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세형(e스포츠)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EwrRoSkz8Qg)]}}}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Ee27WxtZkPc)]}}} || >마타 [[조세형]], 코어장전 [[조용인]]과 같은 서포터 선배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 >[[류민석|케리아]] [[http://m.dailyesports.com/view.php?ud=2020020920240470723cf949c6b9_27|인터뷰에서]] >저의 롤모델은 무조건 마타죠. 설명은 뭐... 필요한가요? >---- >[[손시우|리헨즈]] >마타 선수를 보고 배웠어요. 최고의 서포터였으니까요. >---- >[[조건희|베릴]] 전성기 시절의 마타는 상당히 공격적인 캐리형 서포터로, 로밍과 맵 장악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역대 최고의 팀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2014 시즌 삼성 화이트의 사령관으로서, 이른바 '''탈수기 운영'''이라고 불리던 LCK식 운영 방식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서포터이자 제2의 정글러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챔피언 픽도 자이라나 피들스틱 등 공격적인 서포터의 비중이 높다. 특히 레오나는 명품이라고 불리며, 2014 시즌에는 수비적인 성향의 나미와 잔나도 종종 사용했다. 브라움과 탐 켄치 등 수비 탱커형 서포터도 곧잘 다루는 편. 하지만 마타를 상징하는 픽은 역시 쓰레쉬인데, [[최인석(프로게이머)|인섹]]의 리 신, [[김종인(프로게이머)|프레이]]의 애쉬, [[김동하(프로게이머)|칸]]의 제이스와 같은 마타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 쓰레쉬의 기본인 사형 선고(Q) 적중과 랜턴을 이용한 슈퍼 세이브는 당연히 최고 수준이며, 사형 선고 - 죽음의 질주(Q) - 영혼 감옥(R)/사슬 채찍(E) CC 난사로 초공격적인 이니시 에이팅을 보여주거나 자크의 새총 발사(E)를 정확한 타이밍에 사슬 채찍으로 튕겨내는 등 쓰레쉬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슈퍼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이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2018 시즌 종료 기준 '''72전 50승 22패 72.2% KDA 4.4'''라는 어마어마한 대회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정도 판수가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70%가 넘는 고승률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의 챔피언은 거의 없다. 그 중에서도 꼽자면 [[김혁규|데프트]]의 징크스('''68전 58승 10패 85.3%'''), [[김동하(프로게이머)|칸]]의 제이스('''52전 40승 12패 승률 76.9%'''), [[장경환|마린]]의 마오카이('''46전 40승 6패 87.0%'''), [[이재완|울프]]의 알리스타('''94전 67승 27패 71.3%'''), 프레이의 애쉬('''77전 58승 19패 75.3%''') 같이 그 선수를 상징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챔피언들인 것처럼 마타의 쓰레쉬는 명실상부한 마타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블리츠크랭크는 필패 카드로 불렸었다. 본인은 좋아하는 픽이지만 대회에서는 이상하게 잘 안 된다고. 2019 시즌에는 노틸러스도 함정카드가 되어버렸다.] [[홍민기(프로게이머)|매드라이프]]와 같이 활동하며 비교되던 시절에는 성향만 따지면 자신이 매드라이프보다 더 공격적인 스타일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사실은 안정 지향적인 서포터였으나, 이후 매드라이프가 라인전에서 이렇다 할 강한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승리하는 경기가 많아진 반면, 마타는 [[구승빈|임프]]에게 맞춰주다 보니 매우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하였으며 점차 매드라이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프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달려드는지라 후반을 도모하는 플레이를 하기 힘들다고. 