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혼 (문단 편집) === [[아시아]] === >司馬溫公曰, "... 今令文男年十五, 女年十三以上, 並聴婚嫁. ..." >([[사마광|사마온공]]이 말했다. "(전략) 지금의 법령은 남자가 15세, 여자가 13세 이상이면, 모두 장가 들고 시집 가는 것을 허락한다. (후략)") >---- >《주자가례》, 《권3 昏禮》(번역은 임민혁 역 153면에서 전재). 흥미로운 것은 발언의 맥락인데, 《[[예기#s-1]]》에서는 남자는 30세, 여자는 20세에 결혼한다고 되어 있지만 그때와는 시대가 다르니 '가례'에서 '혼사를 논하는 것은 남자는 16~30세, 여자는 14~20세에 한다'라고 한 것은 양자를 절충한 것으로서 타당하다고 평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농어촌지역에서 현재 전통적인 인식의 조혼이 일어나기도 한다. 1990년대 이후 [[성별 선택 낙태]]로 2010년대까지 출생성비가 극악해진데다가 그나마도 여자들은 대도시 지역으로 몰려들기 일쑤라 여자들이 더욱 귀해졌고, 그래서 아들 있는 [[금수저|잘 사는 집안]]이 어린 여자아이를 구해 며느리로 삼는 것이다. 이런 어린 며느리들은 대부분 저소득층에서, 혹은 [[인신매매]]로 구한다. 이것을 [[중국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워낙에 [[국제결혼]]으로도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노총각 수가 많은지라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는 중이다. [[아랍]]이나 [[인도]], [[서남아시아]] 등 아시아에서도 은근히 많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같은 [[섬나라]]에서도 치뤄진다고 한다. [[https://youtu.be/kmrosgsPpjs|#1]] [[https://youtu.be/U4beELd7xRA|#2]] 아랍권에서는 조혼문제는 주로 빈곤문제와 연관이 깊다.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처럼 잘사는 나라에서는 조혼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중간급의 경제수준을 지닌 나라 정도는 조혼이 꽤 이루어지고 있고 예멘이나 [[수단 공화국|수단]], [[모리타니]]처럼 극도로 못사는 나라에서는 조혼이 굉장히 흔해진다.[* 예멘은 여성의 결혼 적령기가 10대 초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은 지참금도 준비해야 하고, 남성 부모가 반대하는 경우가 있어 30대 초반 이상이 결혼 적령기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식교육에 신경쓸 여유가 안 되니 딸을 일찍 시집보내서 [[지참금]]을 미리 받아 생계를 유지하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들도 성인여자와 결혼하는것보다는 [[지참금]]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인식이 좋지 않으면서도 적지 않게 찾아가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딸들의 의사가 무시되는 건 당연지사. [[예멘]] 같은 경우에는 12살에 강제로 결혼하는 일이 있어서 엄청난 논란이 되었는데, 일단 법적으로는 17세 이상 결혼이 허용됨에도 경제사정이 위낙에 시궁창이다 보니 불법적으로 많이 벌어지는 것. 다른 나라들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기에, 밤중에 서둘러 결혼하고 이웃이나 경찰에게는 먼 친척 아이라고 속이며 몇 년을 끌다가 밝히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26755&cid=47333&categoryId=47333|학생백과]]에서는 [[아프가니스탄]]의 예를 간단히나마 들며 조혼의 문제점을 설명한다.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14/2009091401358.html|관련 기사]] [[레바논]]에서는 부모의 허락이 있으면 9살에 결혼할 수 있고, 부모의 허락이 없어도 14살이면 결혼할 수 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5/12/09/story_n_8755586.html |#]] 또한 [[이스라엘]]은 혼인법에 따라 혼인증명서 발급을 정부에서 하는 게 아니라 각 종교 교단에서 하므로 [[유대인]]들은 [[유대교]]의 율법에 따라 성인이 되는 13살 때부터 부모의 허락이 없어도 결혼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20대나 30대에 결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조혼은 일부 마을이나 자식을 교육시킬 여유가 없는 [[난민]], [[하레디]] 같은 일부 골수집단에서나 하는 일로 치부된다. 레바논은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소녀들이 꽤 있지만 서남아시아치고 잘사는 나라라 비율이 낮은 편이다. [[지참금]] 문화로 악명이 높은 [[인도]] 역시 조혼이 성행한다. 원래부터 가문, 카스트 단위 혼인이 이어지는 만큼 카스트가 낮을수록 결혼 연령이 낮아지는데, 소득수준이 낮아 10살만 넘어도 즉시 노동력 취급을 받는 인도의 저개발지역일수록 조혼이 성행하며 특히 미성년 여성의 강제조혼이 많은데, 이는 조혼할 경우 상대 집안에 노동력을 제공해준다는 취지때문에 악명높은 지참금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댓가는 사실상 조혼한 소녀의 몸으로 때우는 셈이니 그 안에서 발생하는 인권유린이 어느정도인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불가촉천민]] 여성이자 영화 밴디트 퀸의 실존 모델인 [[https://brunch.co.kr/@namasteindolife/57|풀란 데비]] 역시 조혼하면서 상위 카스트의 무차별적인 성착취와 학대에 노출되어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을 겪다가 복수의 화신이 되었고, 1981년 베흐마이 학살사건을 통해 상위 카스트 남자들에 복수하면서 불가촉천민들의 우상이 되어 투옥되었다가 후일 사면되어 [[대중사회당]] 소속 인도 의회 하원의원까지 되었다가 2001년 암살당했다.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도 6살인 [[아이샤 빈트 아부 바크르]]와 결혼하였는데, 이는 반이슬람 세력의 공격의 빌미가 되기도 하고, [[무슬림]]들이 조혼을 정당화할 때 이용되기도 한다. 아이샤와의 결혼이 다른 세력의 포섭을 위한 상징적인 결혼일 뿐 실질적인 결혼의 의미는 아니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략결혼]] 등이 흔하던 당시 아랍인의 시선에서 봐도 이는 지나치게 어린아이와의 결혼이었고, [[성관계]] 등 실제 부부생활은 아이샤가 9살일 때부터 시작했다는 기록도 있다.[* 참고로 무함마드의 13명 부인들 중 유일하게 처녀성을 유지한 채 무함마드와 결혼했는데, 나머지 부인들은 모두 과부나 이혼녀였고 아이샤는 너무 어렸기 때문이다. 이 점은 무함마드 사후 아이샤에게 큰 권위를 가지게 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된다.] [[선진국]] 출신의, 어린 여자를 선호하거나 자국내에서 결혼 시기를 놓친[* 보통 후자의 이유가 더 크다. 어차피 결혼시기도 놓쳤고, 국내 여자들이 자기를 좋아하지를 않으니 이왕 하는 김에 만족감이 큰 방법을 쓰는 것이다.] 중장년 남자들이 [[필리핀]]같은 [[개발도상국]]에 들어와 부모 혹은 [[보육원]]에서 아이를 돈주고 사서 결혼식까지 올려 사회 문제화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중고등학생이나 아동과 결혼하는 정신나간 자들도 있는데, 물론 후자는 발각 즉시 처벌이지만 국적을 그 나라로 바꾸면 그런 거 없고, 사라지지도 않고 있다. 간혹 이런 나라에서 터지는 8세 소녀 임신, 12세 소녀 출산 등의 [[아동 성범죄]] 관련 사건의 상당수가 이 경우로 추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