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앙대학교/역사 (문단 편집) ==== 제1절 제2캠퍼스의 설립배경과 특성화 ==== 여러 차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한국의 면모를 수출대국으로 일신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산업화에 따른 빈부의 격차와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은 계층/지역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등 여러 가지 사회모순을 드러내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인구집중화는 서울을 거대한 공룡의 도시로 탈바꿈시켰고, 이로 인해 야기된 교통/주택/교육/환경 등의 제반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커다란 사회문제로 부각되었다. 대학을 비롯한 고등교육기관이 수도권으로 편중되었고, 이로 인해 정부가 여러 차례 시행한 인구분산 정책도 거의 실효를 거둘 수 없었다. 국민들의 높은 교육열은 지방 학생들이 엄청난 학비를 부담하면서도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역기능을 낳았다. 우수한 인력을 우대하는 산업사회에서, 대학교육에 대한 과도한 열망을 조절한다는 것은 그다지 쉽지 않았다. 정부는 수도권 소재 대학(교)의 지방캠퍼스 건립을 적극 권장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였다. 즉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가급적 억제하는 한편, 지방캠퍼스를 건립하고 그 정원을 점차 확대하여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교육열을 완화시키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인구분산은 물론이고, 대학의 문호를 개방하여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겨냥하였다. 지방캠퍼스의 건립은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른바 '대학촌' 의 건설은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변화된 대학교육정책은 거의 사립대학교에 적용되었으므로, 각 사립대학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2캠퍼스 건립에 착수하였다. 중앙대학교도 이러한 사회적인 추세에 따라 마스터 플랜에 따른 장기적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1970년대 초반부터 제2캠퍼스 건설을 구체적으로 구상/입안하였다. 1972년 취임한 임철순 총장은 2,000년대를 대비한 장기적 대학발전 방안을 모색하였는데,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과 하버드 대학의 체제를 부분적으로 수용하여, 중앙대학교를 이원적 대학 체제로 개편할 계획을 세우고 수도권에 대규모의 캠퍼스촌 건립을 추진하였다. 당시 수도권에 대학촌을 건립한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인 구상이었으며 미래지향적인 야심찬 계획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