인터뷰에서 [[강형우|캡틴잭]] 같은 성향의 선수와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삼성 화이트 시절에는 임프와 함께 바텀의 우세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방향으로 운영하였다. 삼성 화이트의 모든 전략 자체가 무조건 바텀이 이기는 상성을 후픽으로 집어가고, 만일 지는 상성이라면 십중팔구는 라인 스왑을 해버리는 것이었다. 초반에 라인전을 이긴 후 빠르게 라인을 밀고 와드를 사 적 정글 깊숙이 박아놓고, 이것으로 적 정글러의 동선을 자세히 파악해서 효율적인 역갱이나 로밍, 소규모 교전으로 이득을 챙기며 승리를 얻어냈다. 첫 475골드를 전부 와드로 채워놓고 출발하기도 했다. 특히 마타의 이 게임 0~5분 사이의 맵 장악력은 삼성 화이트가 탈수기를 돌리기 위한 초석이 되는 작업이었다. 팀의 정글러인 [[최인규(1994)|댄디]]와 함께 초반 정글 싸움에서 적극적인 맵 장악과 로밍으로 상대 정글러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글 싸움에 힘을 실어주었다. 실제로 라이벌 팀으로 꼽혔던 SKT T1 K와의 경기에서 화이트가 승리할 때는 벵기의 갱 루트를 예측해 이를 역갱으로 받아치는 댄디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거의 로머에 가깝게 로밍과 맵 장악력에 힘을 쓴 마타의 정보에 의한 경우가 제법 많았다. 삼성 화이트표 스노우볼링은 마타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하지만 화이트의 탈수기 운영은 마타와 임프가 바텀 라인전을 이기거나, 스왑을 해서 마타가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게 필수였다. 만약 마타와 임프가 바텀 라인전에서부터 말려버릴 때 화이트는 역으로 로밍을 다닌 마타가 이득을 챙기지 못하면서 정말 허무하게 무너지기 시작했었다. 한 마디로 화이트의 많은 부담을 서포터가 지고 있었던 셈이다. 2014년 이후에는 마타의 로밍과 와드를 박는 동선이 전부 전략화되고 체계화되면서 비슷한 경향이 각 팀의 서포터들에게 전부 보이지만, 봇 라인전의 스노우볼이 전 맵으로 갈 수 있게 전략을 체계화한 것은 마타였다. 탈수기[* 17 kt에 와선 건조기로도 일컬어졌다. kt 역시 예전 KTB 시절처럼 운영에 중점을 주던 팀이지만 이렇게까지 불린 것은 마타와 무관하지 않다.]로 일컬어지는, 시야 장악에 기반한 스노우볼을 통한 운영이 극대화되는 게임에서는 이렇다 할 대규모 교전이 없고 지는 팀 입장에서도 아직 할 만할 거 같은데도 점차 격차가 벌어지더니 도저히 역전할 수 없게 되는 게임이 흔히 나오기도 한다. 상대에게 포탑, 바론, 드래곤, 킬 모두 안 내주는 올 퍼펙트 경기를 2번[* 시즌 3 vs TPA, 2017 시즌 vs 삼성.], 킬을 내주지 않은 경기를 1번[* 2014 시즌 vs SKK.] 기록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과장 좀 보태서 이후 롤판에서 운영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이를 집대성한 수준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절 마타와 삼성 화이트가 후대에 끼친 엄청난 영향을 보면 가히 축구의 크루이프와 비견될만한 수준. 한편 로밍을 좀 독특하게 하는 성향이 있다. 서포터가 바텀에서 벗어나 다른 라인을 돌아다니는 제2의 정글러가 된 것은 마타의 플레이가 대중화된 것이긴 하지만, 마타는 정글러와 합류해 카운터 정글을 같이 다니거나 탑에서 킬각이 보인다 싶으면 봇에서 '''걸어 올라와서''' CC를 넣는 등 특이한 편. 서포터가 미드는 잘 다녀도 탑 로밍을 가려면 보통 [[탐 켄치]]나 [[쉔]] 같은 글로벌 이동기를 지녔거나 봉인 풀린 주문서로 순간이동을 사용한다거나 해서 가는 편인데, 마타의 경우 [[브라움]] 같은 픽으로도 탑을 봐 주기도 한다. 특기로는 상대의 와드 위치 및 시간을 정확하게 잡는 것이 있다. 이 능력은 삼성 화이트나 kt에서 미칠 듯이 강한 봇 라인전의 원동력이었다. 또 한타 때 중심으로 들어가서 어그로를 끌고 궁극기를 활용하는 것도 특기 중 하나이다. 자신도 한타에서 죽음을 감수하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고 하며, 한타 이후 마타만 죽은 경우가 삼성 화이트와 비시 게이밍의 경기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니시에이팅 또한 환상적이다. 다만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에 팀원들이 호응하지 못하는 경우 허무하게 끊기기도 하는데, 마타가 부진한 경기는 과감한 시야 장악 도중 끊기거나 이니시에이팅을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한 경기라고 봐도 좋다. 정작 파트너 댄디와는 전투 스타일이 반대인 편이다. 마타는 들어가서 CC기를 다 퍼붓고 어그로를 끌면서 이니시에이팅을 하는 스타일이고, 댄디는 치고 빠지면서 스킬을 활용하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더 시너지가 나는 것일 수도 있다. 