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성주/2017 (문단 편집) === [[JIN AIR SSL Premier 2017 Season 2]] === 시즌 2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스타크래프트|진에어 그린윙스]]의 유일한 프리미어 리거로 출전한다. 1라운드의 백동준전에서는 1:2로 패배. 저번 승강전에 이어 인간상성 극복에 또 실패했다. 1세트에서는 초반에 일꾼이 몇 기 잡히고 앞마당을 방해받았지만, 예언자 두 기를 격추한 뒤 지뢰드랍까지 성공하며 상대적으로 더 이득을 보았다. 이후 업그레이드도 제쳐두고 병력을 짜내어 진군했는데, 그 타이밍에 백동준이 돌린 사도 몇 기에 일꾼들이 18기나 잡히면서 게임이 뒤집혔다. 공격에 치중한 나머지 수비가 너무 허술했던 탓. 게다가 정면돌파마저도 실패하며 전세가 완전히 불리해졌고, 이후로도 계속 사도에 휘둘리면서 일방적으로 손해만 보았다. 결국 거신이 쌓인 토스의 기지를 돌파하지 못하고 GG를 선언. 2세트에서는 다수의 땅거미 지뢰 활용과 전진 은폐밴시 콤보로 백동준을 농락하며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예언자의 경로를 완벽하게 예측한 지뢰 배치, 지뢰 압박으로 과충전과 계시 사용을 유도하며 밴시 대처 수단을 앗아버리는 작전이 제대로 적중. 완벽하게 덫에 걸린 백동준의 탐사정은 서른 기 이상이나 잡혔고, 테란 기지로 날려보낸 불사조와 예언자들은 해병과 지뢰에 격추되었다. 전략이 기분 좋게 성공한 조성주가 한 세트를 만회. 3세트에서는 백동준이 전진수정탑 푸시를 노렸는데, 외부에 배치해 두었던 두 지뢰 중 하나가 마침 딱 그 근처에 있었다(덤으로 예언자는 전혀 다른 곳으로 파고들었지만 바이킹에 격추됐다(...)). 수정탑이 시야에 들어오지는 않았으나 그 지뢰를 그대로 박아 두었더라면 수비용 및 경보용으로 기능했을 터. 하지만 딱 추적자 소환 타이밍에 지뢰의 위치를 기지에서 먼 쪽으로 옮기면서 일이 단단히 꼬였다. 백동준이 조성주의 앞마당을 찔렀을 때 지뢰들은 너무 늦게 도착했고 설상가상으로 단 한 차례의 계시가 모든 지뢰에 묻었다. 결국 지뢰 배치 변경, 상대의 찌르기 타이밍, 그리고 한 발의 계시로 인하여 수비에 실패, 허무하게 승리를 내 주고 다시금 인간상성의 벽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2라운드의 김도우전은 승강전에서 두 번 모두 이겼던 것과는 달리 0:2로 패배. 시즌2의 시작이 너무나 좋지 않다. 1세트에서는 전진로공 불멸자 올인을 늦게 감지하여 짤없이 농락당하고 GG. 챌린지에서 김유진이 썼던 것을 더욱 다듬어 온 업그레이드 버전을 휘두르는 김도우였고, 불멸자와 분광기의 시너지를 막을 수단이 없다시피했던 조성주로선 답이 없었다.~~멸자를 잡을라 치면 애가 자꾸 분광기에 탔다 내렸다 탔다 내렸다 아놔 ㅠ~~ 2세트에서는 승강전 1일차의 백동준전과 흡사한 수순을 밟았다. '''또다시''' 자신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답습하고서 참담하게 패배. (아마도)울컥한 심정에 전진 군수공장 빌드로 토스의 앞마당을 날려버린 것까진 좋았으나... 맞 전진건물을 시전한 김도우의 예언자를 처음엔 잘 막았지만 조성주 역시 토스 본진에 올라가서 견제를 하지는 못했기에 계속 본진 밖에서 병력을 소환하는 김도우를 저지하기 힘들어졌다. 첫 예언자까지는 예측했으나 그 뒤의 카운터 푸시는 거의 배제한 플레이를 한 조성주는 제대로 된 수비를 할 수단이 너무나 부족했다. 심지어 벙커 위치도 안 좋았던지라 본진에 난입한 토스 병력이 딱히 위협을 받을 일도 없었던 상황. 결국 일꾼을 동원하며 추적자 위주의 병력을 몰아내 보았으나 이미 일꾼은 거의 전멸. 그리고 다시 본진에 쳐들어온 김도우의 병력을 몰아낼 힘이 남아 있지 않았던 조성주는 허탈하게 GG를 치며 머리를 쥐어뜯고 말았다. 승강전 2일차 인터뷰에서 '이젠 좀 울컥해서 전진건물 쓰는 버릇을 고쳐야 겠다'고 말했던 것과는 달리 (아마도)다시금 발끈 전진건물을 시전했고, 그 결과는 승강전 1일차에 당한 것과 비슷한 참패였다. 