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좌파당(독일) (문단 편집) == 역사 == 전신은 [[동독]]의 집권당이었던 [[독일 사회주의통일당]](SED)이며, 더 나아가서 독일 통일 후 이를 개편하여 성립한 독일 민주사회당(PDS)이다. 민주사회당은 구 동독 지역을 기반으로 그럭저럭 정치적인 영향력을 유지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영향력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독의 옛 [[사회주의통일당]]의 후신이라는 거부감 때문에 구 [[서독]] 지역에선 아무리 해도 한계가 뚜렷했고 때문에 2002년 총선에선 연방 하원 의원을 달랑 2명 당선시키는 대참패를 당했다. 이런 와중에 1998년 집권한 사민당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제3의 길|신중도 노선]]을 표방하면서 국민연금 삭감, 복지축소, 공기업 민영화, 기업에 대한 감세혜택 등 우파에 가까운 길을 걷자, 오스카 라퐁텐 전 재무장관을 비롯한 사민당의 [[의회좌파]] 그룹이 대거 탈당하여 '노동과 사회정의를 위한 선거대안(Arbeit und soziale Gerechtigkeit – Die Wahlalternative; WASG; 이하 'WASG'로 표시)를 조직하는 정계개편이 일어났다. 이러자 민주사회당은 2005년 총선을 앞두고 WASG와 선거연대를 성사시켰다. 이렇게 맞이한 2005년 총선에서 민주사회당은 서독 지역의 진출이라는 숙원을 풀 수 있었고, 'WASG'쪽은 안정적인 지지표를 얻으면서 두 당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서 합계 54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러자 2007년에는 아예 통합하여 '좌파당'을 창당하였고, 오스카 라퐁텐이 당대표가 되었다. 따라서 2000년대 이후 우경화한 사민당을 비판하면서 확실한 좌파 성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당 내부에 워낙 다양한 분파가 있는 관계로 하나의 정당으로서의 통일성보다는 정치 연합체의 성격이 더 크다. 공산주의자,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부터 [[사회민주주의|온건한]] [[민주사회주의|사회주의자]], 개혁주의자까지 모두 포괄하고 있다. 그래도 사민당에 대한 실망감이 큰 좌파 성향의 유권자들을 적극 포섭한 결과, 2009년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동맹 90/녹색당|독일 녹색당]]을 제치고 제3야당 자리에 올랐다. 이 때 득표율은 11.9%로 역대 최고이며, 의석수도 76석으로 역시 역대 최고였다. 하지만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지지율이 [[독일 해적당]]에게조차 밀리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youtube(KnajzEnAa0s)]2013년 독일 연방공화국 총선: 좌파당 선거 캠페인 연설. 2013년 9월 20일 하지만 해적당이 자폭하고 그래도 구 동독 지역이라는 지지 기반 덕분에 2013년 [[제18대 독일 연방하원 선거]]에서 64석을 획득했다. 선거 과정에서 한때 사민-녹색-좌파당의 좌파연합이 구축되면 좌파로 정권이 넘어갈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그나마 연대가 가능한 사민-녹색과는 달리 좌파당과는 건널수 없는 강이라 할 정도로 간극이 큰 탓에 결국 선거연대는 성사되지 않았다. 독일 사민당과, 사민당보다 더 급진적인 공산당과의 관계는 사실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부터 내려오는 뿌리 깊은 상호 증오와 불신의 역사이기 때문에, 미래에도 사민당과 공산주의자들의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그야말로 100년 넘는 독일 좌파의 역사 자체를 뒤엎는 대격변이 될 것이다. 2014년에는 [[튀링겐]] 주 선거에서 [[기독교민주연합|기민련]]에 이어 제2당이 된데 이어 [[독일 사회민주당]] 및 [[동맹 90/녹색당|녹색당]]과의 적적녹 대연정을 이루면서 통독 20여년만에 최초로 주정부의 집권여당이 되었다. 독일 내에서는 이를 대단한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모양. 특히 구 동독의 반체제 정치인이었던 [[앙겔라 메르켈]]은 마르크스주의자에게 주 총리직을 줘서는 안된다고까지 말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2017년 [[제19대 독일 연방하원 선거]]에서는 69석을 얻어 의석수가 약간 늘었다. 구 동독 지역에서의 지지율은 [[독일을 위한 대안]]에 밀려 떨어졌지만 이를 서독 지역에서 만회했다. 최악으로 간주되는 대안당과 함께 메르켈이 차악으로 간주해서 연정할 생각이 없는 정당이다. 독일을 위한 대안의 등장과 함께 사실 피해보다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데, 독일을 위한 대안이 매 선거마다 2당 내지 3당을 차지하면서 기존의 연립정부들을 붕괴시키고있다보니 과반수를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민당에서 손을 내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독일을 위한 대안처럼 아예 연정 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다보니 2020년 기준으로 [[튀링겐]], [[베를린]], [[브레멘]]에서 여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총선을 앞두고는 사민당 지도부와 연방 정부 차원에서의 R2G 연정을 교감하는 등 창당 이후 첫 연정 참여가 가시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녹색당과 사민당 당원들의 반대를 넘어설 수 있느냐가 관건. 거기다 지지율이 선거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사민당에서 총리 후보로 내세운 [[올라프 숄츠]] 부총리가 좌파당의 연정 참여에 대해 부정적인 점이 관건이다. 결국 2021년 9월 26일에 열린 [[제20대 독일 연방하원 선거]]에서는 하마터면 [[봉쇄조항]] 돌파에 필요한 비례대표 득표율 5%를 넘기지 못해 원외정당이 될 뻔했다. 최초 출구조사 발표 시 각 방송사에는 좌파당이 포함될 경우와 좌파당이 빠질 경우를 분류해서 정당별 의석 예측 수를 따로 표기했을 정도. 좌파당으로서는 다행히 [[베를린]]과 [[라이프치히]]에서 지역구 의석을 확보하면서 봉쇄조항 돌파에 필요한 지역구 3석을 확보해 비례 의석을 배분받았다. 하지만 의석을 지난 총선 대비 30석이나 잃으며 [[2005년]] 창당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16년만에 원내 1당을 차지한 사민당과 창당 후 최고 성적을 올린 녹색당과 의석수를 합쳐도 내각 출범에 필요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R2G 연정 출범은 사실상 무산되었다. 이후 사민당과 녹색당이 좌파당 대신 자민당과의 연정을 선택해 신호등 연정을 구성, 2021년 12월 8일 공식 출범시키면서 다시 한번 야당으로 남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