오프 더 레코드 등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을 보면 전체적인 오더부터 자잘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이를 팀 내에 알려주는 편이다. 본인은 바텀 라인전을 하고 있음에도 다른 라인으로 갱킹을 간 정글러의 마나량을 체크해서 말해준다든지 와드를 박는 위치까지 팀원들에게 일일이 지정해주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다른 팀들의 일반적인 메인 오더가 '지금 □□니까 우리 ○○ 하자' 정도에서 그친다면 마타의 오더는 '지금 상대 팀 ※※은 ## 하고 있고, @@은 ○○ 할 타이밍이니까 XX는 □□ 하고 △△는 ☆☆ 하고 ●●는 ♡♡ 한 다음에 ◎◎ 해' 정도 수준이라는 것. 구 삼성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한 번 언급했던 건데, 마타가 세 발 앞으로 가라고 해서 어리둥절해서 갔더니 진짜로 킬이 들어온다든지, 갑자기 궁을 쓰래서 반사적으로 썼는데 또 킬이 나왔다든지 하는 전설적인 얘기들이 전해진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90990&site=lol#csidx3bc667d985ffa6497ca07790502a27a|출저]][[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leagueoflegends2&no=1856981&exception_mode=recommend&page=1|2]] 이에 [[이현우(게임 해설가)|클템]]은 해설 중 마타를 [[제갈량|마갈량]]이라고 불렀다. 다른 라인의 소환사 스펠 쿨이나 와드 타이밍까지 체크하는 걸 보면, 시야가 넓을 뿐만 아니라 기억력 역시 비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KT 시절 오프 더 레코드 영상을 보면 '와드 50초 뒤에 지워진다'식으로 아예 시간까지 전부 알고 있다. 워낙 오더가 유명하다 보니 삼성 화이트의 공중분해 이후에는 그를 메카니컬한 역량이 반대급부로 떨어지는 서포터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대표적으로 클템이 2015 롤스타전 1 vs 1 토너먼트 해설을 하면서 매라의 경기 도중에 서포터는 라이너와의 1:1을 이기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면서 마타는 라이너를 때려잡는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고 좀 예외라고 말했다.[* 정글러 중에는 [[밍카이|클리어러브]]가 예외라고 했는데 이후에 마린이 마침 클리어러브에게 다 이겨놓고 뻘짓해서 역전패를 했다.] 2016 올스타전 1:1 매치에서 [[이상혁|페이커]]를 상대로 [[야스오(리그 오브 레전드)|야스오]] 미러전에서 솔로 킬을 낸 기록이 있으며, RNG 시절에는 라이너들과 라인전 연습을 해주느라 본인 기량이 떨어졌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재완|울프]]와 짧은 리즈 시절 [[이정현(코치)|푸만두]], 탱커를 잡은 [[박종익|투신]][* 이 선수는 탱커의 숙련도에 비해 딜러&유틸을 잡았을 때는 기량에 다소 차이가 있다.] 정도를 제외하면 오히려 마타의 메카닉에 비빌 서포터를 찾는 것이 곤란한 수준이다.[* 마타의 메카닉이 뛰어난 걸 증명하는 예로 T1의 황금기 당시 고릴라와 더불어 푸만두와 울프에게도 거의 유일한 호적수였다.] 덤으로 마타와 같이 바텀 듀오를 섰던 원딜러들은 그 리그에서 최고 자리의 원딜로 등극한다. 그야말로 킹메이커. 대표적으로 [[구승빈|임프]], [[지안즈하오|우지]], [[김혁규|데프트]], [[박진성(프로게이머)|테디]]가 있다. 이 원딜들의 기량들은 보면 의심할 바 없이 탁월하지만 라인전은 물론 갱 회피 시야 장악 등 마타가 그 중심을 잡아줘서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그의 조련(?)이 대단함을 증명하는 예시로 SKT의 피글렛 - 푸만두, 뱅 - 울프, 구 ROX의 프릴라, 삼성의 룰러 - 코장을 뺀 나머지 한체 바텀 듀오 라인은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쳤다. 그가 조련해내지 못한 원딜은 정말 재능적으로 답이 없는 쑤안이나 사고를 치고 흑역사가 된 [[리웨이준|바실리]] 같은 원딜밖에 없다. 데프트는 [[하종훈|크레이머]]에게 판정패한 2018 스프링 포스트시즌의 부진 등으로 평가가 급락하였으나 2018 시즌 한 해 동안 라인전의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미 진에어에서부터 1:9로 극한의 생존쇼를 하던 테디에게는 특별히 주의할 것이 없어서 그런지 테디를 믿고 자신 위주의 플레이도 하는 편. 2018 서머부터 플레이 스타일이 꽤 많이 변했다. 