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종합편성채널 (문단 편집) === 반대 측 === 반대 측에선 종편 선정의 근거가 되는 미디어 관련법 자체가 입법 절차부터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입법 절차가 잘못되었다는 건 이미 헌법재판소도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종편 자체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극보수적인 성향의 조중동 계열 종편이 등장하면 정치적으로 보수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여론을 편향되게 이끄는 부정적 파급 효과 등이 있다고 주장한다.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새 [[뉴스 코프]]와 [[21세기 폭스]](옛 뉴스 코프에서 갈라짐)나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메디아 셋]]과 같은 기업들이 이렇게 "자본+언론+우익"의 힘으로 정치와 언론계를 아우르는 거대 권력으로 부상한 경우인데, 한국의 족벌 언론들이 이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특히 모 채널의 경우 밀접한 관계에 있는 모 재벌의 지원을 받으면서 여론을 장악하려 할 것이라는 음모론도 나오는 판이다. 예를 들어 [[중앙일보]]의 [[김영희]] 대기자가 '[[THAAD]]를 포기하자'는 주장을 신문에 기고하고, 자사 계열인 [[JTBC]]에 출연해 [[손석희]]와의 대담이란 형식으로 구체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식이다. ~~'''잠깐, 예시가 적절한가...?'''~~ 찬성 측에서는 진보 계열의 종편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말한다. 사실 방송국을 차리는 데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형 재벌 신문인 조중동 정도나 할 수 있는 일이며, 재정난에 허덕이며 직원 월급 주기에도 허덕이는 [[한겨레]]나 [[경향신문]][* 이쪽은 이미 한화그룹 시절부터 적자에 시달린고(IMF 때 한화로부터 독립한 것도 이것 때문이다.)로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있고, 덕분에 직원 연봉이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707|2,000만 원]] 수준에 안 된다.] 등이 과연 종편을 만들 수나 있느냐고 반박하기도 한다. 또한 케이블방송의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은 방통위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개국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근거로 든다. 진보계열에서 인터넷 방송이나 팟캐스트 위주로 나가는 이유가 과연 무엇 때문이겠느냐고 반문한다.[* 그런데 여러 이유로 종편을 만들 수 없었던, 진보언론계열의 이런 SNS-뉴미디어 연동전략은 나름 효과가 있었다. 그 효과가 최대를 발휘한 것이 바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였기 때문. 게다가 유튜브등을 통한 실황 중계는 진보계열 언론을 "다양한 채널에서 접하게 만드는" 효과도 가져왔다. 유튜브 채널 수익이 따라오는 것은 덤. --솔직히 이게 더 순수익은 종편보다 좋다.--] 실제로 보도를 한다는 이유로 케이블방송 진출을 하지 못하는 인터넷 방송국들이 많다. 다만 예외적으로 JTBC가 [[손석희]]를 보도부문 총괄사장으로 영입하고 모회사 중앙일보의 논조와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등의 중립적인 행보를 취하면서 다소 진보화된 상황이다. MBN도 2020년 기준 중립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한국의 시장 규모상 사실상 지상파나 다름 없는 채널이 무려 4개나 생기는게 과연 규모에 적절한 것인가 하는 지적도 있다. 1억이 넘는 인구의 일본도 지상파 채널이 7개 정도에 불과[* 다만 지역별로 다르긴 하다.]한 상황에서 5천만 인구의 한국이 10개의 (사실상의) 지상파 채널을 굴리게 되면, 거기에 방송 광고 시장이 이미 정체된 현재의 상황에서 얼마나 미디어 산업이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 ~~하지만 사실상 케이블 방송으로 전락했다~~ 또 미디어나 방송은 문화와 언어, 해당 국가의 정치경제력에 종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중국의 미디어와 한국의 미디어 가운데 범세계, 좁게는 아시아권 내에서도 장기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게 될 쪽이 어디인지는 자명하다. 이에 대해 한류 드라마 등을 언급하면서 사용언어의 인구가 적고 범위가 좁으며 경제력이 강하지 않은 한국에서도 세계적 미디어가 탄생할 수 있다는 반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들은 미디어가 아니라 프로덕션의 역할이다. 종편은 어디까지나 특정 기존 언론에 방송국을 추가하는 것이지 프로덕션의 역량을 확대시키는 방향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다. 당장 우리나라보다 채널이 훨씬 많은 대만만 봐도 알 수 있다. 대만은 산악지형과 난시청구역이 많은 특성+국민당 위주의 지상파 TV에 대한 반발로 인해 야당세력을 중심으로 케이블 TV[* 케이블이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 국민당 정부가 한때 케이블 TV를 금지시켰을 정도다.]가 발달했는데, '''대만은 종편 도입 이후로 지상파고 종편이고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국토 및 인구 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채널 수, 강력한 경쟁상대(중국 본도, 홍콩)의 존재, 과도한 방송국 수로 인해 촉발된 무리한 경쟁 + 이로 인해 파생된 방송국들의 재정 건전성 문제와 프로그램의 질 저하 등.] 공멸 상태다.''' 제대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몇몇 드라마와 제작비가 적게 드는 토크쇼 밖에 없다. 특히 지상파 시청률은 처참하게 박살났는데, 2010년 대만 전체 TV 시청점유율은 7대 케이블TV 방송국 78%, 5대 지상파 방송국 14%다.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국에서 주말예능 시청률도 안 되는 게 지상파 시청률이다. 심지어 방송사의 재방송 비율이 8할이 넘을 정도로[* 재방송은 보통 제작비 절감을 위해서 주로 하는데, 당장은 과거의 인기작을 내보내니 흥행이 되지만 재방송 비율을 과도하게 높이면 장기적으로는 컨텐츠 제작 능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대만 방송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이제 중화권 언론 최후의 보루는 [[홍콩]] 공영방송국인 [[RTHK]](香港電台, 港台[* 港台는 홍콩과 대만이라는 뜻도 있긴 하지만 홍콩에서 港台란 단어를 말하면 대개 이쪽을 말한다.])밖에 없었으나, 이마저도 2021년에 취임한 RTHK 사장의 행보 때문에 막장화되어 '''현재 중화권 언론 최후의 보루는 대만의 방송국인 [[민간전민 텔레비전|FTV]]와 [[PTS]]로 넘어갔다.''' 자연히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면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의 순기능이 아니라, 짧은 시일 내에 눈길을 끌려는 의도로 자극적, 폭력적, 선정적 내용의 프로그램들만 양산되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