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세 (문단 편집) == 유럽의 중세 == 엄밀히는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지만, 일반적인 중세 유럽의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 [[게르만족]]의 유입 이후 [[이슬람]] 세력, [[헝가리|마자르족]] 등으로 대표되는 이민족이 침입해 온다. * 이로 인한 서로마 제국의 붕괴. 이에 따라 상업과 교통, 그리고 경제적 의미의 도시가 붕괴하면서 농업이 중시되기 시작하고, 통일적이었던 서유럽의 고대사회가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폐쇄적 자급자족 체제로 전환된다. * 이민족으로부터 자기 방어 능력을 갖춘 [[기사]] 등이 [[영주(중세)|영주]]로 등장했다. 이들은 상위의 계층에 대해 쌍무적 계약 관계를 바탕으로 [[장원(농업)|장원]]이라는 자급자족적 단위를 거느리면서 유럽 내에서 분권적인 질서를 구축한다. * 장원의 아래에 고대의 노예나 소농 등이 특정 지역에 묶이면서 만들어진 [[농노]] 계층이 등장하게 된다. * 사상적으로는 [[그리스도교]](특히 [[가톨릭]]) 질서 아래에서 모든 학문이 포괄되어 움직이면서, 고대의 [[인본주의]]가 쇠퇴하는 한편 신본주의 [[신학]]이 발달한다. 이것은 후에는 [[스콜라 철학]]으로 발전하게 된다. * [[교황]]권이 [[동로마 제국]]으로부터 독립하여 게르만족들을 포교함으로써 결국 교황이 서유럽권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힘입어 한때 교황이 직접 서유럽의 황제를 임명하는 사건까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신성로마제국]]이 출현하게 되었고 서방교회의 수장인 [[교황]]과 동방교회의 수장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와의 대립이 본격화 되었다. 그 결과로 [[동서 교회 대분열]]이 일어나 서유럽은 교황청 중심의 [[가톨릭]], 동유럽은 동로마 제국과 개별 국가체제에 밀착한 [[정교회]]로 분리되게 된다. [[파일:external/imagecache5d.allposters.com/13-1353-DUYS000Z.jpg|width=300&align=right|width=450]] ▲ 교황 [[레오 3세]]의 [[카롤루스 대제]] 대관식 * 흑사병의 창궐로 유럽의 인구가 대폭 감소하여 노동력이 중요해지면서 [[농노]]들의 자치가 인정되었고 이로 인해 장원이 붕괴되고 [[도시]]가 부활하게 된다. * 이탈리아 반도에 대한 [[동로마 제국]]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서유럽의 국가들은 보다 중앙 집권적인 왕권의 확립 등으로 [[동로마 제국]]이 중심이 되는 구도가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한다. 이어 [[십자군 전쟁]]으로 [[동로마 제국]]이 몰락하고 [[아비뇽 유수]]로 교황권도 서서히 몰락하고, 마침내 [[동로마 제국]]이 이슬람 세력에 의해 멸망하면서 서유럽에 비해 인본주의가 싹튼 선진문화인 비잔틴 문화는 이탈리아 반도로 건너가 [[르네상스]]로 대표되는 인본주의를 꽃피움으로써 중세는 해체 국면을 맞게 된다.[* 정확히는 이슬람 세력은 고대 그리스 및 로마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이를 연구하고 도서화된 것이 서유럽으로 건너가 재번역되면서 고대 그리스 로마의 문화가 다시 서유럽에 전해졌다.] * [[과학]]의 발달과 [[아메리카]]의 발견 등으로 기존의 신학적 세계관이 붕괴하면서, 중세 질서는 종지부를 찍게 된다. '절대 교황권' 또한 [[종교개혁]]의 물결 속에 더는 존재할 수 없는 과거의 관념으로만 남게 되었다. 위 사례들은 우리들에게 알려진 대표적인 이미지이긴 하나, 중세 1000년에 걸쳐 일어난 일들 중 몇몇 사건들만을 추려낸 것이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중세를 이해하거나 특징을 추려내는 건 힘들다. 예를 들어 [[카노사의 굴욕]]은 교황과 황제의 대립 중 일부분에 불과하며, 유명한 십자군 전쟁조차 200년에 걸쳐 10차례 벌어졌고 그 양상도 제각각 달랐다. 중세 초기인 400년대의 유럽과 비교해서 말기인 1400년까지 갈 것도 없이 중세 중기인 1000년대까지만 와도 아예 시대 상황이 딴판이 되는지라, 이 시기를 뭉퉁그려 중세라 칭하는 것에 대한 회의도 생겨나는 판이다. 비교하자면, 유럽의 중세 초기에 [[백제]]와 [[신라]]가 본격적인 고대 국가로 형성되었다. 그리고 중세 말기는 [[여말선초]] 시대와 대략적으로 겹친다. 이렇게 광범위한 시대를 '중세'라고 부르는 것이다. 물론 고대 역시 굉장히 광범위한 시대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고대 오리엔트, 고대 그리스, 헬레니즘 시대, 로마 시대를 따로 인식하는 편이다. 이와 비교할 시 중세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은 지나치게 단순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