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립국 (문단 편집) === 태동 === [[고대]]는 물론 [[중세]]까지 중립이나 중립국에 관한 관념은 거의 발견할 수 없었다. 한쪽 편을 들되 전쟁에는 실질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사실상의 중립국은 존재했지만, 이 경우는 당연히 당면한 주적을 박살낸 후 제2순위로 교전해야 할 상대거나, 혹은 이미 반 제압상태에 놓여서 무늬만 반대편을 드는 [[속국]]화된 국가인 경우가 많으며, 전쟁 당시에만 한정적으로 존속했다. [[고대 로마]]에서도 제국민은 로마의 적이 아니면 동맹자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였고, 궁극적으로는 [[팍스|팍스 로마나(Pax Romana)]]의 영속을 전쟁에 의해서 실현하자는 것이었으므로 거기에 중립주의가 존재할 여지는 없다. 로마의 사정에 의해 잠시 [[정전]]을 맺거나 협약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게 영속된다고 보긴 어렵고 나중에 로마가 힘을 회복하면 협력하지 않은 죄를 물어서 침공당하기 일쑤였다. [[중세]] 유럽은 교회 사회였으므로 [[이교도]]에 대한 기독교 국가의 전쟁에서 중립이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이건 당장 [[십자군 전쟁]]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 기독교 국가들과 싸우던 [[이슬람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편 중세의 [[봉건제도]] 아래에서 각국은 지방적이고 봉쇄적인 자연경제를 기반으로 고립된 생존을 영위하고 있었으므로 아주 큰 전쟁이 아니라면 제3국의 경제적 문제나 사회적 이해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동양도 마찬가지라서 [[중국]]의 경우 [[조공]]을 하면 우리편이고, 안하면 (원칙적으로는) 적국이지 중간단계 따위는 없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조공국이 중국을 안돕는 경우가 있지만, 이럴 경우 나름대로 중국이 납득할만한 사유를 만들어내야 하며, 나중에 중국이 힘을 회복하면 공격당할 각오를 해야 하는지라 주로 중국 내부의 국가가 교체되는 교체기에만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상당기간동안 중립이나 중립국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중립이란 "적의 편이 아니다"보다 '''"우리 편이 아니다"'''는 의미가 더 강력하게 인식되기 때문이다. 교전국이나 상대방 입장에서는 잘 해봐야 당면한 적을 처리한 다음 순서로 제거해야 할 의심스러운 녀석 정도로 인식되기 마련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