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용호(프로게이머) (문단 편집) === [[저저전]] === 뮤탈리스크의 활용성이 입증된 이후부터는 저저전은 [[뮤탈리스크]]+[[갈귀|스커지]] 싸움 일변도로 빠졌으며, 그나마 이에 대응하는 몇가지 카운터가 존재하기는 하였으나 기본적으로 선수의 개성이 드러나기 힘든 전형적인 양산형 종족전이 되었다. 저저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빌드에서 지지 않는 것이며, 그 다음에는 상대방보다 좋은 유닛컨트롤과 부대운용을 하는 것이었다. 이중 컨트롤의 측면에서 중기 [[저저전]]이라 할 수 있는 2000년대 초반, 뮤탈리스크 컨트롤에 가히 혁명의 시초라고 평가할 수 있는 파문이 일어났는데 바로 건맨뮤탈이라 이름 붙은 뮤탈리스크 부대의 원샷원킬이었다. 후대에 [[서경종]]식 뮤탈 뭉치기와 결합하여 소위 [[뮤짤]]이라는 형태로 거듭난 뮤탈리스크 부대의 원샷원킬은 당대에 저그왕국이라고 불렸던 SOUL에서 본격적으로 정립이 되었으며, 이 팀의 중심에 있었던 조용호는 수준급의 건맨뮤탈을 보여주며 저저전의 강자로 떠올랐다. 예전부터 스커지에 대항하기 위한 뮤탈리스크 뭉치기는 존재하였으나 이것에 기동성까지 부여한 건맨뮤탈은, 지금으로 봐서는 조악한 수준이기는 하나 당시로서는 놀라운 것이었다. 이후 건맨뮤탈은 프로토스전에서 [[하이템플러]]의 요격에 활용되고 [* 조용호의 경우는 아칸을 농락하기까지 했다.] 또 [[박성준]]에 의해 가다듬어진 이후에는 테란전에서도 적극활용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이 계보의 마지막인 뮤짤까지 와서는, 테란을 상대하는 저그의 삼신기(felix 인용) "'''3해처리-뮤짤-하이브'''" 중 하나의 신기로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컨트롤이 같다면 저저전은 빌드싸움이라는 것이 대세였으나 저저전이 발전하면서부터는 이들 공식들도 상당부분 무너지기 시작했다. [[홍진호]]에게서 시작을 발견할 수 있는 이 반전은 최소한 2005년 후반부의 [[마재윤]]에 와서는 빌드에서 지더라도 라바관리를 이용한 최적화를 통해 좁혀버리거나 뒤집어버린다는 운영이 상당부분 유효할 수 있음이 증명되며 발견되었고, 이는 조금씩이지만 본격적인 현대적 저저전의 문이 열리고 있음을 의미했다. 이 시대의 개막자로 등장한 마레기는 구시대의 저그들을 밀어 붙였고 더 이상은 빌드가 저저전의 결정적 요소가 아님을 보였는데, 조용호로 인해 마레기의 저저전 혁명은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마레기는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비상한 CYON MSL에서 조용호와 두번의 5전제를 가졌으나 두 번 모두 패배했다. 중기 저저전의 계승자이자 집대성이었던 조용호는 봉준구 이후 사장되다시피한 1해처리레어 빌드를 거의 5년만에 다시 꺼내들었고, 이에 마재윤은 두 번 모두 격파당하며 저저전에서 빌드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가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이후 마재윤은 1해처리레어까지도 극복했는데, 조용호 없이 바로 마조작의 시대로 넘어갔다면 현대 저저전은 하나를 빼고 가야 했을 것이며, 언제든 중기 저저전으로 되돌아갈 여지를 남겼을 것이다. 최첨단이라고 불리는 것들도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지 않는다. 어떤 것의 계승을 위해서도 극복을 위해서도 그 눈을 과거로 돌려야 함은 당연하다. 지금 [[뮤짤]]의 원류가 된 건맨뮤탈은 조용호가 속한 SOUL의 작품이었으며, 조용호와 마재윤의 대립은 저저전의 발전에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했으나 동시에 1해처리 레어의 극복을 위해 마재윤은 다시 한 번 잊혀진 오래 전의 유산에 주목해야 했다. [[뮤짤]]의 정립과 1해처리 레어의 극복은 발전이 결코 과거와 단절되어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당연한 격언을 새삼 확인하게 해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특히 저저전에 있어서 조용호는 저그의 모든 유산을 짊어지고 있었기에 저그의 새로운 계승자가 되려는 마재윤과 호각을 이룰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