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폭미화물 (문단 편집) === 실제 조폭의 관여 === 조폭미화물이 생겨나는 이유는 연예계, 영화계에 종사하는 실제 조폭들의 탓이 크다. 사실 조폭이나 건달들이 연예계, 영화계에 관련된 경우는 거의 전 세계에서 존재했었거나 존재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영화 [[대부(영화)|대부]]에서 나오던 그 유명한 말 모가지를 제작자 침대에 둔 장면이 실제 일이라는 얘기가 파다했다. 그리고 그 소문의 주인공이 바로 가수로도 유명한 배우 [[프랭크 시나트라]]라는 소문이 있었다. 아닌 게 아니라, 1930~40년대 [[할리우드]]도 실제로 미국 갱단들의 개입이 많았다. 영화 [[벅시]]의 실제 주인공인 갱단 보스 벤저민 시걸(1906~1947)은 우리나라의 [[임화수]]처럼 직접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으며, 그의 친구이기도 했던 할리우드 배우 조지 래프트(1901~1980) 또한 실제 갱단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인물이었다. [[중국]]의 경우, 1990년대 초반 인기가수 [[매염방]]의 매니저는 조폭이 너무나도 끼어든다고 분노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후 밤중에 총기로 끔살당했고, 이를 비난하던 매염방은 이후 억지로 다른 조폭이 투자한 영화 출연을 거부하다가 구타를 당했다. 하지만 그녀도 이때는 다른 조폭 세력과 손잡았고 그 조폭 세력은 매염방 구타에 대한 보복으로 구타하던 다른 조폭 조직원을 살해해버렸다. [[인도]]의 경우도, 유명 인기배우인 [[샤룩 칸]]이 인터뷰에서, 내 뒤에선 총칼로 협박하는 게 많다고 하소연했을 정도. [[일본]]의 경우, 아예 조폭미화물을 '''임협물'''[* 야쿠자의 현실을 다룬 실록 야쿠자 영화들과는 다르다. ]이라는 장르로 발전시켰다. 일본에서 야쿠자를 미화하는 것도, 상술한 대로, 그 업계 자체가 야쿠자와 연루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 만화]]를 보면 악역으로 나오긴 해도 그나마 의리가 있네 뭐네, 긍정적으로 나오는 게 수두룩하다. 대놓고 야쿠자를 까면 처절한 응징이 기다린다. 일본 영화감독 [[이타미 주조]]가 본격 야쿠자 까는 영화 민보의 여자[* 야쿠자들에게 봉으로 찍힌 1급 호텔이 의연하고 현명하게 맞서, 결국은 야쿠자들을 몰아낸다는 내용이다. 이런 내용에 불만이 없을 야쿠자는 당연히 없다.]를 만들자, 그 내용이 거슬린 야쿠자들은 '''5인조를 연장 챙겨서 보내, 죽지 않을 만큼만 두들겨 팼다'''. 그런 험한 꼴을 당하고도 주조는, '나는 꺾이지 않는다. 영화로 자유를 가로지를 것이다'라고 선언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는 후에 언론이 불륜 의혹을 퍼뜨리자, '죽음으로 결백을 증명하겠다'며 [[투신자살]]하고 말았는데, 그 의혹을 퍼뜨리는 데 야쿠자가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는 말이 있다. 그의 '''불알친구 겸 매제'''인 [[오에 겐자부로]]는 그 충격을 장편소설로 옮겼는데, 그 소설에도 그가 야쿠자에게 린치당한 얘기가 나온다. 다만 리얼리티를 잘 살린 작품이라면 야쿠자가 부정적으로 나와도 호평을 한다. 대표적으로 [[의리없는 전쟁]][* 다만 이쪽은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었고 주인공은 긍정적으로 그려지므로 미화가 없다고 하기는 어렵다.]이 그 예시며, 최근 매체 중에서는 [[기타노 다케시]]의 [[아웃레이지(영화)|아웃레이지]]가 배신에 배신을 끼얹고 배신을 가미한 다음, 배신으로 마무리하는(…) 야쿠자들의 생태를 제대로 보여주는 편. [[사채꾼 우시지마]]도 야쿠자가 자주 나오지만, 다른 작중인물들처럼 제정신이 아니며, 특히 폭력적이고 야비하고 치사한 모습이 두드러진다. 