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종교 (문단 편집) ==== 보상적 통제 이론(CCT; Compensatory Control Theory) ==== 이후 유명한 종교 연구자 아론 케이(A.Kay)는 보상적 통제 이론(CCT; Compensatory Control Theory)을 제안하면서, 내적이든 외적이든, 1차든 2차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모든 종류의 통제감은 결과적으로는 "질서 잡히고 예측 가능한 세상" 즉 지각된 질서(perceived order)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근원적인 동기에 봉사하며, 어느 하나가 사용불능이 되면 다른 하나로 재빨리 옮겨갈 수 있다고 보았다. 쉽게 말해서 "내가 통제하고 있다" 는 그 자체로 본질이 아니고, "상황이 잘 통제되고 있다" 의 한 하위 분류일 뿐이라는 것. 이러한 심리를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세상은 이 이유 때문에 질서 잡히고 잘 통제되어 있다. 뭐, 아니라고? ...그렇다면 저 이유 때문에!"[* 세상을 보는 이러한 태도는 기존의 "세상은 공정하다" 에서 벗어나서, 심지어는 현실의 부조리와 문제점에 순응하게 만드는 "세상은 원래 불공정하다, 그래도 질서는 잡혀 있으니 괜찮다" 에까지 개인이 수긍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정치심리학자 존 조스트(J.T.Jost)는 자신의 체제 정당화 이론(System Justification Theory)에서 잘 정리하였다.] 로 요약할 수 있겠다.(…) 케이는 이에 따라 인간의 종교성에 대해 특이하면서도 흥미로운 발견들을 다수 보고하였다. 우선, '''사람은 불안할수록 신을 찾게 된다.'''[* Kay, Gaucher, Napier, Callan, & Laurin, 2008; Kay, Moscovitch, & Laurin, 2010; Laurin, Kay, & Moscovitch, 2008.] ~~당연하잖아?~~ 실험 상황에서 참가자에게 내적 통제감을 낮추었을 때, 불안해하는 참가자들에게서 종교성이 높아졌던 것. 이 때문에 미국 중부, 남부, 남동부가 "[[https://librewiki.net/wiki/%EB%B0%94%EC%9D%B4%EB%B8%94_%EB%B2%A8%ED%8A%B8|바이블 벨트]]" 라고 불리며 극성 종교인들로 들끓는 것은 특유의 [[대가족]] 문화에 더하여 [[토네이도]], [[허리케인]] 등 천재지변이 많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Sims & Baumann, 1972; Vandello & Cohen, 1999.] 당장 직관적으로 세속적이고 신무신론적인 사회들을 떠올려 보아도, 그 국가들이 자연재해에 취약하지 않거나 경제위기에 잘 흔들리지 않는 사회구조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ales, 1972; Norris & Inglehart, 200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