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종합격투기 (문단 편집) === 메이저 무술 === MMA의 기술체계는 굉장히 방대하다. 애초에 무규칙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모든 기술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현대 MMA는 [[격투 기술 관련 정보]] 항목 중 대부분의 기술이 허용된다. 물론 이 수많은 기술들에도 나름의 체계가 있어 격투가 일어나는 전장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 '''스탠드업(Stand-Up) / 타격(Striking)''' : 말 그대로 서서 싸우는 단계이다. 경기를 시작할 시작하자마자 맞붙고 땅바닥에 구르진 않으므로 이 단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얼굴, 몸통, 다리에 '''[[펀치]]''', '''[[엘보 어택|엘보]]''', '''[[킥]]''', '''[[니킥|니]]''' 등등 손발을 써서 상대방을 때리는 기술들로 차근차근 데미지를 입히다가, 기회를 엿보아 얼굴에선 [[턱]]과 [[관자놀이]], 몸통에선 몸 오른쪽의 [[간]] 같은 [[급소]]를 공략해 [[녹아웃]]을 노리게 된다. [[복싱]], [[킥복싱]], [[무에타이]], [[태권도]], [[가라테]], [[산타(격투기)|산타]] 등의 입식타격 기술계통들이 여기 포함된다. * '''[[클린치]](Clinch)''' : 격투 중 거리를 좁히며 선수간에 들러붙는 단계. 강력한 킥이나 펀치를 하기가 곤란해 [[스트라이커]]들의 공격수단이 제한된다. 니킥, 엘보/팔꿈치 등의 근접 공격기나,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거나, 아니면 저 둘을 섞은 이지선다 공방[* 더티복싱] 도 가능하다. 이 단계에서 게임이 끝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간혹, 스탠딩 [[서브미션]]으로 경기가 끝나기도 하고, 정말 드물게 [[슬램]]이나 [[수플렉스]](!) KO가 나오기도 한다. 근접 공격기는 [[무에타이]]&[[킥복싱]]이 독보적이며, 그 유명한 빰 클린치도 [[무에타이]] 기술이다. 유술계열은 [[레슬링]]과 [[유도]], [[삼보]] 등의 무술이 있다. * '''그라운드(Ground)''' : 선수 중 한 명이 [[테이크다운]]이 걸려 바닥에서 경기하는 단계이며, MMA가 발전하기 전의 주짓수 선수들은 처음부터 바닥으로 가서 경기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탑이나 [[브라질리언 주짓수/가드|가드]] 등 [[브라질리언 주짓수/체계|포지션]]의 우위를 바탕으로 그라운드 앤 파운드 같이 타격을 하던지, 아니면 [[경동맥]]을 공략하는[* 주짓수의 조르기는 경동맥을 졸라 피를 막는 것이지, 기도를 졸라 질식시키는 게 아니다!] [[초크|조르기]](Choke)와 관절을 공략하는 [[관절기]](Lock) 등의 [[서브미션]]을 성공해 경기를 끝내는 것이 최종목표. 기술 체계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유도]], [[레슬링]] 등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기술이 효율이 좋은지는 다른 얘기. 초기 MMA의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무술로만 싸웠으며 이종 무술 간 대결의 양상을 띠고 있었다. 그래서 [[중국권법]], [[스모]]와 같은 전통무술으로부터, [[복싱]], [[레슬링]], [[유도]], [[태권도]] 같은 올림픽 투기 종목, [[무에타이]], [[킥복싱]], [[슛복싱]], [[가라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술들이 실험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키도]], [[크라브 마가]] 등 고안된 목적 자체가 격투 경기를 위한 것이 아닌 무술이나 [[영춘권]], [[합기도]] 등 실전성이 부족한 무술들은 도태되었다. 또 [[극진공수도]], [[유도]], [[삼보(무술)|삼보]], [[산타(격투기)|산타]] 등 실전성 자체는 좋지만 더 MMA 경기에 적합한 유사 종목이 있는 무술들은 원래 해당 종목을 수련한 이가 MMA로 월장한 사례를 제외하면 주변화되거나 일부 기술만 추려내서 사용되는 수준에 그쳤다. 그렇게 해서 아래와 같은 4가지 무술이 대부분의 MMA 선수들의 기본과목이 되었고, 현대의 MMA 체육관들은 4가지 무술만으로 클래스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 * '''[[복싱]]''' : '''[[펀치]]'''는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직관적이고 유용한 공격 수단'''이다. '''격투의 기본'''인 것. 