설령 발끈 날빌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짜임새와 상대의 역공 대처에 대한 연구 부족이 눈에 띄었기에 변명의 여지가 조금도 없는 참패였던 것. 3라운드의 한지원전은 2:1 스코어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1세트는 1의료선 분량의 사이클론과 해병, 그리고 화염차 다수를 모으는 빌드로 시작했다(뒤따르는 은폐밴시 콤보까지 준비). 하지만 무기고 완성 타이밍을 기다리지 않고 화염차를 대동하여 급하게 들어간 뒤 허무하게 막혔다. 특히 화염차들은 저글링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변신을 하는(...) 기적의 조공까지 시전했다~~안준영 : 로봇만화 보면 맨날 그런 얘기 하잖아요. 그냥 변신할 때 때리면 되지 않아?~~. 결국 견제 이득을 거두지 못한 상태에서 메카닉 체제를 선택, 기갑병과 사이클론, 밴시를 조합해서 저그의 쿼드러플을 견제한 것 까진 좋았으나 무리하게 여왕링과 교전하면서 전멸하고 바퀴와 히드라가 쌓일 시간을 내주고 만다. 그 뒤에 한지원의 무리한 러시를 격퇴하면서 살아날 기회를 잠깐 얻은 듯 했으나, 시간이 끌리면서 살모사가 등장하기 시작해 흐름을 잃었다. 결국 탱크 다수를 대동한 대규모 교전에서 패배. 바이킹이 살모사의 비행 경로를 정 반대로 예측하고 움직인 틈에 흑구름이 골고루 뿌려졌고 이후 살바드라 앞에 탱크 라인이 싹 철거되었다. 앞마당까지 몰린 끝에 계속 항전했으나 버틸 재간이 없었던 조성주는 GG를 선언했다. 준비한 빌드는 좋았으나 실전 운영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연달아 저지르며 빌드의 장점을 스스로 죽여 버린 것이 패인이었다. 2세트에서는 3병영 사신 및 사료선을 시전. 특기할 사항은 없는, 좋은 컨트롤이 뒷받침된 사료선으로 테란이 저그를 압도하는 ~~이제는 전혀 놀랍지 않은~~양상의 경기였다. 초반에는 사신이 별 이득을 거두지 못하고 계속 막히는 분위기였으나, 1세트와는 달리 빌드의 숙련도가 상당했고 조성주 특유의 컨트롤 능력이 발휘되면서 한지원을 무난하게 말려 죽이는 데에 성공했다. 최후에 본진 난입을 시도하던 링링마저 해병과 지뢰로 수비하면서 승리, 1:1 스코어를 맞췄다. 3세트는 변형을 준 211 빌드를 선택. 처음에는 5사신 견제 정도에 그치면서 저글링 다량 생산을 유도했고, 무기고를 빠르게 올려서 화염차와 해방선을 준비했다. 이윽고 사신과 화염차/기갑병은 12시의 트리플에, 해방선은 2시의 본진으로 향했다. 그러나 12시 쪽은 병력 규모가 어정쩡했던 탓인지 어영부영 막혔고, 본진으로 간 해방선은 시작부터 포자 촉수에 많이 얻어맞으면서 겨우 일벌레 두 기만을 잡고 격추되었다. 이후 의료선과 해병, 추가 화염차까지 합류해 계속 12시를 두들겼으나, 여기서도 손해를 보고 만다. 한지원은 히링링을 준비하며 조성주의 트리플에 저글링 견제를 했고 반대로 조성주는 지뢰를 동반한 러시가 막힌데다 자꾸 견제를 받아서 조금씩 불리해졌다. 그러나 가난한 상황임에도 병력을 모아서 저그의 11시 멀티를 두들기고 본진에 의료선 견제를 보내는 등 끊임없이 괴롭혔고, 점막을 계속 끊어 주면서 시야를 차단해 공격의 주도권을 계속 쥐었다. 가시지옥 방어 라인을 형성한 한지원의 히링링에 진출했던 병력이 좀 상하기도 했으나, 쉬지 않고 본진과 멀티를 괴롭히는 전술이 점차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풍광에 쿼드러플을 올린 조성주는 지뢰와 해방선을 조합한 병력으로 저그를 계속 옥죄었고, 기어코 11시의 부화장을 깨는 데에 성공한다. 시야가 없어서 자신이 조합 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지 못했던 한지원은 계속 코너에 몰려서 추가 확장도 가져가지 못했다. 조성주는 마지못해 진군한 한지원의 병력들을 이곳저곳에서 격파했고, 자기답게 끊임없이 몰아친 끝에 시즌 첫 승리를 얻었다. 4라운드의 김준호전은 2:0으로 승리. 간만에 뭔가 편안하게(?) 낙승을 거두었다. 1세트에서는 김준호가 분광분열기 빌드를 준비했는데, 조성주는 화염차에 이은 지뢰드랍 콤보 견제로 초반을 흔들었다. 예측을 하지 못한 탓인지 김준호는 지원소 타이밍이 늦는 큰 실수까지 범했고, 결국 방향을 선회하여 거신과 추적자, 파수기를 조합한 병력으로 마지못해 러시를 나왔다. 