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바알 (문단 편집) === 제작진들의 편애와 부실한 묘사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리치 왕의 분노]]의 [[리치 왕]]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대격변]]의 [[데스윙]],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판다리아의 안개]]의 [[가로쉬 헬스크림]]처럼, 조바알 역시 어둠땅의 최종 보스라는 사실이 처음부터 공지되었다. 덧붙여 과거에 죽음과 관련이 있었던 [[아서스]], [[사멸자 아르거스]], [[헬리아]]와는 완전 별개의 존재라고 한다. 조바알이 엄청나게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라는 설정도 첨언했는데, [[https://ko.wowhead.com/news=316804|『티탄++급』의 힘을 지닌 존재]]라고 한다. 즉,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군단]] 최종 보스 아르거스, [[아만툴]]이나 [[살게라스]] 같은 [[티탄(워크래프트 시리즈)|티탄]]보다 윌등히 강한 인물로 공인되었었다.'''는 평이 있지만, 살게라스보다 강한지는 알수 없다. 살게라스도 혼자서 티탄 판테온을 전멸시킨 티탄++급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둠땅과 그 이전 몇몇 확장팩의 굵직한 사건을 일으킨 진정한 흑막이지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평이 나쁘다. 왜냐면 수염을 풍성하게 기르고 잘 차려입은 [[https://www.icy-veins.com/forums/topic/47196-wow-shadowlands-the-jailers-identity-revealed-in-early-concept-art/|콘셉트 원화와 대비되는]] '''헐벗은 반라의 대머리 남캐'''라는 볼품없는 모습, 세계관 규모를 키운다고 공개한 '티탄++급의 힘' 설정 때문이다. 특히 스토리상 불과 2년 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군단]] 때도 [[불타는 군단]]의 수장 살게라스는 직접 상대할 수조차 없었고 힘이 다 빨린 티탄 아르거스도 업그레이드를 거듭한 유물 무기의 힘과 티탄 판테온들의 버프를 받아서야 겨우 쓰러트린 점에서 처음부터 '티탄++급'의 적을 최종 보스로 공개한 건 아무래도 무리수이다. 게다가 조바알은 마치 리치 왕의 분노 당시 아서스 마냥 말 많은 악당임을 어필하는 건지 퀘스트 내내 주절거리면서 존재감을 깎아먹는다.[* 이마저도 아서스는 워크래프트 시리즈부터 여러 소설과 WOW의 리분에 이르기까지 서사의 여러 인물들과의 깊은 접점을 갖고 있으며, 그 만큼 플레이어들이 오랫동안 주목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캐릭터성과 정통성이 확고했다. 당장 [[리치 왕의 분노]] 시네마틱이 예산 부족으로 아서스 하나에만 집중했음에도 오히려 찬사를 받았고 그 확장팩의 역사를 꿰뚫는 최고의 영상으로 거듭난 이유를 생각해 보자. 이 때문에 말이 많다고 해도 서사에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는 플레이어나 실바나스를 깔보고 이래라저래라 수준의 대화만 줄창 늘어놓은 조바알과는 대화의 가치가 다르다. ~~지 따까리한테도 밀린다~~ 물론 아서스가 의미있는 대사만 친 건 아니지만(...), 말 뿐인 허세를 떨더라도 '''성장과 타락을 지켜보고 많은 주연들과 연결점들을 이어가며 강력한 힘을 갖게 된 캐릭터 vs 대강 [[세계관 최강자]] 포지션으로 등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캐릭터''' 중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누구의 허세가 봐줄 만 한 지는 불 봐도 뻔하다.] 심지어 인트로 퀘스트 끝에는 필멸자들이 태초의 존재의 차원석을 작동시키는 걸 보자, 블리자드 빌런들의 전통의 단골 대사인(...) '''"불가능해!"'''를 외치며 놀라기까지 하는데 이런 덜 떨어진 놈이 티탄들이나 살게라스보다 강하다는 설정이라니 분위기를 다 깨먹는다. 과거 확장팩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확장팩 내내 아제로스 역사상 최강의 존재라고 띄워준 [[데스윙]]이나 [[느조스]]가 그 명성에 걸맞지 못한 멍청한 행적과 추한 최후를 맞이하여 유저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음을 고려하면 조바알의 티탄++ 설정은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는 게 당연하다. 