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종합상사 (문단 편집) == 업태 변화 == 상사의 전통적 영역인 트레이딩 부문은 매출은 큰 데 비해 영업이익률이 매우 낮다. 2019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은 25조 1,739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157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0.46%인 셈이다[* 제조업은 대개 10% 정도, 운이 좋으면 25%까지 올라간다. 50%가 넘는 기업([[키엔스]], [[화낙]] 등)도 극소수지만 존재]. 사원수 1,900~2,000여명인 걸 생각하면 1인당 매출은 125억원, 영업이익은 5천만원씩이다. 이러한 저수익 구조를 타개하기 위하여 각 종합상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자원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으나, 2016년경 자원 가격 폭락의 영향으로 미쓰비시상사가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일부 쓴맛을 보기도 하였다.[* 다만 개별 프로젝트에 따라서는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거두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의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IR 보고서 등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편, 2010년대 중반 이토추상사는 비자원 소비재 중심의 사업투자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업계 내 순위를 3계단 이상 끌어올렸으며, 이는 일본의 상사업계가 B2C/소비재/유통 등의 분야에 적극 진출하게 되는 신호탄이 되었다. 또한, 일본이든 한국이든 경제력이 신장되고, 각 기업이 글로벌화되면서 단순 중개의 기능이 축소되고 있다. 가령 구 LG상사(2021년 5월 계열분리 후에는 [[LX인터내셔널]])의 경우 [[LG전자]]보다도 해외 지사가 적었다. 애당초 무역을 독점했던 과거와 달리 중개무역이 전문인 종합상사를 거쳐도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비용도 더 들 뿐이기 때문에 대기업 계열사들도 모두 자체적인 해외영업망이 있지 굳이 종합상사를 끼고 사업하지 않는다. [[삼성물산]]은 원래 곁다리였던 건설부문[* 건설부문은 이전 존재하던 삼성종합건설이 1993년 [[구포 무궁화호 열차 전복 사고|구포역 인근 공사장 붕괴 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1996년에 삼성물산에 합병된 것이다. 삼성물산은 지금과 매출 집계 기준이 달랐지만 1991년 이미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재계 1위 기업이었다.]의 사업규모가 상사부문을 앞서고 있다. 일본의 경우 중견기업 위주로 현재도 영업과 조달에 종합상사 또는 전문상사[* 일본의 경우 보통 상위 7개 상사를 종합상사로, 그 이외의 중개 전문 기업을 전문상사로 분류한다. 다만 분류가 명확한 것은 아니며, 종합상사 자체도 산하에 전문상사를 다수 계열사로 둔다.]를 거치는 것이 통례이나, 대기업은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그 대신 자원개발, 사업투자 등의 기능이 커지고 있다.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의 경우 이익의 과반이 석유, 금속광물 개발에서 나온다. 또한 미쓰비시상사가 [[로손]]과 일본[[KFC]], 이토추상사가 [[패밀리마트]] 등 소매유통업과 식품업에 진출하고 [[미쓰이 그룹|미쓰이]]물산이 [[내셔널 레일]] 등 유럽 철도 시장에서 큰손 노릇을 하는 것과 같이 자본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국의 종합상사 또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366&aid=0000763699|기사]]에서 보듯 해외 자원개발 등의 투자사업을 늘리고 있다. 2021년 [[요소수 대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따라서 (적어도 일본과 한국에서) 현대적 의미의 종합상사는 투자와 무역사업을 겸업하는 사업지주회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에 따라 각 상사가 채용하는 인재상도 조금씩 변화[* 90~00년대까지는 '술 잘 마시고 외향적인' 전통적 상사맨을 선호하였다면, 최근 몇년간은 외국어가 능통하고 전략/기획 업무에 두각을 보이는 사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고 있으며, 사양산업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높은 연봉 및 복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일본 7대상사의 경우, 입사 5~8년차를 즈음하여 연봉 1천만엔을 가볍게 넘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 내 대기업 중 상위권 연봉 수준을 자랑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