은 개혁을 추진할 힘도 의지도 없었으며 조민수의 사양을 받아들이는 대신 창성부원군에 봉하고 판문하부사를 내렸다. 우왕의 [[요동]] 원정군에 좌군도통사[* 요동 정벌 때 이성계보다 위인 좌군통제사다 보니 의문이 생기는데 일반적으로는 이성계에 대한 견제책으로 본다. [[조선]] 왕조에서 조민수의 존재감을 깎아내렸다는 의심도 할 수는 있으나 실증할 방법은 없으며 군공을 세운 베테랑으로 당대에 위상이 있던 인물로 추측된다.]로 임명되지만 거꾸로 우군도통사 이성계와 [[위화도 회군]]을 일으켰다. [[쿠데타]]에 성공하자 조정 수반인 좌시중에 임명되었으나 [[창왕]] 옹립 문제로 우시중 이성계와 갈등을 빚었다. 당시 세력 확대를 꾀한 것인지 인척 이인임을 불러들이자 건의했으나 이인임이 이미 죽어 실패했다. 그럼에도 결국 [[이색(고려)|이색]], [[이숭인]] 등과 연합해 창왕을 옹립하는데 성공하고 이성계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성계의 심복인 대사헌 [[조준(조선)|조준]]의 [[탄핵]]으로 부정부패가 드러나 [[창녕군|창녕]]으로 유배됐다.[* 사실 이렇게 유배된 것 자체가 이성계 세력과의 힘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창왕은 조민수의 유배 당시 즉위 초라 [[간신]]의 눈치를 안 볼 수가 없다며 자신의 본의가 아님을 밝혔다. 창왕은 생일 특사로 조민수를 석방하기도 했는데 풀려난지 몇 달도 지나지 않아 창왕이 [[신(성씨)|신씨]]라 하여 폐위되고 조민수는 창왕을 옹립한 죄로 또 유배를 갔다.] 얼마 후 창왕도 폐위되고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 대에 이르러 결국 유배지 [[창녕군|창녕]]에서 사망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