조바알을 포함한 '[[https://ko.wowhead.com/news=316822|죽음의 판테온]]'들의 등장으로 [[https://www.playxp.com/sc2/general/view.php?article_id=5672634&search=2&search_pos=&q=#!5|드래곤볼 급의 파워 인플레]]가 일어난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조바알보다 아래라는 티탄 [[아그라마르]]와 [[사멸자 아르거스|아르거스]], 그보다 약한 느조스나 데스윙도 필멸자들의 힘만으로는 못 잡아서 [[용의 영혼]], [[유물 무기]]와 판테온의 버프, [[아제로스의 심장]] 등 강력한 아티팩트의 힘으로 겨우 무찔렀다. 특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바로 전]] 최종 보스인 느조스는 아제로스의 심장 시초재개 빔으로 죽는 전개를 두고 "집눈 5등급 정수"나 "용의 영혼 2.0"이라고 조롱받았는데, 어둠땅의 판테온과 나락에 있는 유물, 조바알의 힘 등으로 미루어 조바알과\의 최종 전투가 이 유물들을 이용한 "용의 영혼 3.0" [[클리셰]]의 반복일 거라고 비관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다만 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어둠땅 각 지역의 대표자들인 [[심판관]], [[겨울 여왕]], [[데나트리우스]], [[시초자]], 집정관은 어둠땅의 "죽음의 판테온"인 [[http://m.inven.co.kr/board/wow/1054/41571|무궁한 존재들(Eternal ones)]]로써 티탄 판테온과 동격이며 조바알은 그 이상인 존재라고 하는데 이 "티탄과 동격"이라는 데나트리우스를 [[나스리아 성채]]에서 유저들이 별도의 아티팩트도 없이 그냥 때려잡는다거나 같은 죽음의 판테온 소속인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가 [[승천의 첨탑]]에서 자기 부하인 데보스한테 1대1로 싸우다 창을 맞고 골골거리는걸로 봐서 조바알의 강함도 생각보다 별거 아닌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있다.[* 바로 전전 확장팩인 군단에서도 진짜 티탄인 아르거스는 살게라스한테 힘 다 빨린 상태에서도 풀파워 유물무기와 판테온 티탄들의 각종 지원을 받은 채로 한 번 죽었다 부활까지 해서야 겨우 쓰러트릴 정도였다. 데나트리우스가 격은 "죽음의 판테온"일지는 몰라도 전투력은 티탄급은 못 된다는 증거이며 티탄 관리인 즉 오딘 같은 1관리인의 전성기 수준이나 고대신 중에서 이샤라즈 정도 아닌가 한다. 오죽하면[[https://m.dcinside.com/board/qmfzh/283635]] 처럼 티탄++ 라는 게 [[티탄 수호자|티탄(수호자)++]]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다.][* 특히 키레스티아는 작중 보여주는 꼰대스러운 모습과 자기 부하인 데보스한테 쳐발리는 한심한 전투력까지 갖춤으로서 무궁한 존재들의 평가를 깎아먹고 '''무능한 존재들'''(줄여서 '''무능이들''')이라는 멸칭을 얻게 만들었다. 이걸 티탄으로 대입하면 '''아만툴이 로켄한테 쳐발리는 것'''과 똑같은거다.] 제작진의 착각으로 티탄들의 강함이 과소평가되었던가, 조바알과 죽음의 판테온들의 전투력을 너무 뻥튀기시켜서 언급한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니 조바알 본인이 직접 강함을 보여주기 전까지 논란은 지속될 듯 싶다. 게다가 어둠땅 초반부터 나락 지역에서 계속 플레이어를 괴롭혔던 간수의 눈이 사실은 티탄 관리인 오딘의 눈이라는게 지배의 사슬 컨텐츠에서 밝혀지는데 티탄++ 급이라는 존재가 고작 티탄 관리인의 능력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두고 티탄급은 커녕 끽해봐야 전성기 티탄 관리인 급 아니겠냐는 유저의 의견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어차피 조바알이 티탄++든 살게라스+++든 플레이어 입장에선 별로 와닿지도 않는 게 이미 조바알은 무궁한 존재들의 협공에 나락으로 추방된 자이기 때문이다. 그 살게라스조차[* 지옥 마력 > 비전 마력이라는 상성상의 이점이 있긴 했지만.] 1:5라는 수적열세를 극복하고 단신으로 판테온 티탄들을 멸망시켰는데 개발진들이 그렇게 강력하다고 주장하는 조바알은 결국 4~5명의 무궁한 존재들에게 쳐발리고 추방당했다. 그들 중 키레스티아는 데보스에게 밀렸는데, [[승천의 첨탑]]에서 나락 방랑자 다섯 명이 데보스를 쓰러트렸으므로 최약체인 키레스티아는 사실상 없는 전력으로 취급 할 수 있으며 결국 1대 4로도 발렸다는 결론이 나온다. 