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석경 (문단 편집) === 시즌 3 === 시즌 2에서의 그 갱생이 가능해보이던 주석경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아역들 중 '''최악의 [[빌런]]'''으로 타락했다. 리틀 헤라클럽 멤버들이 자신들의 부모 포지션을 이어가고 있는데, 심수련과 주단태가 그랬던 만큼 주석훈에게는 심수련의 포지션을 부여, 주석경에게는 주단태의 포지션을 부여하여 갈등관계를 만들고 악역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반대로 심수련과 주석훈은 [[눈새]] 역할을 넣어 갈등관계를 심화시켰다.[* 이때문에 4회 방영 이전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주단태-주석경 친부녀, 심수련-주석훈 친모자라는 말이 많았다.] 아빠인 주단태 편으로 돌아서는듯 하다. 더 심각한 건 시즌 1 말미에 얻었던 불쌍한 이미지를 시즌 2에서 온갖 패악질로 인해 허공에 날려버렸는데 그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즌 2 후반에는 심수련과 다시 재회하며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으며 배로나와의 관계도 나아질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생겼었고 거기다 이민혁에게 사이다를 날리며 이미지가 그나마 나아진 상태였다.] 사실상 선역이 되거나 조금이라도 선역들에게 도움을 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워진 인물. 오히려 그나마 우호적이었던 엄마, 오빠와의 관계까지 파토날 가능성이 높을 상황. 결국 2화에서 보여준 더한 악행으로 인해 갱생은 커녕 [[주단태|피도 눈물도 없는 천하의 인간 말종 아빠]]와 [[나애교|차가운 엄마]]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았음을 보여주었다.[* 친엄마가 심수련으로 밝혀지며 무의미한 말이 되었다. 심수련이 친엄마라는 사실이 바뀌지 않는다면, 주석경의 막장 인성은 누군가로부터 물려받았다기보다는 어린 시절부터 주단태로부터 받은 학대와, 주혜인의 존재로 인해 심수련이 주석경을 잘 챙겨주지 못하는 등 꽤 불우했던 가정 환경 탓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과 똑같은 환경에서 자란 주석훈은 시즌1 중반부터 정신차리기 시작했다. 또 쌍둥이 언니인 민설아는 자신과는 비교가 안될 환경에서 자랐지만 잘 자랐으며, 배로나 또한 아버지가 죽고 가난에 허덕이며 살았는데도 잘 자랐다. '''즉 주단태 밑에서 자랐고 심수련이 관심을 주지 못했다는 것만으로 그동안 일으켰던 주석경 본인의 악행을 절대로 커버칠 순 없다.'''] 이로 인해 3화에서는 청아예고에서 퇴학을 당함으로써 배로나, 유제니와는 물론 심수련, 주석훈과도 관계가 완전히 파탄난 데다 주단태 편에 완전히 붙어버리는 바람에 헤라팰리스 아이들 중 가장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2화에서만큼은 아빠를 능가했을 정도로 가장 악랄한 악역이었다는 반응도 있어 이미 아빠를 따라 시즌 2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이미지가 다시 추락했다. 4화에서 심수련의 친딸임이 드러나지만[* 펜트하우스 시즌 1 9화에서 주석훈과 주석경의 학교폭력건으로 헤라팰리스 펜트하우스를 찾아온 구호동으로부터 눈이 딸과 많이 닮았다는 말을 들은 심수련이 주석경과 닮았단 말을 자주 들었다고 대답한 바가 있다. 근데 사실 주석경의 생모로 알려졌던 나애교가 심수련과 쌍둥이 그 이상으로 닮았기에 주석경이 나애교의 딸이였다고 해도 닮았을 수 밖에 없다.] 이를 알고 있던 오윤희가 행방불명이 된 상태라 심수련과의 사이에 냉기류가 흐를 것으로 보인다. 5화에서 결국 대립이 절정에 달해 심수련에게 뺨을 맞고 펜트하우스에서 내쫓기고 말았다. 거기다 오윤희한테는 고인모욕을 하고 배로나는 고아 됐다고 조롱하면서[* 이 말을 하면서 멘탈이 깨질 때로 깨진 심수련 앞에서 [[민설아]]까지 들먹이며 조롱했다.] 