기본적으로 신체 중 가장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부위가 손과 팔이고, 킥은 시전 시 '''다리 하나가 떠 있을 수밖에''' 없어 무조건 [[무게중심]]이 떠버리므로,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타격전에 있어 상대적으로 펀치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고 '''KO'''도 대부분 펀치로 결정된다. UFC에서도 복슬러(복싱+레슬링) 스타일이 점점 늘어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외에도 타 무술에 보기 드문 풋워크[* 복서가 풋워크만 빨라도 상대가 공격하기 매우 까다로운 환경이 되며 공격을 해도 대부분 피해낼 수 있다], 회피기술[* 과거부터 복서가 펀치를 맞고 생기는 후유증이 심각해지자 현대의 복싱은 상대의 펀치를 안 맞기 위해 회피기술을 극한까지 발전시켰다], 거리감각, 리듬, 카운터, 헤드워크, 바디워크를 배우기 위해 필수적인 무술이다. * '''[[무에타이]], [[킥복싱]]''' : [[로우킥]], [[니킥]] 등의 킥 공방전, '''빰 클린치, [[팔꿈치]]를 활용한 타격'''을 위해 필수적이다. 입식 타격에서는 '''명실상부 유틸리티가 가장 강한 무술'''이기 때문에 배워두면 확실히 유리하다. 요즘에는 무에타이의 스퀘어 스탠스가 선수들의 풋워크나 움직임을 제한한다는 문제 등으로 복싱과 스탠스가 유사한 [[킥복싱]]으로 대체하거나 무에타이에서 스탠스만 약간 변형한다. 물론 킥복싱 자체가 무에타이에서 파생된 무술이라 기본적인 베이스는 비슷하지만 킥복싱이 더 스텝을 많이 사용하고, 콤비네이션을 더 많이 활용한다. * '''[[레슬링]]''' : '''[[클린치]]'''와 '''[[테이크다운]]'''공방전, '''상위포지션 압박을 비롯한 스크램블 시 난전 상황 운영'''[* 난전 시에 어떻게 상대를 붙잡고 제어하는가, 난전 시에 어떻게 우위를 점하는가, 언제 어떻게 난전을 유도하는가 등이 있다.]을 위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클린치]]와 [[테이크다운]] 공방을 능숙하게 할 수 있다는 뜻은 '''자신이 원하는 전장을 강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스트라이커 상대로는 그라운드 싸움을, 주짓수 상대로는 스탠딩과 클린치 싸움을 강제해 유리한 전장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MMA의 핵심적인 역량인 것. 또한 레슬링에 수반되는 체력 단련은 강도가 높기 때문에 때문에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며, 이렇게 길러진 심폐지구력, 탄력, 근력, 유연성과 균형 감각은 전장을 가리지 않고 유용하다. UFC의 역대 강자들 중 레슬링에서 약점을 보인 선수는 많지 않으며, 레슬링에서 지적받던 강자들은 이를 극복하느냐의 여부로 커리어가 달라지기도 한다. 타격이 부족해도 뛰어난 레슬링으로 탑랭커에 오르는 경우를 현재도 볼 수 있기에 MMA에서 기본이라고 볼 수 있다. * '''[[브라질리언 주짓수]]''' : '''[[서브미션]] 및 그라운드''' 공방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게다가 방대한 기술체계를 갖춘 덕분에 UFC 초기에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그라운드에 대한 지식을 [[모르면 맞아야죠|모르면 맞아야 하는]] 탓에 MMA에서 주짓수는 필수가 되었다. '가드'로 대표되는 메쳐진 상태에서 상황을 수습하는 기술 체계는 물론이고, 가드를 봉쇄하거나 뚫고 승기를 굳히는 '가드 패스' 역시 주짓수의 영역. 현재에는 주짓수를 배우지 않고 나오는 선수는 '''없다.''' 물론 격투가에 따라 다른 무술들로 대체하거나 섞어오기도 하고, 위의 주변화된 무술 정도는 보조무기로 채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테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 다 시우바의 경우 발차기 공방전에 카포에라를 활용했으며, [[코너 맥그리거]]는 발차기 공방전에 가라테 기술을 접목 시켰다. 심지어 [[료토 마치다]]는 흔히 '실전성' 하면 떠올리는 극진 계열의 가라테가 아니라 전통 가라테에 속하는 '''송도관''' 가라테를 활용한다. [[추성훈]]이나 [[론다 로우지]]같은 유도가 출신들은 물론이고, 비 유도가 출신 격투가라도 보다 다채롭고 예측 불가능한 테이크다운을 위해 유도의 발 기술들이나 허리 기술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출신 선수들은 산타, 동유럽 출신 선수들의 경우 삼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