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국/문화 (문단 편집) === 시민문화 === * "중국인들은 예의가 없다"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데, 이는 중국인의 문화 자체가 원래부터 집단보다는 개인에 치중되어 있는 것에서 기인한다. 거기다가 중국인들은 후술되있듯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중국은 현재는 중진국 수준까지는 성장하였으나 불과 2000년까지만 해도 1인당 GDP가 세자릿수였을 정도로 심각한 빈국이었다. 얼마나 중국이 급속도로 성장하였는가를 보여주는 부분으로, 그만큼 경제력 대비 시민의식의 괴리도 커진다.] 문화지체 현상에 더해 중국 특유의 폐쇄적인 정치지형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90년대의 한국과 같이 배금주의 및 개인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며,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든다거나 하는것에 대해서 '남을 신경쓰는 사람은 소인이다'라는 인식이 강하고 이에 대해서 큰 신경도 쓰지 않아 이를 문제삼는 당국의 지속적인 계도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누군가 대놓고 폭행이나 살인을 당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길도 주지 않고 지나가는 사건이 여러차례 벌어져 사회문제가 되었을 정도이다. 물론 이 사건의 경우에는 단순히 무관심해서라기 보다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었다가 오히려 뒷통수를 당해서 처벌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기사로 널리 퍼지면서, 사람들이 남을 도와주었다가 오히려 처벌받을까봐 외면하는 것이 문제가 된것이다.] 그렇기에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든다거나, 쓰레기를 아무곳에나 버린다든가 하는 일이 한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흔하게 벌어진다. 반대로 자신과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사람에게는 깍듯이 예의를 지키는데, 이는 중국사회가 체면을 매우 중시하고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불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원청업체 직원이 하청업체 직원에게 욕설과 갑질을 한다면, 중국업체는 참지 않고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공공장소 에티켓의 경우에는 점점 나아지고 있기는 하다. 1990년대 초중반에는 기차에 쓰레기를 그냥 바닥에 버리는것이 일상적인 모습이었으니... 그리고 젊은층이 많은 도시권에서는 높은 교육 및 경제적 수준과 맞물려 시민의식이 꽤 높은 편이라서, 쓰레기 무단투기나 고성방가같은 행위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 [[꼰대|나이를 먹은 세대]]일 수록 따바, 따마라고 불리우는 특유의 [[생존주의]]가 만연해 있다. 이들은 중국의 목숨을 위협하는 다양하고도 엄청난 격변을 다보고 살아남기까지 하여 생존앞에 양심은 물러터진 가치이며 우선은 살고보자는 경향이 강하다. 덕분에 세대갈등이 모든 나라 중에서도 탑급인 수준이다. * 상술한 대로 중국은 남 눈치를 잘 안 보며 상당히 자유롭고 외향적으로 행동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러한 문화를 러나오(热闹)라고 부른다. [[유교]]의 탄생지라 예법에 엄할 것 같은 느낌과는 다르게 중국에서 봉건시대에도 예법은 사대부 이상만 지키는 것으로 보았기에 주자성리학에 빠진 조선과 달리 보통사람들은 유교의 영향이 크지 않았다. 현대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에 더해 너무 빠른 산업화 속도까지 맞물려 타인에 대한 무관심 및 보신주의, 더 나아가 이기주의적 성향까지도 보이며,[* 이러한 점은 중국에 공산당이 들어선 이후 현대 중국에서만 이렇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고사성어, 사자성어, 속담만 봐도 이게 오늘날의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한족]]은 원래 충과 효 등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으며 개개인의 야심적 성향이 강했다. 오히려 한국은 신라 골품제부터 시작해서(고구려, 백제도 비슷한 단계적 신분제가 있었다 한다.) 조선까지 계급, 나이, 신분 등에서 철저하였으나 중국은 사람들이 숭배하는 영웅들부터가 출신이 노예라도 주인이 선을 넘어서 기분에 거슬리게 말하면 대륙의 기상으로 죽이거나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황제나 왕, 혹은 번왕까지도 해먹었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하도 중국인들이 그러니 좀 억제해 안정성을 찾으려 각 왕조들이 유가적인 정책을 폈다고 볼 수 있으며, 유가사상이 국가적 사상이 되기 전에 채택된 사상이 법가인 데에도 이러한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자기가 하고 싶은 행동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 앞이기 때문에 하면 안된다.'는 개념이 별로 없기에[* 문화상 과거부터 남의 눈치나 보는 행동을 소인들이나 하는 일로 생각해서 대인이라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는 게 당연하다는 사상이 있다. 그러나 교육 수준이 높은 홍콩, 마카오, 대만 등에서는 이러한 문화가 많이 희석되어 개방적이고 자유로우면서도 기본 에티켓은 잘 지킨다.] 이런 불문율이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꽤 쇼크를 준다. 