시즌 1에서 배로나를 괴롭혔던 행적에 비해 전혀 달라진 게 없음을 증명했다. '''시즌 3에서 캐릭터 자체가 가장 심하게 변질된 인물[* 이는 [[하윤철]]도 마찬가지었다. 허나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은 [[천서진|의문의 인물]]이 보석금을 대납해주고 시킨 행동으로 드러났다.]'''로 꼽히고 있는데, 지난 시즌 때와 비교하면 주석경은 까칠하다는 것만 같지, 나름대로 잔머리는 뛰어났고 판단력 역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시즌 3에서는 그 이점이 다 사라지고 완전히 바보 그 자체가 되어버리며 캐릭터의 매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많다. 게다가 시즌 1, 2에서 주석경은 막말을 하면서도 타 악역들(천서진, 주단태, 이민혁 등)에게 팩폭과 사이다를 날리기라도 했지만, 시즌 3에서는 심수련, 유제니[* 유제니의 약점을 잡아 서울대 입시도 계획적으로 망치고 학폭위에서도 반성은커녕 유제니 아빠 유동필이 전과자라는 사실까지 퍼뜨려 전교생 및 전 학부모들을 경악케 했다.]에게 대못을 박고 오윤희, 배로나에 대해 [[고인드립]], [[패드립]]을 치는 그저 막말러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시즌 2와 시즌 3의 주석경은 서로 외모만 같은 다른 인물이라는 평도 생기는 중이다. 심지어 신체능력은 반대로 어마어마하게 버프되어[* 특히 기도원을 탈출할때 자길 쫒아오던 기도원 직원들에게 맞서 따돌리고 밀항하는 주단태를 따라잡으려고 줄을 타고 내려와 출발하는 배를 수영으로 따라잡았다.] 몸치 수준이던 시즌 1과는 괴리감이 생길 정도. 여기까지의 주석경의 행보를 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심수련과 주석경의 거리감이나 헤어 스타일에 따라 주석경의 태도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주석경이 처음 흑화하는 건, 양미옥의 이간질로 심수련이 계모라고 착각한다거나 시즌 2에 심수련이 나애교로 변장한다거나 다시 심수련으로 돌아오면서 주석경과 헤어스타일이 달라지게 되었다. 시즌 3 전반부에는 헤어스타일이 달라 주석경이 막장 짓을 일삼았지만 후반부에는 심수련과 주석경의 헤어스타일이 동일해지면서 관계가 다시 회복될 여지가 생겼다. 그렇게 8화에서는 기도원에 갇혀 [[주단태|아빠]]에게 [[주석훈]]과 본인은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고 진짜 쌍둥이는 [[민설아]]고 진짜 엄마는 심수련이라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자신은 주단태를 아빠로서 믿었지만 주단태에게 본인은 심수련을 괴롭게 할 용도라는 것을 깨닫고 현실을 자각한다. 9화 예고편을 보았을 때 적어도 민설아, 배로나, 오윤희에게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지만 악역이었기 때문에 결국 어떤 식으로든 댓가를 치룰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주단태가 발견되면 죽여버린다고 한 것으로 보아 심수련이나 주석훈, 혹은 배로나[* 민설아와 비슷해보이는 외형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배로나에게서 민설아를 본 주석경이 자매애를 발휘할 수도 있다.]을 구하다가 주단태의 손에 죽음을 맞거나 배로나, 유제니, 하은별과 사과한 다음 주단태를 죽게 만들고 감옥에 갈수도 있다.[* 역으로 심수련과 사단의 도움으로 주단태에게 결정타를 날릴수도 있다. 거기에 주단태의 정체는 주석경이 밝힐 가능성이 높다.] 여튼 진실을 알고 난 뒤 악행의 빈도가 줄어들며 점점 반성하는 인물로 기울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완벽히 반성한 건 아니라는 의견도 제법 있는데 11화에서 주단태에게 자신의 잘못이기보단 모든 잘못을 떠넘기는 장면때문에 그런 의견이 더더욱 나왔다.[* 11화에서는 정신병원에 갇힌채 자신을 위해 뭐든 해주지 않았냐며 애원하는 주단태에게 '''누가 해달라고나 했어?'''