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나라 (문단 편집) == 주나라의 유산 == 이후 봉건제도 군현제에 밀려 거의 소멸하지만[* [[한나라]] 초기에 '''군국제'''로 부활한 정도] 주나라가 남긴 유산은 매우 크다. 특히 일개 성읍국가에 머무르는 신정일치 체제를 넘어, 타 지역과 타국에 대해 체계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치하는 세계체제의 형성은 장기적으로 통일 중국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내부의 봉건제로 머무르는 것을 넘어, 외부에도 중국식의 통치 질서를 이식하려는 시도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책봉 - [[조공]] 체계'''의 근간이다.[* 그리고 앞에서 설명했듯, 이들 중에는 중국으로 흡수되는 이민족도 존재했다.] 이렇게 형성된 중국 질서에 대한 인식은 [[청나라|청]]의 국력이 붕괴하는 19세기 말까지, 대략 '''3,000년'''간 지속된다. 통치 질서 외에도, 주나라는 인문주의적인 사상의 기틀과 현실적인 정치 체계, 가정 및 종법 질서의 확립을 통해 중국 고대 질서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상화되기는 했지만, 유가에서 상정하는 하 - 상 - 주 이상 시대의 이미지도 대체로 주나라 시대의 통치 체계에 근간을 두었다. 대표적으로 [[맹자]]가 제시한, 천자 - 제후 - 대부 - 사가 제 역할을 똑바로 지키고 민간에서는 정전제가 시행되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논할 것이 많지만) 기본적인 이상 사회의 상은 주나라의 것에 철저히 의존하고 있다. 이에 큰 영향을 받은 [[정약용]]이 제시한 여전제론과 정전제론도 당연히 주나라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었다. 현실에서는 신나라의 [[왕망]]이 주 대의 군주 칭호였던 '왕' 칭호의 권위 회복과 정전제의 재건을 시도했다... 쫄딱 망했지만. 또한, 주나라의 관제는 전근대 중국 역대 왕조들과 고려, 조선의 관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한편 '천(天)'에 대한 숭배와 천하, 천자라는 용어 또한 근 3,000년간 계속해서 사용되는 관용적 문구가 되었다. 물론 이것은 보편적인 '하늘신'이라는 의미가 강한 점도 있고 상나라의 '상제' 또한 후대에 계속 남아 신으로서 모셔졌지만, '''천명론'''을 비롯한 '천'에 관련된 이론은 이후 동양 질서에 크나큰 영향을 남기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