나이가 프로로서는 고령인 점도 있고, 우지 - 데프트라는 하이리스크형 원딜들과 호흡을 맞추는 일이 길어져서인지, KT가 워낙 멤버들의 대퍼와 뇌절이 많았어서인지 공격적인 픽이나 본인이 변수를 주도적으로 만드는 일이 많이 줄어들고 대신 집중적으로 적을 마크하는 등 기본적인 서포터로서의 역할에 좀더 집중하고 있다. 인터뷰에서는 콜이 갈리는 것을 방지하고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기 위해 오더 량을 줄이고 같이 정보를 교환하는 식으로 변했다고 하기도 했다. 단점으로는 컨디션에 따른 기복이 주로 지적되는 편이다. 마타의 폼이 절정일 때는 그 누구도 막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캐리하지만 그 반대일 경우는 스킬샷도 전부 빗나가고 라칸 같은 이니시 챔프로 궁극기를 다소 이상하게 사용하는 장면이 꽤나 나온다.그리고 오더 스타일이 직관적이기 보다는 세심하다는 점 때문인지 소규모 교전에서는 확실히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중간에 오더나 브리핑을 할 틈도 없이 챔피언간의 스킬이 계속 교환되는 정식 한타에서는 뭔가 아쉬운 장면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던 것이 사실이다. 삼성 화이트와 kt가 한타보다는 운영에서 강점을 많이 보였던 걸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마타 본인도 삼성 화이트의 결승전을 피드백하면서 나미로 너무 앞포지션을 잡았다며 한타를 정말 못 했었다고 자책한 적이 있다. 참고로 삼성 화이트와 로얄 클럽의 결승전은 프나틱 vs IG 전까지 역대급 노잼 월즈 결승으로 불릴 정도로 일방적으로 두드려 패다가 한세트를 대놓고 즐겜 모드로 내줬을 정도의 압도적인 경기력이었음에도 본인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던 듯 하다. 또 다른 플레이적인 특징으로는 미리 설계를 해두고 본인이 이니시를 거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내가 이리 할 테니 너희들은 이렇게 플레이해줘라" 라는 것. 마치 그물로 상대를 옭아매고 나서 찔러 죽이는 로마 시대의 망투사(레티아리)가 떠오르는 부분. 이런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점은 상대가 그물에 걸리지 않거나 그물을 찢고 빠져나온다면 의외로 무력해진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타의 커리어에서 최대의 라이벌은 페이커의 SKT였다는 점에서 이 플레이 스타일의 단점을 엿볼수 있다. 삼성 화이트 시절을 제외한[* 삼성 화이트는 페이커의 SKK를 상대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적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때와 이후 RNG, kt와의 차이는 마타와 함께 상대 진영의 시야 장악으로 과감한 플레이를 하면서도 섬세한 스킬샷을 보유한 정글러 댄디가 있었다는 점이 차이다. 이후 정글러들은 나름 리그에서 준수하고 고평가 받긴 했지만 과감성이 부족하거나 한타나 시야 장악 단계에서 단점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RNG, KT를 거치는 동안에 마타의 스타일은 유독 SKT만 만나면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못할 때가 많았다. 사실 마타의 큰 특징인 시야 장악에 기반한 탈수기 운영은 상대방의 크랙 플레이어 상대로도 높은 효과를 발휘하려면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지듯이 모든 라이너가 체계적으로 돌아가야 하는지라 아군특징도 중요한데 RNG나 KT는 그러한 면에선 한쪽으로 쏠린 느낌이 강한 팀이었다. 요약한다면 탑 클래스의 서포터는 맞지만 본인의 설계가 먹히지 않는다던지, 상대 쪽에 하드 이니시에이터가 있다던지 여러 자잘한 변수에 따른 영향을 생각보다 강하게 받는 스타일이라, 그만큼 기복도 분명히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확실한건 매드라이프 이래 롤판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서포터는 마타이며, '서포터'와 '리그 오브 레전드 인게임 운영'의 역사를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그라는 것이다.[* 덕분에 마타는 울프에 비해 커리어는 뒤쳐지지만, 오히려 마타가 역체폿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는 편. 일반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롤 유저들에게도 마타가 게임 운영에 미친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증거다. 