라는 발언을 했는데, 물론 아버지에 의해 성악을 억지로 강요받던 시즌 1, 독립을 위해 청아예술제 대상을 타려고 했던 시즌 2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만(애초에 이마저도 마냥 동정할 수 없는게 아버지의 후원을 통해 서울대반에 들어가서 한 짓이 권력을 이용해 유제니를 왕따시킨 것이다. 자신의 엄마를 죽인 [[오윤희|살인범]]의 [[배로나|딸]]을 뒤로 자기들 몰래 도와줬다는 게 이유인데 자기책임의 원칙에 비춰볼 때 애초에 이것 자체가 [[연좌제|정당한 이유가 되지 못하는 데]]다 시즌 2 초반부에서부터 심수련 살해 혐의에 대해 오윤희가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감정에만 치우쳐 오윤희와 배로나, 유제니를 증오하고 경멸한 점을 볼 때 자신보다 만만한 학우들을 괴롭힌 뒤 그 행동을 정당화한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2화에 배로나를 처리해달라고 자기 입으로 부탁까지 했으며, 아빠 때문에 존재조차 몰랐던 [[민설아|쌍둥이 언니]]를 죽였다고 마치 주단태가 민설아와의 갈등을 조장한 것처럼 말하는데 애초에 민설아를 제일 심하게 괴롭혔던 장본인이 본인이었다.] 하지만 애초에 주단태는 분명히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원흉인건 사실이고 오히려 주석경이 인성이 파탄나더라도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유도하고 방치한[* 중학생 때부터 학업에 흥미를 잃고 성적부진에 시달렸을 때에도 왜 학업에 흥미를 잃었는지나 다른 적성을 찾아주는 것은 생각도 않은 채 자신이 머슴살이한 백준기 일가에서 보고 동경해오던 것만을 생각하며 성악할 것을 강권, 폭행한데다 부진한 학습능력을 커버하려고 청담동에 빌딩을 올릴 돈으로 마두기 같이 청아예고 선생들을 [[뇌물죄|매수]]하거나 시험지 답안을 빼돌리고, 학교 교내 경시대회 격인 청아예술제 예선 조 추첨 결과를 조작하거나 청아예술제 순위 선정에 영향을 주려 하는 등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도운 뒤 그것에 길들여지게 하였다. 심지어는 시즌 1에 주석훈-주석경 남매를 훈계할 당시에도 청아예고 반배치고사에서 답안을 맞바꾸다 들킨 것을 힐난했지 그동안 서로 답안을 맞바꾼 행동이 옳지 못하단 걸 훈계한 게 아니다. 이것들만으로도 주석경 입장에선 자식의 성공을 위해 부모가 정당하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위법한 수단을 동원해도 된다 내진 오히려 정당하지 못하거나 위법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자식을 지원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을 것이다.][* 심수련의 퇴학 결정에 반발한 점도 이 때문이 클것이다. 자기 엄마인 심수련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유제니의 제보를 무마한다던가 학교장 추천제를 자신을 위해 존치해주던가라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주단태 탓을 크게 하는 것도 완전 무리는 아니라 볼 수도 있다. 물론 이러면서도 반성이 전혀없었으면 문제겠지만 주단태한테 말한 것과 별개로 분명히 자신이 민설아와 심수련에게 한 짓에 대해 괴로워하는 모습은 진실이 밝혀진 이후로 계속 나왔었고, 무엇보다 심수련을 만나지 않는 것도 결국 자신이 지금까지 저지른 행동들 때문에 차마 친엄마를 똑바로 볼 수 없고[* 실제로 10화에서 심수련을 자신을 만나려고 함에도 만나지 않고 '''자신을 더이상 염치없는 사람으로 만들지 말라'''며 흐느꼈던 장면과 11화에서 주단태에게도 '''자신은 더이상 엄마에게 돌아갈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죄책감을 상당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엔 모든 인연을 끊고 경찰서에 자백하려고 했다는 건 현재 자신의 지은 죄 자체가 무겁다는 걸 자각하는 것은 맞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전 시즌을 통틀어서 보면 주석경은 그저 자신에게 잘 해주는 사람에게만 극단적으로 기대는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너무도 줏대없이 자신의 뒤를 봐줄만한 사람이면 무조건 들러붙고 봤으니 눈덩이처럼 자신의 죄가 커지는 것을 몰랐을 것이고, 결국 마지막으로 믿었던 주단태에게마저 팽당하고 그러면서 진실까지 알게되면서 자신을 저지른 일들이 얼마나 큰 잘못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자각했다고 볼 수도 있다.] 