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국천주교애국회 (문단 편집) == 바티칸의 대응 ==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가톨릭, version=3192, paragraph=15.2)]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07년]]에 "[[교회]]를 수하에 두려는 '국가단체'는 [[가톨릭]] 교의와 양립할 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하였다([[http://www.cbck.or.kr/book/book_list5.asp?p_code=k5150&seq=401655&page=2&KPope=&KBunryu=&key=&kword=|참고: 중화인민공화국 가톨릭 교회의 주교와 신부, 봉헌된 이들과 평신도들에게 보내는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의 서한]]). 그러나 [[교황청]]으로서도 급속히 성장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국력을 무시할 수 없기에 [[중국공산당|공산당]] 애국회의 [[사제]]와 [[주교]]들을 사후 승인하는 방식으로 인정하고 있긴 하다. 특히 주교에 관해서 일단 애국회 소속으로 서품을 받았어도 교황청에 순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주교들을 사후 승인하고 있다. 실제로 적지 않은 [[중국인]]들이 [[바티칸]]과 공산당 양쪽에서 인정받고 당당히 활동하고 있다. 2007년 기준으로 이런 의사를 전달하지 않은 '일부 극소수'[*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사용한 표현이다.] 주교가 있지만 '''[[중국]]에 없는 것은 [[바티칸]]과 [[중국공산당]] 양자가 모두 동의하는 주교회의이지 양자에게 모두 합법적인 중국인 주교가 아니다.''' 이는 위에서 링크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서한에서도 밝히고 있는 바이다. >일부 주교들은[* 지하교회 주교들.] 교회 생활에 대한 부당한 통제에 굴복하지 않고 [[교황|베드로의 후계자]]와 가톨릭 교리에 온전히 충실하려는 열망에서 비밀리에 축성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밀스러운 상황은 교회 생활의 정상적인 특징이 아니며, 역사가 보여 주듯이, 목자들과 신자들이 이러한 방법에 의존해 온 것은 오로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신앙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교회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는 문제들에서 국가 기관의 간섭에 저항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교황청은 이러한 합법적인 목자들이 필요하다면 사회적 효력을 위해서도 정부 당국의 인정을 받고, 모든 신자가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 환경 안에서 신앙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그러나 특수한 상황의 압력 아래 놓인 다른 목자들은[* 애국회 소속이지만 교황과의 친교가 이루어져 교회법적 관점에서도 합법적인 주교들.] 교황의 위임 없이 주교품을 받는 데에 동의하였으나, 곧이어 베드로의 후계자와 다른 형제 주교들과 이루는 친교 안에 받아들여지기를 요청하였습니다. '''교황은 그들의 성실한 마음과 복잡한 상황을 고려하고 이웃 주교들의 견해를 참작하여, 그들이 주교 재치권을 온전하고 합법적으로 수행하도록 교회의 보편 목자의 고유한 책임으로 허락하였습니다.''' 교황의 이러한 결정은 그들 축성의 특수 상황에 대한 이해와 완전한 친교를 재건하려는 깊은 사목적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경우에 사제와 신자들은 자신의 주교가 합법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충분히 알지 못한 까닭에 여러 가지 심각한 양심의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더욱이 인정받은 주교들 가운데 일부는 그들의 합법성을 입증할 분명한 표지를 제시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해당 교구 공동체의 영적 선익을 위하여, 일단 그러한 인정을 받았으면 되도록 빨리 공개되어야 하고, 인정받은 주교들은 베드로의 후계자와 이루는 온전한 친교의 확실한 표지를 점점 더 제시하여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일부 극소수''' 주교들은[* 애국회 소속이며 교황과의 온전한 친교가 이루어지지 않은 주교들] 교황의 위임 없이 서품을 받았고 필요한 법적 허가를 요청하지 않았거나 아직 받지 못하였습니다. 가톨릭 교회의 교리에 따라 이들은 합법적이지 않다고 여겨져야 하지만, 유효하게 서품된 주교들에게 성품을 받았고 가톨릭 주교 서품 예식이 존중된 것이 확실하다면 유효하게 서품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교황과 친교를 이루지는 않지만 성사 집전으로 비록 합법적이지는 않다 하여도 그들의 직무를 유효하게 수행합니다. 필요한 조건들이 성립되어 이러한 목자들도 베드로의 후계자와 모든 가톨릭 주교와 친교를 이룬다면 중국 교회가 얼마나 더 영적으로 풍요로워지겠습니까! 그러면 그들의 주교 직무가 합법화될 뿐만 아니라, 그들은 중국 교회가 로마 주교와 전 세계 다른 모든 개별 교회와 결합된 가톨릭 교회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사제와 신자들과도 더욱 풍요로운 친교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베네딕토 16세의 이 서한이 있었던 시기를 기준으로 할 때 극소수를 제외하면 중국인 주교들은 지하교회에서 활동하든 애국회에서 활동하든 교회법상 합법적으로 인정받은 주교였고 재치권을 온전히 허락받았으며 교황과 친교를 이루고 있었다. >교황청은 지난해 9월 22일 중국과 주교 임명에 관한 ‘잠정협약’에 서명했다. 이 협약으로 교황청은 불법으로 서품된 중국 주교 7명을 인정했고, 이들을 각각 교구장 주교로 임명했다. 현재 중국의 모든 주교들은 교황청과 중국 정부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다. 