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지훈 (문단 편집) == 성향 == >지조를 지키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자기의 신념에 어긋날 때면 목숨을 걸어 항거하여 타협하지 않고 부정과 불의한 권력 앞에는 최저의 생활, 최악의 곤욕을 무릅쓸 각오가 없으면 섣불리 지조를 입에 담아서는 안 된다. > >지조론 중에서 그는 과거 같은 민족을 탄압했던 친일 세력이 광복이 되자 미국에 달라붙어 친미 세력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혐오했고 그 중심에 있던 이승만의 자유당을 뒤엎어버리고 싶어했다. 그래서 4.19 혁명 때 앞장서서 학생 운동을 지지했고 학생이 앞장서 혁명의 선두가 되기를 요청했고 4.19 이후 권력 공백기간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 정권에 처음에는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정치 세력이 없던 박정희가 같은 일본 군인 출신들과 친일 자유당 인물들을 주축으로 공화당을 만들고 결정적으로 [[한일협정]]을 추진하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극명하게 비판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오늘의 대학생은 무엇을 자임하는가? 학문에의 침잠을 방패 삼아 이 참혹한 민족적 현실에 눈감으려는 경향은 없는가? (중략) 오늘의 대학생은 무엇을 자임하여야 할 것인가? 다시 한 번 우리는 민족의 지사, 구국의 투사로서 자임해야 할 시기가 왔다.” > >-조지훈이 고대 신문에 기고한 「오늘의 대학생은 무엇을 자임하는가」중에서 정치적 성향 자체는 진보가 아니라 정통적인 보수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그 때문에 [[김수영(시인)|김수영]] 시인에게 비판 당했다. [[김일성 만세]] 참조. [[신경림]] 시인에 의하면 생전의 지론이 '부도덕하고 경박한 진보주의자보다 도덕적이고 성실한 보수주의자가 역사에 더 많이 기여한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정부와 대립하면서 강경하게 나가는 진보적 문인들에게도 한 소리 했다는 말도 있다. 종합적으로 개인적 정치 성향은 보수적이지만 그럼에도 당시 정권들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던 그정도의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