적어도 진실을 밝힌 이후의 주석경은 죄책감을 분명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주석경이 시즌 3 9화에서 주석훈과 심수련에게 천명수 사망사건과 오윤희 사망사건의 진실들을 털어놓았던 것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일들이다. 덕분에 심수련은 오윤희 사망 당시 진분홍이 개입되어 있었단 사실을 확인하고 하윤철,로건 리와 같이 진분홍을 추궁해 진분홍이 숨겨둔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오윤희 사망 사건의 진실을 알아 낸 것은 물론 이걸 이용해 빌런들을 이간질해 양쪽의 자금줄을 말려버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들의 자금줄이 되었던 청아건설을 부도내버리고 천서진을 한순간에 빚쟁이로 전락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천서진의 아킬레스건이자 역린이었던 천명수 사망사건의 진실을 알아내 주단태가 일으킨 로건 리 폭파 사건과 함께 서로에 대한 축전에 넣는 방법으로 서로의 갈등과 불신을 조장하는 데 기여했다.[* 물론 주석경의 폭로는 입증 증거가 없어 유야무야 넘어간 뒤 주단태와 천서진 사이의 감정만 자극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만일 주단태처럼 증거영상이 있었거나 다른 방법으로 확보했다면 천서진을 몰락시키는 데 한 몫했을 것이다. 청아그룹의 이사들과 중진들 절대다수가 천명수 얼굴 보고 천서진을 지지해온 건데 천서진이 천명수를 살해한 패륜행각을 알게된다면 이들 모두 돌아설 것이다. 덤으로 경찰조사에 깜빵생활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런고로 주석경이 진정으로 자신이 한 잘못들[* 주석경이 한 잘못들 상당수엔 주단태의 도움이 들어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서울대 입시 방해 공작과 유제니 자살미수 사건만 해도 주석경의 부탁으로 주단태는 유동필을 불러 자신의 전과를 털어놓게 한 뒤 이를 주석경이 도청하는 방법으로 도와준 것은 물론 진분홍을 매수해 시험장에서 배로나와 하은별의 핸드폰을 바꿔치기 해 부정행위로 서로 실격당하게 했다. 또 엄밀하겐 주석경이 직접 부탁한 건 아니지만 주석경이 청아예술제 대상을 받게 하려고 하은별이 배로나를 공격한 것을 기회로 배로나를 살해하려 시도한 것도 있다.]을 참회하고 사실대로 심수련 또는 주석훈에게 말하거나 수사기관에 자수한다면 주단태 등의 몰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것이다.[* 믈론 주단태가 시즌 3 초반부에서 [[프리즌 브레이크]]를 시전한 뒤 유죄판결을 뒤집어버린 것을 본 심수련 입장에선 경찰과 사법부를 통한 단죄가 아닌 [[사적제재]]로 해결할 것이기 때문에 주석경이 고백한 내용들 역시 이 쪽에 써먹을 가능성아 크다.] 실제로 시즌 3 12회, 주석경이 무릎을 꿇고 [[강마리]], [[유제니]], [[배로나]]에게 사죄했지만 셋은 당황하다가 이내 모두 주석경이 있는 자리를 피하는 걸 보아 피해자들에게 용서 받을려면 한참 먼 듯. 용서를 해 주는건 내 마음이지만 넌 끝까지 용서를 구해야한다는 배로나의 일침과, 또 도망가지 말아야 한다는 심수련, 주석훈의 충고로 보아 피해자들에게 외면받으면서 받는 괴로움을 끝까지 견뎌내는 것이 주석경이 받는 벌이 될 가능성이 크다. 13회의 펜트하우스 테러 대피장면에서 뒤쳐진 한 여학생과 강아지를 보면서 자신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던 [[민설아|친언니]]를 떠올리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여학생을 구한 뒤 분량이 없다. 