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철 (문단 편집) == 특징 == 이 주철을 [[전로|베세머 전로]]에 넣고 공기를 불어넣어 탄소와 불순물을 제거하면 바로 [[강철]]이 된다. [[강도]]나 [[경도(성질)|경도]]를 보면 주철이 강철보다 더 단단하지만, [[인성(동음이의어)#s-2|인성]]이 없어 충격을 받으면 잘 깨진다. 마치 유리가 경도는 철보다 높지만 잘 깨지는 것과 같다. 주철은 다 녹지 않은 탄소가 흑연(Graphite) 상으로 미세조직에 나타나며 열처리에 따라 이 탄소가 다시 철과 결합하게 한다든가 뭉친 모습을 바꾼다든가 하는 식으로 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대체로 철이나 강철보다 더 단단하고 잘 부러지는 경향이 컸지만, 강철보다 주조성이 높고 이를 이용해 엔진이나 조리도구를 만들기도 한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예로부터 한국에서 쓰던 [[가마솥]]도 무쇠로 만든 것.] [[돔(건축)|돔]] 건축에도 활용되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성 이사악 대성당]]과 [[미국 국회의사당]]이다. 강철이 널리 쓰이기 전에는 생산이 어려운 [[연철(금속)|연철]]을 대신하여 일상용품 제작에 주로 쓰였다. 모양 내기가 쉽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강철이 흔해진 현재에도 강철이 주철을 완전히 대체하진 못했으며 수많은 일상용품이나 공업용품이 아직도 주철로 제작되고 있다. 초기에는 [[철도]] 레일도 주철로 만들었다. 그러다 [[증기 기관차]]가 등장하면서 무게가 많이 늘어나자 레일이 깨지는 현상[* 1879년 12월 28일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주철 다리였던 스코틀랜드의 테이철교가 강풍에 무너지는 바람에 75명의 승객을 실은 열차가 테이강에 추락하여 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후로 주철은 더이상 철도와 교량에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이 나타났고, 이후 [[연철(금속)|연철]]을 사용하다가 지금은 [[강철]]을 사용한다. 주철을 선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실생활에선 약간 구분을 두기도 한다. 단순히 1.7% 이상의 탄소가 들어간 걸 선철이라고 하고, 선철에 [[코크스]](Cokes)를 넣어 만든 걸 주철이라고 한다. 간혹 [[주조]]로 만들어진 모든 제품을 주철이라고 잘못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철만 주조(녹은 금속을 틀에 부어 만드는 것)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금속이 주조에 적합하다. 대표적으로 [[청동]]. 인터넷 등에서 흔히 말하는 자동차의 “주철 휠”은 사실 주조 [[알루미늄]] 휠이다.[* 옛날에는 주조 [[마그네슘]]으로 만들었다. 허나 이젠 전부 알루미늄제다.] 자동차 휠을 주철로 만들었다간 너무 무거워서 차가 굼떠지고 [[연비]]도 형편없을 것이다. 철로 만든 물건이라도 주조로 만든 것이 아니리면 당연히 주철이 아니다. 철제 제품을 만드는 방법은 주조 외에도 단조, 밀링, 압연 등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쉐보레 말리부#s-3.2|강판구조물로 만들어진 서스펜션암]]을 주철 로워암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있다는데, 큰 충격을 버티는 서스펜션 암을 주철로 만들었다간 하루만에 깨질 것이다. 이런 부품은 대개 [[단조(금속 가공)]]로 제작한다. [[연철(금속)]]과도 구분해야 한다. 탄소가 적게 포함된 철이라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만드는 법이 다르다. 주철은 cast iron, 연철은 wrought iron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쇳물을 틀에 부어 굳혀서 만드는 주철과 달리, 연철은 고체 상태의 철을 기계나 도구로 형태를 잡아준 것이다. 나름 많이 사용되는 주철과 달리, 연철은 강철에 밀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다. 옛날에 지은 건물의 울타리나 금속 장식 등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