조성주도 전차와 지뢰를 대동한 조합으로 센터를 향해 나아갔는데, 김준호가 그 병력을 이끌고 나올 거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는지 황급히 교전하다 그만 전차를 모두 내주는~~또 임즈모드~~ 손해를 입고 만다. 앞마당으로 병력을 물려 수비에 나선 조성주는 언덕에 심어 둔 지뢰로 토스의 병력에 상당한 대미지를 줬고, 건설로봇을 동원하여 몰아내려 함과 동시에 한때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거신 머리 위 드랍'을 시전한다. 필사적으로 거신 아케이드를 반복하며 교전하는 김준호였지만 이미 꽤 상한데다 수마저 밀리는 병력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았다. 조성주는 지뢰 5기를 동반한 병력으로 김준호의 앞마당 코앞까지 진격했고, 관측선을 끊은 뒤 트리플 입구에 지뢰를 심어 토스 병력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한 뒤 앞마당을 탈탈 털어댔다. 이미 막을 여력이 없던 김준호가 더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 2세트에서는 악랄한 밴시 운용으로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김준호의 과충전 러시에 손해를 조금 입었으나, 이미 11시 지역에 전진 우공을 올려 둔 조성주의 판짜기는 물밑작업을 마치기 직전이었다. 김준호의 예언자가 지뢰에 계시를 쓰도록 유도하고~~형 이것 좀 봐 크고 맛있는 지뢰야 흫~~ 자신은 은폐밴시로 탐사정들을 맛집 탐방하듯 분쇄. 불사도를 준비하던 김준호는 초반 자원줄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고, 앞마당 근처로 파고들던 지뢰에 신경을 쓰다가 추가로 들어오는 밴시들을 놓치며 안 그래도 불리해진 게임이 완전히 터져 버린다. 그런 한 편 조성주는 이미 3사이클론과 추가 지뢰를 대동한 병력을 몰고 진군하였고, 사실상 빈집이나 다름없었던 토스의 트리플을 파괴했다. 병력의 조합과 양 모두 상대가 되지 못했던 김준호는 아쉬워하는 썩소를 지으며~~하 성주야...~~ 사도 그림자 댄스와 함께(...) 마지막 전투를 벌였다. 그나마 남은 가능성인 지뢰 역대박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대박이 났고 사도들은 시원하게 산화, 조성주가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4라운드를 기점으로 2승 2패에 득실차 ±0을 기록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조금씩 키워 나가고 있는 중. 5라운드의 이신형전은 1:2로 패배. IEM 상하이의 리벤지에 실패했다. 1세트에서는 이신형의 전진 2병영을 조기에 발견했으나, 이신형의 사신 컨트롤에 휘말리며 초반에 손해를 좀 보고 출발했다. 그래도 얼추 인구수를 맞추고 병력을 짜내서 진군했지만 이신형은 그 타이밍을 노리고 밴시 한 기를 돌려서 조성주의 일꾼을 두들겼다. 비슷했던 상황이 이 밴시 한 기의 견제로 완벽하게 기울었고, 이후 조성주는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뒤처지며 막기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끈질기게 버텼으나 역전은 커녕 쫓아갈 수도 없을 만큼 격차가 계속 유지되었고, 그나마 앞서던 제공권마저 밀리면서 더 이상 견디는 게 불가능할 지경까지 몰렸다. 이신형의 조이기 라인을 밀어내 보고자 마지막으로 달려드는 조성주의 해병들이었으나 중과부적이었고, 압도적인 밀봉관광을 당하면서 GG를 치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되갚아 주겠다는 듯 전진 2병영 사신을 시도했다. 언제나 그렇듯 "1세트를 진 조성주는 2세트에 분노의 날빌을 시전"한다는 공식에 충실한 전개였기에 이신형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투가스를 올리고 사신 정찰을 보냈다. 하지만 한때 컨트롤 테란의 대명사였던 조성주답게 사신의 컨트롤만으로 일꾼과 수비 병력을 끊어 주었고, 사신을 지속적으로 찍어서 모으며 컨트롤로 찍어누르는 플레이로 연이어 큰 이득을 보았다. 