최종화인 14화에서는 심수련이 사망하면서 주석경이 받을 수 있는 최악의 대가를 치루게 되었다. 이후 주석훈의 도움도 마다하고 혼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민설아가 살아왔던 길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주석경은 가게 사장도 좋은 사람이고, 자신이 거절하고 있을뿐 원한다면 언제든지 주석훈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부모를 모두 잃은 하은별과 비교하면 든든한 오빠 주석훈이 있으며, 배로나와의 관계도 확실하게 진전되었고, 성악을 배웠던 경력을 살려 고깃집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는 등 작중에서 보여줬던 어떤 모습들보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나은 편이다. 만약 주단태의 밑에서 자라지 않았더라면 본작 시점에서도 이러한 모습이었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올 정도. 하지만 지금껏 주석경이 저지른 악행에 비해 결말이 상상 이상으로 좋다는 의견 또한 굉장히 많다. [[민설아]] 집단린치를 주동하고, 불이 나는 봉고차에 갇히자 꺼내주려는 친구들에게 빨리 도망가자고 한 것도 주석경이며 [[배로나]]와 [[유제니]]를 시즌 2, 3 내내 끔찍하게 괴롭혀 유제니를 자살 시도까지 하게 만든 것도 주석경이다. 실질적으로 주석경이 저지른 살인미수는 민설아 사건뿐이지만 정신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 또한 사실이다. 민설아, 유제니, 배로나 이뿐만이 아니라 [[심수련|자신의 어머니]]와 [[주석훈|남매]]에게까지 살짝이라도 자기 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막말에 망언을 퍼부으며 폭주했다. 이 외에도 끔찍한 악행을 일삼았지만 주석경 캐릭터 평이 좋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주단태|아버지]]에게 어린시절 내내 당한 학대, [[심수련|어머니]]의 방조와 무관심, 항상 자신의 편이었던 [[주석훈|오빠]]의 변함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 하다는 것이 있다. 또한 의붓어머니가 상대적으로 선역쪽으로 인정되는 캐릭터였는데 [[심수련|그 의붓어머니가 사실은 친어머니]]라는 것 또한 주석경의 평이 좋은 이유 중 하다. 타인과 비교하며 말하자면 [[천서진|어머니]]가 악역인 [[하은별]], [[심수련|어머니]]가 선역인 주석경의 작중 행적은 거의 비슷하고, 두 사람의 악행 수위가 정말 끔찍하다는 것 또한 팩트지만 하은별은 자신이 직접 벌을 받는 소년원에 갔다 왔으며, 피해자인 [[배로나]]와 [[오윤희]] 모녀에게 미약하게라도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왔지만, 주석경은 자신이 직접 벌을 받은 적도 없고 출생의 비밀을 깨닫기 전에는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윗 글에서 말했듯이 하은별은 죄책감에 의지할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살아가고, 주석경은 [[주석훈|오빠]], 친구들까지 옆에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풍족하다. 종합적으로 주석경의 애정결핍을 생각해 보면 시리즈 전반을 거치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배웠고, 받기만 하는 일방적인 사랑만을 갈구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의 중요성까지 배웠다는 점에서 나름의 정신적, 인격적 성장을 실현했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