협약 이후 중국에 새로 임명된 주교는 아직 없다. >---- >2019년 3월 10일 가톨릭신문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04410|기사]] 더군다나 위 기사가 나왔던 시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모든 주교들은 교황청과 중국 정부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었다. 따라서 애국회의 사람들을 모조리 '가톨릭 신자가 아니다'라고 취급해 버리는 것은 가톨릭 입장에서도 옳지 않다. 이 단체의 구성원들을 교회법적 합법으로 끌어안는 것은 바티칸이든 중국공산당이든 오래 전부터 원하고 있는 바이며 서로 동의한다. 다만 바티칸과 중공의 대화가 막히는 주제는 2가지로, '주교 서품권'과 '[[대만-바티칸 관계|바티칸-중화민국(대만) 관계]]'다. 이러한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몇몇 언론들이 관영 단체에 대한 바티칸의 호의적 태도를 마치 [[http://naver.me/xvSSJI0Y|교황청이 굴복한 것처럼]] 간주하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교황청은 주교 서품권을 포기한다고도, [[중화민국]]([[대만]])과 단교한다고도 발표한 적이 없다. 이미 [[공산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도 바티칸과 [[베트남 공산당]] 양측이 동의하는 주교들이 당당히 활동하고 있기에 바티칸과 공산당 양측의 동의를 얻는 주교라는 개념은 전례 없는 일이 아니다. ([[https://www.ucanews.com/news/the-significance-of-china-vatican-negotiations/76768|참조 기사]]와 [[http://m.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84|번역]]) >In mainland China, there are also some bishops of the clandestine churches not yet recognized by the government. Some may still be living in situations deprived of freedom and are unable to exercise their episcopal ministry. Consequently, a future bishops’ conference in China would have to include all the legitimate bishops of the open Church as well as the clandestine bishops.To strive for and protect the legitimate authority of the bishops of the clandestine churches in China, Rome should also conduct a dialogue in order that these bishops be recognized by the government as legitimate. Some people are worried that the illegitimate bishops are being treated with excessive leniency in Sino-Vatican negotiations puts the principles of faith and communion of the church in second place. Such worries are unnecessary.If the Holy See has any intention of forsaking the principles of faith and communion of the church, there would actually be no need for it to dialogue and negotiate with the Chinese government. The unceasing dialogue actually represents the unwavering stance of the Holy See towards this question. > >중국 본토에는 정부에 의해 아직 인정받지 못한 비밀 교회들에 속한 주교들도 있다. 일부는 아직도 자유를 빼앗긴 상태에 살고 있을 수 있으며, 자신들의 주교 직무를 실행할 수 없다. 그 결과, 장래의 중국 주교회의는 공식교회의 모든 합법 주교는 물론 이들 [[지하교회]] 주교들도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편집자 주[* 위키의 편집자가 아니라 기사 편집자의 주석]- 공식교회의 상당수 주교는 주교 서품 전후에 교황청과 의사소통을 통해 합법 주교로 인정받은 상태이다.) >중국에 있는 지하교회 주교들의 합법적 권한을 추구하고 보호하기 위해, 로마는 이들이 정부에 의해 합법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대화를 실행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이들 합법 주교가 중국과의 대화 속에서 (교황청이) 너무 양보함으로써 교회의 일치와 신앙이라는 원칙들이 뒤로 밀리는 가운데 처리되고 있다고 걱정한다. 그런 염려는 불필요하다. >만약 교황청이 교회의 일치와 신앙의 원칙들을 내버릴 생각이 있다면 중국 정부와 대화하고 협상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끊임없이 대화를 해왔다는 것 자체가 이런 물음에 대한 교황청의 확고한 입장을 대변한다. >---- >통혼 추기경, 홍콩 >[[https://www.ucanews.com/news/the-significance-of-china-vatican-negotiations/76768|원문]]과 [[http://m.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84|번역]] 또 지하교회가 처한 어려움은 당면한 현실이며 이들에게 '이대로가 좋으니 그대로만 있어다오'라고 생각하는 것은 가톨릭적 관점에서 옳다고 단언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바티칸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로 애국회의의 어용성을 문제시하면서도 [[프란치스코(교황)|프란치스코]]가 교황이 된 후 [[2018년]] 9월에 중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주교 임명권을 중국 정부에 양보하고''' 중국 측에서 지명한 주교 7명을 정식 주교로 승인 및 중국 주교단의 세계주교시노드 참석도 승인했다. 앞으로는 애국회 측에서 주교 후보자를 지명하면 교황청에서 이를 승인하는 것으로 중국과 합의하였다고 알려져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