월즈에서 '''서포터 MVP'''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보자.] 앞서 서술한것처럼 마타의 프로게이머 인생은 다소 기복이 있었다는 평가를 피할수는 없으나, 그가 [[역체|역체폿]]을 넘어, [[이상혁|페이커]]와 함께 신계로 손꼽히는 이유는 '''[[삼성 갤럭시 화이트]]라는 역사상 손꼽히는 강력한 팀에서 서포터라는 포지션으로 당당하게 1옵션'''을 차지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운영을 '정립'했다는 점이다. 역체폿 후보에 언급되는 선수들 중 커리어는 마타보다 높은 선수들이 많지만 2014 시즌 마타만큼의 팀 비중을 차지 한 적은 없으며, 마타만큼 게임 메타를 뒤바꾼 적도 없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기본 상식이나 다름없는, 와드를 통해 상대 정글 시야를 장악하고, 타워 철거를 통해 이득을 챙기며, 오브젝트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린다는 개념을 '''정립하여 완성시킨 프로게이머'''가 바로 마타다.[* 즉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서포터의 정석 운영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여 현재까지 서포터 운영방법을 자리잡게 만든게 마타이며 고로 현재 서포터 유저들이 하는 플레이가 마타가 모두 완성한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현재는 저티어 솔랭에서도 숨쉬듯이 이루어지는 당연한 플레이로 여겨지지만, 롤 초창기만 하더라도 그러지 않았다. 2012년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발족하고 점차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초기만 해도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EU 스타일]]이 포지션에 대한 정립'''이라면 마타의 ''''탈수기 운영'이 바로 운영방식의 정립'''인 것이다. 마타 이전까지는 오브젝트를 포기하고 끝까지 라인에 붙박혀 있으며 왕귀를 노리는 전략이나, 아예 극단적인 5미드 고속도로 운영을 시도하는 경우가 프로씬에서도 많았으며 정글러와 서포터도 각자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을 시도하여 맞붙는 운영의 '[[춘추전국시대]]'였다. 물론 '놀자' [[이현진(프로게이머)|이현진]]처럼 마타 이전에도 시야 싸움을 통한 운영 전략을 들고온 선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게 시초 정도라면 마타는 그 운영을 최종적으로 완성하여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우승까지 거머쥐었고,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킨 위치라고 볼 수 있다. 마타 이후 많은 프로게이머와 구단들이 그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스타일을 발전시켰으며 라이엇 게임즈도 거기에 맞춰 오브젝트를 패치하고 '오브젝트 싸움'을 유도하는 식으로 변화를 이어나갔다는 점에서 그 중요도를 알 수 있다. 결론을 내리자면 마타는 이전 '서포터도 캐리가 가능하다'는 패러다임을 보여줬던 매드라이프 [[홍민기(프로게이머)|홍민기]] 선수의 배턴을 이어받아, '서포터로도 게임을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게다가 특정 포지션에 그치지 않고 최종적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의 운영 패러다임'''까지 정립하였고, 그 패러다임은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따라서 역사상 전무후무한 독보적인 위치의 서포터라고 할 수 있다. 마타 은퇴 후의 어떤 헌정 영상에서는 마타의 이런 독특한 입지와 커리어에서 겪은 기복을 통틀어 '혁신자가 겪는 괴로움은 결국 모두가 그를 따라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즉 패러다임을 바꾸는 플레이를 최초로 시작한 선구자는 본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그 방식이 정석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부터는 누구나 그 방식을 연구하고 학습해 더 이상 특별한 강점이 되지 않고, 피지컬 같은 자신의 역량으로 승부해야 하는 시점이 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이 어리고 피지컬 좋은 신세대에게 밀려나게 되는데, 그 와중에도 꾸준히 커리어를 유지해 온 것이 마타의 대단한 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