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수혁 (문단 편집) ==== 2020 시즌 ==== 2019 시즌 종료 후 재계약했다.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J리그]]로 복귀했으나, FA로 풀린 또 다른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영입하면서 올해도 주전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군사 훈련에서 막 복귀하여 100% 컨디션이 아닌 [[조현우]]를 대신해 ACL 조별리그 1차전 [[FC 도쿄]]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좋은 선방을 여러 번 보여 주며 사실상 팀의 패배를 막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활약을 했다. [* 울산은 2020시즌 프리시즌에 선수단은 엄청나게 교체했다. 그리고 이 날는 [[김도훈]] 감독이 이례적으로 3백을 사용했다. [[김도훈]]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이용해 변형 3백을 쓰는데는 능한 감독이지만, 통짜 3백은 거의 사용하지 않던 지도자다. 작년 시즌과 연속성이 하나도 없는, 사실상의 새 팀이었으니 2019년의 스쿼드와 전술이 대부분 이어진 FC 도쿄에게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경기 대부분을 열세로 보냈음에도 패배하지 않은 것은 수비수들과 조수혁의 공이 컸다.] 후반 19분 [[지에구 올리베이라 지 케이로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아다일톤이 자책골을 넣으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예상대로 [[FC 도쿄]]전 이후 [[조현우]]에게 밀려 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K-리그 U22 규정때문에 벤치에 신인 골키퍼 [[서주환]]을 앉히며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경기에 뛸 일이 거의 없는 후보 골키퍼 자리에 U-22 선수를 넣는 것은 U-22 규정을 악용하는 대표적인 편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시즌 말미에 관중석이 제한적으론나마 열리기 전에는 출전명단에 들지 않은 선수는 경기장 출입자체를 할 수 없었다. 홈경기장이라도 예외는 없었다. 경기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조수혁은 시즌의 대부분을 훈련장에서만 보내야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조수혁_acl.jpg|width=100%]]}}}|| 그러나 11월 A매치에 소집됐던 [[조현우]]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상치 않게 남은 ACL 일정을 모두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코로나로 인해 조별리그 1차전 이후 ACL 일정이 모두 K리그 종료 이후로 미뤄졌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절묘한 상황이다. ACL 조별리그 2차전 [[상하이 선화]]전에서는 상대가 너무 못하는 바람에 선방할 기회가 거의 없었고, 후반 44분 주지안롱의 헤더[* 이 경기에서 상하이의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를 막지 못해 실점했으나 팀이 3:0으로 앞서던 상황이었고 초근거리에서 날아온 헤딩 슛이라 넘어갈 만한 실점이었다. 팀은 3:1 승리. ACL 조별리그 3차전 [[퍼스 글로리]]전에서 후반 26분 다니엘 스타인스의 구석으로 낮게 깔리는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4분 [[김인성]]의 동점골 직후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로 나온 브루노 포르나롤리의 슈팅을 선방했고, 후반 추가 시간 3분 [[김인성]]에게 전달된 날카로운 골킥이 [[주니오르 네그랑|주니오]]의 극장 결승골로 이어지며 2:1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ACL 조별리그 4차전 [[퍼스 글로리]]전에서 전반 20분 카를로 아르미엔토의 묵직한 중거리 슛을 선방했고, 시즌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ACL 조별리그 5차전 [[FC 도쿄]]전에서는 전반 1분 [[박주호]]의 턴오버로 나온 찬스에서 [[나가이 겐스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그 후로는 큰 위기 없이 잘 넘어갔고, 팀은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ACL 조별리그 6차전 [[상하이 선화]]전에서는 이미 조 1위 16강 진출이 확정된 관계로 [[서주환]]이 풀타임 출전하면서 결장했다. 조수혁의 이번 대회 유일한 결장. ACL 16강전 [[멜버른 빅토리]]전에서는 후반 13분 브랜든 로턴과의 1:1 상황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조수혁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선제골을 먹혀 경기가 꼬일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안정적인 볼 처리와 정확한 골킥으로 든든한 모습을 보이며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팀은 3:0 승리. ACL 8강전 [[베이징 궈안]]전에서 인생 경기를 펼쳤다. 전반 34분 [[호나탄 비에라]]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으며, 후반 7분 알란 카르덱과의 1:1 찬스도 침착하게 각을 좁히며 발로 막아냈다. 후반 21분 [[헤나투 아우구스투]]의 근접 헤더마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선방하며 클린시트를 달성, 멀티골을 넣은 [[주니오]]와 함께 2:0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ACL 4강전 [[비셀 고베]]전에서는 후반 7분 [[야마구치 호타루]]의 기습적인 땅볼 슛에 선제골을 내줬고, 파울 이후 상대가 관례상 넘겨 준 볼을 잘못 받아 코너킥을 내주는 등 수비진과 함께 넋이 나간 모습을 몇 차례 보여줬다. 그래도 연장 후반 4분 더글라스 올리베이라의 바운드 헤딩슛을 천금 같은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고, [[홍철]]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1:1 상황을 맞이했을 때도 침착하게 각을 좁히며 상대의 판단 미스를 유도해 팀의 패배를 막는 활약을 했기에 호평을 받고 있다. 팀은 후반 36분 [[비욘 존슨]]의 동점골과 연장 후반 14분 [[주니오르 네그랑|주니오]]의 PK 결승골[* 이 골도 [[퍼스 글로리]]전과 마찬가지로 조수혁의 골킥이 [[김인성]]에게 정확하게 전달됐기에 나올 수 있었다.]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ACL 결승전 [[페르세폴리스 FC]]전에서는 전반 45분 [[박주호]]의 턴오버로 나온 찬스에서 압디 카라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으나 전반 추가 시간 4분과 후반 6분에 상대가 연이어 PK를 내주며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45분 오프사이드이긴 했으나 아흐마드 노우롤라히의 골문 구석을 노린 헤딩슛을 엄청난 슈퍼 세이브로 막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울산은 2020 ACL 우승을 달성했다. 유일한 흠이라면 대회 내내 땅볼 슛마다 스텝을 밟고 어정쩡하게 몸을 날리는 바람에 다른 선방에서의 반응 속도를 보면 막을 수 있을 것 같은 골을 여러 차례 내준 점이 있다. 그러나 대회 내내 그것을 상쇄하는 엄청난 선방과 킥을 선보이며 [[조현우]]의 공백을 메우는 것을 넘어 본인 커리어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팀 역사상 2번째 ACL [[무패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 되었다. '''2020 ACL 기록: 9경기 6실점 3클린시트''' 실점한 6경기 중 4경기가 선제 실점 당한 경기였다. 선제골을 먹은 팀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극단적인 공격을 펼치다가 역습 한 방에 추가 실점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점을 고려하면 조수혁이 얼마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는지 알 수 있다. 선제 실점 후 추가 실점을 한 경기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멀티 실점한 경기가 하나도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