티탄이나 고대 신 등 초월적인 힘의 근원을 가진 [[유물 무기]]를 쓰던 군단 당시에도 아르거스 하나를 쓰러트리기 위해 모든 판테온의 힘을 빌려야 했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티탄들이 만든 설비와 아제로스의 심장, 타락에 저항하기 위한 아쉬즈라카마스와 다루기는 힘들지만 매우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타락 장비를 총동원해서 겨우 [[느조스]]를 처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조바알과의 최종전에서 플레이어는 기껏해야 조바알이 군수 공장으로 쓰던 룬조각사의 전설 아이템 몇 개 정도만 갖고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고 끝내는 조바알을 때려죽인다. 이러니 이 정도의 보스를 티탄++급으로 묘사하는 것이 과연 적절할까? 살게라스는 로어상으로도 풀파워 판테온들을 5대 1로 때려잡는 괴물로 묘사되었고 군단 끝날 때까지 등장하지 않다가 막판에 모습을 드러내며 필멸자들이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존재라는 걸 똑똑히 보여주었지만 조바알은 이미 로어상으로 5대 1로 쳐발리고 나락으로 유배된 퇴물이라고 인게임상에서 수 차례 각인시켜줬기 때문에 개발진들이 티탄++라고 수 차례 띄워줘도 위기감이 안 느껴지는건 당연한 셈이다. 4성약 지도자의 힘을 빌리든, 4성약 인장의 힘으로 버프를 받든 어찌어찌 막을 수 있을 법한 놈이 살게라스보다 강할 리가 없을 테니깐. 그래서 조바알은 아르거스보다 강할 지라도 판테온보다는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편하다. 무엇보다 큰 문제점은 스토리상으로도 후줄근하다는 점이다. 어둠땅 초반 진입퀘에서 누구도 나락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며 윽박지르지만,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안두인만 빼고 아군 전원이 오리보스로 탈출한다. 여기까진 스토리 진행상 당연한거라 넘어갈 수 있으나, 그 이후에도 누구도 탈출할 수 없다는 나락을, 심지어 조바알이 세운 감옥 토르가스트에 침입해서 바인, 제이나, 스랄을 죄다 빼돌린다. 군단식으로 묘사하면 오프닝에서 안토러스에서 탈출한 이후 아르거스에 있는 동맹들을 규합한 이후 안토러스에 다시 잠입해서 판테온들의 정수를 죄다 빼돌려서 아만툴 하나 남은 꼴이다. 살게라스도 이렇게 묘사됐으면 한심했을텐데 이번에 새로 나온 조바알이 이렇게 묘사되니 한층 멍청해보인다. 심지어 토르가스트는 매주 플레이어들이 단신으로 등반하면서 영혼재를 털고 있다. 9.2 대장정에서 완성된 의지의 왕관으로 조바알의 지배의 마법을 무효화 할 수 있게 되자 다른 아티팩트의 도움도 없이 조바알을 때려잡게 된다. 막페이즈에 아제로스가 플레이어에게 버프를 주긴 하지만. 그 버프의 양조차 다른 "빌려온 힘"으로 때려잡았던 네임드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 약간의 공격력 증가와 유연성 증가가 끝이다.]이다. 당장 바로 전 확장팩 최종 보스이자 에네르기파 엔딩으로 욕을 먹었던 느조스의 경우는, 느조스를 잡기 위해서 아제로스의 심장을 극한까지 강화시키고, 정신 지배를 막기 위해 특별한 망토를 제작하고, 느조스의 광기가 응축된 가상 공간에 익숙해지며 망토를 강화하고 플레이어 본인이 광기에 적응하는 작업을 거쳤음에도 느조스의 정신 지배에 굴복할 뻔했고, 결국 느조스를 죽이기 위해 행성 표면을 불살라 초토화시킬 수 있는 힘을 응집시켜서 발사해야했던 것을 생각해보자. 느조스 하나를 잡기 위해 했던 그 수많은 노력과 조바알을 잡기 위해 했던 행동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사실 조바알 네임드전 자체가 제작진들이 그렇게 띄워주던 티탄++설정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초라한데 대부분의 패턴이 대미지가 치명적이라기보단 "낙사"에 중점을 두고 있고 아제로스를 직접 공격한다는 패턴은 그냥 아제로스 홀로그램 띄워둔 장치에 먹물 좀 쏘는거고[* 이마저도 공대원들이 몸으로 막을수 있다.] 하다못해 리치왕이나 사멸자 아르거스에게도 있었던 '''전멸 이벤트마저 없다.'''[* 아제로스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조바알과 대면하기 전 시초자 등의 도움으로 미리 최대로 올린 지배 저항력으로도 감당할수 없는 조바알의 지배의 마법 때문에 전멸과 다를바 없는 상황이 될뻔하긴 했다. 데스윙 처치 과정과 느조스의 결말처럼 연출상의 문제로 봐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