사이클론마저 여럿 모인 사신 앞에서는 계속 파괴될 뿐이었고, 오히려 조성주가 사이클론과 해병까지 동반해서 치고 올라와 이신형의 본진을 유린했다. 더 이상의 방어가 불가능해진 이신형이 GG를 선언. 덤으로 조성주는 5분 내에 게임을 끝내는 업적을 달성했다(...). 3세트에서 조성주는 2병영을, 이신형은 사신 더블을 선택했다. 그러나 프로스트 맵의 대각이 걸렸고, 설상가상 조성주의 사신들은 따로따로 들어가면서 아무런 이득도 보지 못했다. 오히려 사신이 끊기며 가뜩이나 불리한 출발이 더 불리해진 상황. 초반에 득점은 커녕 실점만 했고, 이후 앞마당에 떨어진 이신형의 의료선 견제 수비도 자신의 보급고가 천연 역장(?)이 되어준 바람에 엉망이 되었다. 완벽하게 수비를 하고 따라가야 하는 입장인데 계속 손해만 보는 상황. 조성주는 반격을 하려고 2의료선 분량의 병력을 돌리려 했으나 이미 이신형이 예측 가능한 범위의 일. 4인용 맵의 대각선 구도인데 상대의 견제병력이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에서는 위험부담이 너무 큰 선택이었고, 진출 타이밍을 완전히 읽고 있었던 이신형에게 다시 견제를 당할 거리만 제공해 주고 말았다. 게다가 이신형의 본진은 심시티와 전차 세 대로 철통방어가 되어 있었고, 입질을 좀 하다가 무리하게 들어간 조성주는 되려 얻어맞고 도망가는 참담한 형국에 처했다. 결국 초반의 격차를 좁히기는 커녕 무리한 시도로 인해 점점 극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뒤처지기 시작. 오히려 조성주의 본진으로 이신형이 의료선 드랍을 시전하며 일꾼을 많이 솎아주어 뒷심을 완전히 꺾어놓았다. 어떻게든 상황을 극복하려고 병력을 내보낸 조성주였으나 이미 전차 숫자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고, 이마저도 추격당하며 계속 잡아먹혔다. 9시 방향 근처에서 한 차례 전투로 싸먹어 보려 했으나 전차의 사정거리가 닿지 않아서 해병들의 백업을 전혀 해 주지 못하는 발교전을 해 버리며 손해만 보았다. 그리고 이신형은 이 역시 다 예상한 거라는 듯 앞마당에 다시금 드랍을 시도해 쐐기를 박는 일격을 가했다. 1세트보다 더욱 불리한 상황에서 발버둥쳐 봤지만 결국 극복할 수 없었던 조성주는 GG를 선언, 시즌 1과 IEM 상하이에 이어 계속해서 이신형에게 패배하는 역상성의 실현을 받아들여야 했다. 조성주는 IEM 상하이 승자전과는 달리 스타팅, 운영, 심리전 등등 모든 면에서 이신형에게 훨씬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냉정함이 부족하고 상대의 의도를 읽기보다는 자신이 할 행동을 매번 우선시하는 '''충동적인 운영'''을 한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이 날 제대로 자신의 발목을 잡은 것. 다소 침착하게 운영했던 IEM때에 비해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경기력이 급락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승자전 한정. 최종전의 변현우전은 이 날 경기력과 별 반 다를 게 없는 모습이었다.], 이는 그만큼 본인의 멘탈 컨트롤 상황에 따라서 경기력이 극과 극을 달린다는 반증이다. 자신의 문제점을 자각하지 못하고 계속 방치할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은 커녕 페넌트레이스 하위권에 머무른 채로 시즌을 마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블리즈컨의 가능성이 영영 사라지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경기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간파한 문제점인데 아직까지도 선수 본인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6라운드의 강민수전은 시즌1과 마찬가지로 2:0 승리. GSL과는 반대로 SSL에서는 계속 압승을 거두고 있다. 1세트는 전진 2병영 벙커링을 시도했는데, 첫 벙커의 위치가 부화장과 조금 멀어서 공격이 닿지 않았다. 결국 부화장 견제에 실패. 