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창 (문단 편집) == 민간 전승 == 비록 정사에는 없는 인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관중의 창작은 아니고 적어도 송나라 이전부터 민간 전승에서 관우의 부하로 등장했다. [[북송]] 연간에는 관우를 그린 그림 등에서 [[청룡언월도]]를 들고 시립하는, 오늘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모습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다. 실존 자체가 없는 인물이라기보다는, 실제 관우의 충복이었던 인물의 설화가 구전되어 내려온 것을 나관중이 정사와 민담을 두루 모아 엮는 과정에서 연의에 합류한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주창은 완력이 대단해서 처음에는 관우에게 승복하지 않았으나, 여러 차례 무술을 겨루어 모두 지게 되자 비로소 진심으로 복종하기 시작했다.[* 출처: 소설쇄화(小說瑣話) 인용 시퇴삼국(柴堆三國).] 민간 전승에서는 관우가 신격화됨에 따라 신장(神將)같은 분위기가 많이 풍기는데, 예컨대 발에 비모(飛毛)라는 특별한 털이 있어 [[적토마]]보다 좀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었고 항상 청룡언월도를 가지고 적토마를 탄 관우보다 전장에 앞서 도착해서 건네주었다고 한다.[[https://m.fmkorea.com/405134266|출처]] 열심히 뛰는 주창을 기특하게 생각한 관우는 그에게 말을 선물하기로 했다. 하지만 하루 천 리를 달리는 적토마에 필적하는 말이 발견되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하루에 구백 리를 뛰는 말을 선물했다. 주창은 고맙게 받았지만 날마다 말이 구백 리를 달리다 관우의 적토마에 백리 뒤쳐지고 말았다. 그래서 말을 타고 구백리를 달리다 남은 백리는 말을 짊어지고 제 발로 뛰었다.[* 출처: 소부(笑府).] 어느 날 여몽은 주창의 고향 친구를 첩자로 보내 그가 빨리 달리는 비밀을 알아내려고 했는데, 함께 술을 마시다가 비모에 대해 알려줬더니 그 친구가 그것을 다 잘라버리고 오나라로 튀었다. 주창은 빨리 뛰지 못하게 되어 언월도를 건네주는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결국 관우는 패배하게 되었다.[* 원래 야사에서는 관우가 이를 신기하게 여겨서 뽑으라고 명령하니 직접 뽑았다는 전승이 있다. 과거 나무위키 판에는 이 야사만 실려 있었는데 아무래도 뛰어난 능력을 가진 부하의 능력을 아무 이유도 없이 약화시키는 관우의 행동이 말이 안 되기에 좀 더 그럴싸한 야사로 대체되었다. 사실 고전 이야기에 [[개연성]]이 없는 현상은 흔히 나타나는 일이며 후대인들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좀 더 그럴싸하게 고쳐서 전승하는 건 꽤나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당장 제갈량만 하더라도 적벽대전에서 동남풍을 불러온 건 원판에서는 그냥 기도로 만들어낸 일이지만 후대인들이 사람이 마법을 쓴다는 게 너무 현실성이 없다고 느껴서인지 천문을 읽고 동남풍 부는 타이밍을 읽어냈을 뿐이며 기도는 일종의 오나라 기선제압을 위한 퍼포먼스 정도로 해석하는 판본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관우와 마찬가지로 원래는 청룡언월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자신과 관우의 청룡언월도를 씻던 도중 그만 관우의 청룡언월도가 가라앉고 말았다. 그래서 관우에게 가서 이 말을 했더니 관우는 자기 것도 청룡으로 만든 것이고 네 것도 청룡으로 만든 것인데 어떻게 네것은 멀쩡하고 내것만 가라앉았다는거냐고 말했고 이에 주창이 자신의 실수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룡언월도를 바쳤는데 사실 원래 관우의 청룡언월도는 오관육참을 거치며 망가져 있었기에 관우는 알면서도 주창의 청룡언월도를 가로채기 위해 이를 숨겼고 결국 주창은 아무것도 모르고 청룡언월도를 빼앗겠다는 이야기. 또다른 이야기로는 관우 사후 신이 되었을 때의 일화로 관우는 신이 되어 날씨를 담당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주창이 보기에는 굉장히 쉬운 일로 사람들이 어떤 날씨를 청하면 그대로 들어주면 되는 일이었기 때문. 그러다가 어느날 관우가 외출을 하며 주창에게 일을 맡겼는데 그런데 이 날은 일진이 나빴는지 먼저 농부 두 사람이 청을 했는데 문제는 한 농부는 내일 보리를 수확해야 하니 맑은 날씨를, 다른 농부는 내일 모내기를 해야 하니 비를 내려달라고 청했고 또 과수원 주인과 상인이 찾아와 과수원 주인은 꽃이 떨어지면 안되니 바람이 불지 않게 해 달라고 하고 상인은 배를 타고 나가야 하니 바람이 불게해 달라고 했는데 이런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청에 주창이 어쩔 줄 몰라서 결국 관우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쉽게 해결했다는[* 보리 수확을 앞둔 농부를 위해 낮에는 맑게 모내기를 앞둔 농부를 위해 밤에는 비를 내리게 했고 바람이 불되 과수원에는 불지 않게 하고 상인이 배를 탈 강에만 불게 했다고 한다.] 이야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