일단 어른 앞에서의 예의범절이 한국과 크게 다르기도 하고 중국 본토는 아직 교육 수준이 선진국에 다다르지 않은, 특히 지방에서는 단순히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수준을 넘어서 심각할 정도로 에티켓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선진지역인 [[홍콩]] 및 [[마카오]]는 보편적인 에티켓이 발달해 있으며, 앞서 서술한 대로 중국 본토도 교육수준이 높은 대도시권은 나름 괜찮은 에티켓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 [[한족]]의 경우 남에게 무관심한 문화가 고대부터 어느 정도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에 한국식으로 단체 정신이나 생활을 강제로 강요하다가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친한 친구라고 해서 남의 사생활이나 개인 정보에 대해 너무 세세하게 알려고 하면 그리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정말 엄청 친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심지어 험담을 해도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 같으면 정말로 싫어하는지 의심하기도 한다. 특히 [[원한|싫어하는 사람을 잘 기억]]하는 한국과 다르게 잘 기억하지 않는 편이니 대화를 나눌 때 주의하는 게 좋다. * 중국 사람과 사업상/개인적으로 친해지려면 호걸이 되어야 한다. [[한고제|유방]]([[한고제]]) / [[유비]]가 괜히 중국식 영웅의 대표가 아니다! 다들 배포가 크고 정말 친해지면 위에 서술된 것처럼 국적, 나이 그런 거 없이 따거(형님) 이라고 부르며 의형제를 맺고 가족보다도 잘해준다. 따거 말만 믿고 서류도 안 쓰고 몇 만달러치 외상/선입금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일단 친한 사이라면 의심은 내보이지 않는 게 좋다. 정 거절할 일이 있으면 내가 이 돈을 당신에게 빌려주고는 싶지만 나도 가족의 일원이어서 보탬이 돼야 하고 물론 당신은 나의 형제고 당신을 위해서라면 내 목숨도 아깝지 않지만 등등...당신 개인의 사정보다는 가족이나 동료 등 다른 사람을 내세우며 거절하자. 호쾌한 동네이면서도 아부가 잘 통하기 때문이다. 따거 되기도 쉽다. 관광 가서 야밤에 가이드랑 동네 술집 주인 셋이 술 먹고 마음 잘 맞으면 그냥 도원결의 맺는다. 게다가 1, 2년 후에 찾아가도 기억 한다. 물론 그렇게 의리 실컷 나눈 사이라도 더 큰 사업, 더 부자 손님을 위해서는 배신하거나 이용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대의]]를 위해서 그런 것이라면서 그 사실에 당당하다. 요약하면 자기에게 심각한 손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는 어떤 부탁이든지 다 해주지만 자신에게 심각한 손해가 될 것 같으면 쉽게 들어주지 않는다. * 위의 내용에 더해 만약 중국인을 사업이든 그냥 사적이든 대접 할 일이 생긴다면 가능한 최대한으로 하는 것이 좋다. 영웅호걸은 호방하고 통이 커야한다는 관념이 있어 검소한 방식은 쩨쩨하다 못해 자신을 무시하는 것 으로 받아들여 순식간에 적으로 돌변 할 수 있다. 특히 식사나 음주의 경우 절반도 못먹을 양과 종류의 음식과 술을 시켜 먹게 될 상황이 빈번한데 주로 장년층 이상이 큰 사이즈로 즐기며 젊은세대는 좀 덜하지만 한국 기준으로는 상당한 크기이다. 반대로 중국인에게 대접을 받게된다면 그렇게 가깝거나 오래 안 사이가 아닌데도 호사를 누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 한국에서도 똑같지만, 안면만 알고 친한 사이가 아니면 "시간이 생기면 자기 집에 놀러와"고 말한다거나, 방문객이 돌아갈 때 "언제든지 다시 와", "방학이 되면 같이 고향에 가자" 등의 말은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이므로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정 헷갈리면 직접적으로 물어보자.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애초에 진짜로 상대방이 친구를 집에 초대할 생각이라면 저런 말을 쓰지 않고 제대로 약속을 잡으려 한다. * 안방에 들어갈 때도 신발을 신은 채로 들어간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입식생활권이었고, 정부 주도로 아직 많이 남아있는 전통 가옥들의 경우[* 그냥 모양만 남겨놓은게 아니라 실제로 사람이 생활한다.] 그냥 돌 타일 깔아놓은 맨바닥이라 잘 때 외에는 신발을 벗을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현대에는 일부 서구권 국가들의 문화처럼 신발을 신더라도 실내화로 갈아신는 등 타협을 본다는 듯.[* 최근에는 일부 서구권 국가들의 문화에서도 아예 실내화건 뭐건 벗고 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것 때문에 [[고시원]]이나 [[전세]], [[월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중국인들의 이러한 습관에 질색한다. 안 해도 되는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 남자의 경우 동아시아 치곤 [[상의탈의]]에 관대하다. 대도시에서는 덜하지만 조금만 시골, 혹은 도시 속에서도 전통 가옥이 밀집해 있는 구역에서는 아저씨들이 상의탈의를 하거나 배만 내놓는 일명 '베이징 비키니'가 유명하다. 물론 젊은층이거나 대도시일수록 상의탈의를 혐오하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긴 하며 2019년부터 일부 도시에서는 아예 법적으로 금지시켰다. * 중국에서는 허리나 머리를 굽혀 인사하는 건 대단한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컬처 쇼크 중 하나가 부하직원이 상사에게 허리를 꼿꼿히 세우고 인사하는 것. 물론 한국 사람 입장에서 한족식 인사가 너무 건방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하면 어색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국식으로 인사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 * 중국에서는 담배 권유가 친근감의 표시라 담배를 권유받았을 경우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我不抽烟了)"라고 이야기하거나 일단 담배는 받지만 피우지 않거나 한다. 