게다가 강민수가 일꾼까지 대거 동원하여 덮친 탓에 3벙커 시도도 실패로 돌아가 상당히 불리한 출발을 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강민수는 수비 이후에 대군주로 조성주의 체제와 업그레이드 상황을 다 확인했기 때문에 별로 무서울 게 없었다. 하지만 초반에 추가로 들어간 견제를 한 차례 막은 강민수는 이후의 해방선 견제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여기서 약간의 손해를 보았다. 헌데 이어지는 기갑병 견제까지는 큰 피해 없이 잘 막아냈으나, 이후에 조성주가 시도하려 한 양방향 견제까지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조성주는 2베이스 상태에서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올리면서 해병과 기갑병을 짜냈고, 강민수의 트리플에 해병 다수와 기갑병을 보냄과 동시에 본진에도 기갑병을 드랍했다. 지금까지 견제를 그럭저럭 막아냈기에 안심한 것인지 강민수는 일벌레를 찍었는데, 조성주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계속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몰아칠 생각이었고 강민수는 상대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한 채 슬슬 배를 불릴 때라고 생각했던 것. 결국 트리플이 깨지고 본진의 일벌레들도 많이 잡히면서 버틸 힘이 없어진 강민수가 허무하게도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서도 조성주는 전진 2병영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대군주가 일찌감치 발견, 강민수가 일벌레 여러 기를 보내 건설을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첫 번째 병영은 완공되었고, 결과적으로 저그 쪽이 초반에 자원 효율에서 조금 손해를 보며 출발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조성주는 앞 세트와 달리 가스를 일찍 채취했고, 이후의 운영도 1세트보다 매끄러웠다. 사신을 뽑아 지속적으로 정찰과 견제를 하는 한 편 화염차를 양산하며 견제 준비를 하는 조성주. 상대가 기낭갑피 업을 했기 때문에 당장 올인이 올 일이 없다고 판단해서인지 입구도 안 막고(공학 연구소 두 채는 아예 본진 구석에 지었다) 멀티도 돌리고 테크도 업도 다 올리며 그야말로 자기 하고 싶은 건 다 하기 시작했다~~성주야 하고 싶은 거 다 해!~~. 조성주는 해방선과 밤까마귀를 뽑아 추가 견제를 시도했는데, 한 편 강민수는 상대의 플레이를 어느 정도 정찰로 확인한 직후 일벌레 생산을 멈추고 올인을 준비했다. 그러나 앞마당에 난입하려던 화염차들이 다수의 저글링을 확인했고 이후 바퀴들이 나오는 것까지 목격하면서 올인 의도가 들켰다. 조성주는 신속하게 앞마당에 벙커를 건설하고 전차와 해방선을 생산해 수비를 준비했다. 여왕까지 태워서 시도한 올인이었으나 조성주는 이미 5병영이 갖춰졌고 공방 11업 완료 직전,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극제 업이 완료된 상태(...). 정면을 뚫지 못해 우측으로 돌아 간 강민수의 병력들의 눈에 들어온 광경은 벙커 두 채 완공에 입주 완료, 다수 화염차 복귀 완료, 전차와 해방선 자리 선정 완료였다. 올인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요소가 갖춰졌기에 저그 병력은 순식간에 궤멸되었고 돌이킬 수 없게 불리해진 강민수가 GG를 치면서 조성주가 2:0 승리를 가져갔다. 두 세트 모두 일반적이지 않은 출발을 했고 2세트의 경우 실패 시의 대비와 운영까지 완벽하게 고려한 플레이를 했다. 1세트도 첫 벙커의 위치가 한 칸만 더 앞이었으면 저그가 [[망했어요]]를 외칠 수 있었던 상황. 아직 완벽하게 갈고 닦인 정도까진 아니지만 조성주 본인의 스타일을 살리면서 길을 찾겠다는 의지가 잘 드러난 날이었다.~~이제 운영이 나아지면 될 텐데 다음 상대가 하필 박령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