한국도 사정이 비슷하다. 1950~60년대에 영화제작자로 유명했던 [[임화수]]는 [[깡패]]이기도 했으며, 지금도 조폭들이 한국 연예계, 영화계의 뒤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임협물[* 야쿠자의 현실을 다룬 실록 야쿠자 영화들과는 다르다. ]의 영향을 받아, 한국의 '''협객물'''로 발전시킨 것까지는 장르의 폭을 넓혔다느니, 소재의 확대가 어쩌니 하며 어찌어찌 쉴드를 칠 수도 있는데,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실존 깡패들이 미화 왜곡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는 것.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그 유명한 [[김두한]]. 김두한 외에도 [[시라소니]]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런 소재를 다룬 것들이 대성공하거나, 하다못해 적자는 면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조폭미화까지는 아닐지라도 유독 조직폭력배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들이 많은데, 이런 종류의 영화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는 [[친구(영화)|친구]]가 있다. 다만 '친구'는 조폭미화물이라고는 볼 수 없는 이유들이 많으며, 조폭 세계의 비열하고 잔인한 면이 묘사되는 등 정통 느와르의 한국적 변주에 가깝다. 대놓고 조폭미화물로 만든 삼류 영화들에 대해선 [[조폭 코미디]] 항목으로. 실제 조폭(출신)인 [[조양은]]의 경우, 아예 본인이 직접 영화를 만들고, 직접 출연하여 자기미화를 하기도 하였다. 당장 대표적인 조폭미화물 야인시대 2부를 보면 주요세력 전부 연예계에 이권을 두고 있다. 김두한파는 우미관 극장, 공산당은 이념에 찬동하는 배우들이 대중 선동을 하고 있고, 명동파는 중앙극장, 동대문사단은 상술한 임화수의 영화사다. 사족으로 공산당은 아예 간부 중에도 연예인들이 있다. [[김정일]] 역시 평소에 영화를 즐겨봤던 것도 있지만 영화 자체를 선전선동에 중요한 요소로 보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냉전시대 당시 [[소련]]은 세계 영화관람객수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영화산업이 엄청나게 발전했었다. 물론 1990년대 소련 해체로 한 차례 개박살났었고 [[러시아 영화]]가 어느정도 부활한 현재에도 소련 시절의 영화산업 규모를 넘지 못할정도이다.] 김정일은 적어도 정치행사나 선전물의 시각적 효과나 연출들에 전문가적으로 일가견이 있었다. 만화 [[비트]]도 조폭이던 주인공 이민을 통해 조폭이 시궁창이라는 걸 이야기한다. 결국 민이가 부잣집 여주인공 로미와 맺어지지 않고 서민층 여자랑 맺어져 애아빠가 되어있는데 조폭 생활 씻고 노점하며 살아가며 끝. 여기까지는 조폭미화물이 순전히 미디어 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폭들 탓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100% 조폭들 탓이라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조폭미화물에 대한 일반 소비자층의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일단 조폭물 자체가 장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기 쉽다. 액션, 선악구도, 음모, 암투, 배신, 의리 등등을 자연스럽게 집어넣을 수 있고, 이런 소재 자체는 조폭물이 아니더라도 인기가 많은 것이다. 가장 가까운 예시로 [[야인시대]]가 한창 시청률을 올리던 때를 보자, 그 당시 한국에서 조폭의 위세는 미디어 산업에 진출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울 정도로 하락하는 시기였다. 또한 폭력을 직업으로 일삼는 조폭들은 [[액션 영화]]의 소재로 활용성이 매우 높다. 일부 조폭미화물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것도 이를 방증한다. 거칠고 무서울 것만 같은 조폭이 친근한 모습으로 정의롭게 싸우다가 행복하게 결말을 맺는것은 대리만족을 충족시켜주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미디어 산업에 조폭의 개입이 없어도 수요층만 확실히 잡으면 조폭미화물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