비흡연자라도 피우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이 예의일 정도로 담배가 일상에 녹아 있어 한 때는 담배를 딱 잘라 거절하는 건 심각한 결례인 시절도 있었고 아직도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존재한다. 거기다가 중국 자체가 흡연에 관대한 문화를 가지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는 흡연자를 한국보다 훨씬 더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2000년대를 전후하여 정부주도로 금연 분위기를 만들고 있고, 2010년대 들어서 담배 자체에 대한 해악이 꽤 많이 알려졌으며 중국에서도 금연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적어도 버스나 기차 안에서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우는 수준은 아니며, 가끔 무식한 사람들이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기사가 당장 버스를 세우고 담배를 끄도록 지시한다. 그러나 여전히 애연문화가 강하기 때문에 홍콩 [[MTR]]에서는 승강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국인들 때문에 홍콩인들과의 마찰이 있기도 하다. 현재는 [[베이징 지하철]]도 역사 전체가 금연구역이 되었고, 공항에서는 흡연자를 발견하면 신고하라는 공안부의 광고 스티커를 볼 수 있다. * 윗사람이 칭찬을 하면 감사의 말 외에도 '평소의 가르침 덕분입니다.'나 '항상 배려하시고 키워주셔서' 같은 겸손한 말도 해야 한다. 한국이나 일본식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대답만 하면 건방지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시상식 수상소감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부모, 스승 등에 대한 감사인사를 붙여야 하며, 국제대회처럼 좀 규모가 있는 행사에서는 국가에 감사한다는 말도 붙인다. * 폭죽의 개발국이니만큼 폭죽이 상당히 흔하다. 특히 중국에서 무척 기쁘고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면 거의 필수적으로 폭죽을 터트리는데, 이 폭죽 소리가 클수록 액운을 가져오는 잡귀들을 쫓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폭죽 소리를 상당히 크게 낸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때를 맞춰 한꺼번에 폭죽을 터뜨리는데, 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폭죽 소리에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다행히 외국인들을 배려한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베이징에서는 [[춘절]](중국 최대의 명절)에만 폭죽을 터트릴 수 있지만 다른 지방에서는 개인적으로 축하할 일이 있으면 맘놓고 쏘기 때문에 폭죽 소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베이징에서는 2018년부터 5환로 이내에 있는 지역은 미세먼지 절감을 이유로 폭죽이 전면 금지되었다. * 중국 결혼식에는 주례가 없는 경우도 있다. 한국도 [[주례 없는 결혼식]]이 있기야 하지만 드문 반면에 중국은 자주 보인다. *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으면 한국과는 다르게 수신자도 돈을 낸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전화를 가려서 받는다. 그래서인지 2010년대 이후 들어서는 정말로 전화통화를 해야하는게 아닌 이상 카카오톡이나 라인에 대응하는 [[위챗]]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다. * 야진(押金)이라고 하는 보증금 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 있다. 한국처럼 집을 살 때는 물론, 호텔에 투숙하거나, 물건을 대여할 때 등등 훨씬 넓은 범위에서 사용된다. 아직은 신용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중국에서 숙박시설을 잡으면 투숙료 외에도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추가로 걷으며, 퇴실 시 환급받는다. * 어느 나라를 가도 마찬가지지만, 민감한 정치적 문제는 가급적이면 화제로 꺼내지 말도록 하자. 비록 변하고는 있으나 중국은 여전히 사회주의 국가에 국가 통제가 심한 나라라서, 정치적인 문제로 대화해 봤자 모든걸 허물없이 나눌 정도로 친해지지 않은 이상 '''[[중국공산당|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 그대로]]'''의 답변이 돌아온다.[* 진짜 공산당의 입장에 동조하는 경우도 있고, 함부로 개인적 생각을 꺼냈다가 뒷감당이 안 될까봐 그러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국민성 개그에서 정치에 관련된 질문을 할 경우 중국인들은 "난 고국에 가족이 있소"라는 답변을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고 교육받은 대학생이나 유학생들의 경우 중국인이 이렇게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 수위의 발언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훨씬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그리고 자국의 역사적 입장 때문에 한국인들과 의견차가 나오는 부분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한국전쟁]]의 경우 거두절미 하고 '중국은 조선 인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해서 참전했다'라며 자기들 입장에서는 좋은 일을 하러 참전했다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해외거주 중국인이나 화교의 경우 본국보다 자유로운 사회에서 있어서인지 공산당이나 중국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모습도 보일때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