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종속이론(야구) (문단 편집) == 왜 나오게 되었나 == 한국야구계에 종속이론이 등장한 이유를 유추하자면, 비슷한 구속임에도 타자들에게 어려운 몇몇 투수들의 공을 설명할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종속이라는 나름의 구체적으로 수치를 만들 수 있는 개념을 찾은 듯 하다. 그렇기에 두루뭉술한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무브먼트란 개념보단 숫자로 딱딱 떨어지는 종속이란 표현을 쓰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패스트볼의 무브먼트는 낙폭차를 직접 측정하고 매우 구체적으로 순위를 매길 수 있는 수치가 되었다. [* 2000년대 들어서야 등장한 투구추적 장치들 덕이며, 그마저 KBO는 2018년 정도에야 본격 도입되는 중이라서.. 게다가 무브먼트라는 것은 단순히 '꺾인다' 의 의미도 아니고 교과서 처럼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닌, 투수들 마다 자신의 최적의 릴리스 포인트와 로케이션, 투구 궤적에 맞춰서 자신만의 무기로 삼을 수 있는 움직임을 통틀어 말한다. [[KBO 리그]]에서는 [[임창용]]의 뱀직구가 가장 좋은 예겠고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렉 매덕스]]의 투심이나 [[마리아노 리베라]]의 커터 등이 그 예.] 여기에 현장의 경험 여부도 생각해 볼수 있다. 무브먼트가 좋은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타자들은 나쁜 타격 결과와 손에 느끼는 감각과 통증을 보며 (사실은 배트에 빗맞혀서 일어난 일임에도) '난 분명히 제대로 친거 같은데, 쟤 종속이 좋고 공이 묵직해서 이렇게 못치고 아프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 왜냐면 그 무브먼트의 차이를 타자의 눈으로는 구분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눈은 [[드레스 색깔 논란]]같은 원초적 떡밥이 통할만큼 언제나 [[착시]]에 노출되어 있다. 실제로 선수들이 종속을 체감하는 순간은 투구가 홈플레이트를 거치는 극히 짧은 순간뿐이다. 또한 제구 역시 타자가 체감하는 공의 속도에 큰 영향을 준다. 야구인들이 "종속이 안 좋다" 라고 한 강속구 투수들, [[한기주]]나 [[레다메스 리즈]] 등등은 대부분 제구에 문제가 있는 투수들이었다. 반면 [[오승환]]이나 [[류현진]] 등 "종속이 좋다" 라고 한 투수들은 제구가 뛰어난 투수들이 많았다. 게다가 한국과 일본 리그는 메이저리그에 비해 높은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서 지도자들도 '낮게 던지는게 중요하다' 고 주문한다는 것이다. 전술했듯 종속을 느끼는 과정에서 착시가 발생할 때 타자의 눈에 가까운 위치인 높은 볼일수록 종속이 더 빨라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승환,류현진 모두 자신의 구위를 살린 하이 패스트볼을 존에 맞춰서 넣을 수 있는 제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속이 좋은 것 처럼 보이는 것이다.[* 지도자들이 종속이론을 신봉한다고 해도 결국 타석에서 체감하는 공의 속도가 올라올 경우(무브먼트나 제구가 나아질 경우) 종속이 올라갔다고 좋아할지언정 성공한 것이니 큰 상관은 없지 않냐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애초에 이 투고나 감독들이 종속을 올리기 위해 하라고 하는 조치들을 보면 무브먼트나 제구와 상관있는 이야기들이기도 하고. 하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을 못하면 해결할 수 있을 리도 만무하다. 어쩌다 얻어 걸려서 나아질 수는 있어도. [[그렉 매덕스]]가 어린 시절 은사에게 '구속보다 무브먼트와 제구가 중요하다' 라고 이야기 들은 것을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야구 교육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비해 얼마나 뒤져 있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본 야구계의 경우는 다소 특이하다. 종속이론을 믿는 야구인들은 많이 있는데, 구속보다는 '타자가 못치도록만 던지면 된다'는 인식이 잘 되어있어서, 어쨌든 궁극적으로 좋은 투수를 잘 길러낸다. 이를 위해 적극 활용을 하는 것이 이중킥킹 논란이 시도때도 없이 날만큼 투구폼을 이용한 [[디셉션(야구)|디셉션]]을 중시하는 것이고, 결정적으로 [[포크볼]]이 있다. 종속이 좋은(이라 말하지만 사실은 수직 무브먼트인) 떠오르는 직구에 가라앉는 포크볼의 조합은 메이저리그에서마저 경쟁력을 보이는 투수들을 꾸준히 양산하고 있다.][* 일본야구 역시 종속에 대한 미련을 버린지는 오래다. 70 ~ 80년대 에가와 스구루가 활약하던 시절에는 TV중계에서 초속/종속 표기를 했으나 그 이후로는 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흔히 말하는 볼끝이라는 표현으로 切れ(키레-잘림)라는 표현을 쓰는데 얼마나 볼끝이 예리하느냐를 표현하는 말로 흔히 무브먼트와 동일시 된다. 일본에서 이중키킹을 하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딜리버리 과정에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힘을 모와 중심이동을 하기 위해서인데 사실 이 두번째 이유쪽이 크며 일본 투수들이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강속구를 뿌리는 비결은 강한 어깨근육과 타고난 인대, 그리고, 이 체중이동에 있다. 일본이 아직도 종속이론에 빠져있다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며 일부 원로야구인들이 그런 표현을 쓰긴 하나 일본야구는 체계적인 투자로 비약적인 구속상승을 이루어 냈다.] 익스텐션(Extension)이나 디셉션(Deception)등 다양한 시각으로 체감구속(Perceived Velocity)에 대한 이유가 파훼되기 시작하기 이전 까지는 체감구속과 실제 전광판에 찍히는 구속의 괴리감을 설명 할 방도가 없었으므로 그 괴리감을 설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가설이 나왔고, 그러한 가설 중에 하나로 '구속이 같아도 감속도가 다르면 포수 미트까지 도달하는 시간에 차이가 발생할 것이므로 체감구속에 차이가 발생 할 수 있다. 그리고 체감속도가 빠른 선수의 경우 일반적인 동일 구속 선수보다 감속도가 적다면 같은 구속이라도 더 빠른 종속을 기록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가설이 공감대를 얻어 통설으로 자리 잡았던 것 일지도 모른다. 물론 시간이 지난 이후에 검증 단계에서 반증되어 사장이 되었지만 아직 올드스쿨들은 자신의 현역시절 통설이었던 종속이론을 신뢰하고 이로인해서 새로운 이론을 받아들인 사람과 괴리가 생기는 건 해당 내용과 다른 분야에서도 종종 보이는 흐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