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낫 (문단 편집) == 종류 == 사실 위의 그림에서도 나와있듯 여기에서 설명하는 '나무도 잘라버리는 두껍고 강한 낫'은 원칙적으로는 따로 분류하여 나무낫(혹은 경상권에서는 호박낫이라 이른다)이라고 부르며, 조선낫에도 왜낫처럼 풀베기 전용으로 만들어진 얇은 풀낫이 존재한다. 그러나 대체로 튼튼한 나무낫 하나 가지고 나무도 베고 풀도 베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고, 그런 연유로 조선낫 하면 그냥 나무낫을 일컫는 것으로 굳어졌다. 보통 이런 농기구나 일상에서 쓰이는 생활 도구들은 한국이나 어디나 전통적으로 한 가지 일을 특별히 잘하기 보다는 차라리 여기나 저기나 범용성 있게 편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여겨지는 탓이다. 그탓에 한국에도 멀쩡히 존재하는 풀낫은 보통 왜낫이라고 부르곤 한다. 맨 상단의 사진은 전통적인 조선낫이라고 보기엔 어렵고, 현대적으로 개량된 조선낫 정도로 보아야 한다. 조선낫의 날 두께를 가지고 있으되 목 부분이 전통 조선낫보다 더 짧으며, 무엇보다 저 사진은 철물 쇼핑몰의 상품페이지 설명으로 올라온, 즉 공산품으로써 조선낫 명칭을 가지고 나오는 낫일 뿐이다. 사실상 왜낫과 조선낫의 혼종으로 보아도 된다. 박물관 등에서 볼 수 있는 실제 출토된 조선낫은 저 사진보다 목 부분이 배 이상 긴 편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방침에 따라 [[일본]]의 농학자들이 일본식 농기구와 농사법을 조선에 이식하려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농학자들이 감탄한 한국의 농기구 중 하나가 바로 이 조선 나무낫이다. 참고로 일본식 농기구와 농사법을 이식하려는 계획은, 일본식 농기구인 가마니나 [[탈곡기]]를 도입하고 쟁기를 약간 개량하는 정도의 부분적인 변화 외에는 실패하였다. 이는 일본식 농사법이 일본 기후에 맞는 습식 농사법에 기초했기에 건식 농사법인 한국에 맞지도 않았고, 기존의 한국 농기구가 한국의 농사에는 당연히 더 적절하고 성능도 좋았기 때문이었다.[* 참고도서: 『한국역사민속학강의(민속원)』, 『한국의 농기구(어문각)』]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