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구 (문단 편집) == 명칭 == 한자어 '''지구(地球)'''의 유래는 불분명하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같은 어휘를 사용하고 근대 과학 어휘 대부분이 [[메이지 유신]]으로 인해 빠른 근대화를 이뤘던 일본에서 만들어진 조어이므로 지구 역시 [[일본식 한자어]]라는 주장이 있으나, 근대 이전부터 '''지구'''라는 어휘는 사용되었다. 1834년 [[김정호]]와 [[최한기]]가 제작한 지도 가운데 '''지구전도''', '''지구후도'''가 있으며, [[1687년]]에 [[김만중]]이 쓴 서포만필에도 '지구'가 등장한다. 지구의 어원으로는 중국 역법서에서 유래했다는 설, 원나라 시기 이슬람에서 지구의가 전래되면서 쓰이기 시작했다는 설,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사이 예수회 소속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명나라]]에 와서 서양의 문물을 전하면서 조어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특히 마테오 리치가 지은 천문학 서적 《건곤체의(乾坤體儀, 1605)》에 태양을 '일구', 지구를 '지구', 달을 '월구'라고 표현하며 '일구는 지구보다 크고, 지구는 월구보다 크다(日球大於地球, 地球大於月球)'고 하는 대목이 있는데, 이것이 지구라는 표현의 최초 용례로 여겨진다. 전통적인 [[한자문화권]]에서는 곤여(坤輿) 혹은 [[https://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061081&q=%EB%8C%80%EA%B4%B4&supid=kku000077250|대괴]](大塊)라고 불렀으나, 이는 [[천체]]로서의 지구를 나타내기보다는 당대 인류가 인식하는 '세계' 그 자체를 의미했다. 동양에서는 오랜 시간 [[천원지방]]이라 하여 지구를 구형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대 [[중국]]의 사상가 [[량치차오]](梁啓超)는 [[https://cidian.qianp.com/ci/%E6%B5%91%E5%9C%86%E7%90%83|혼원구]]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했다. [[영어]] 'earth'는 본래 '[[땅]]'을 의미하는 단어로, 게르만조어 'eorthe'에서 파생했다. 이 역시 근대 이전에는 동양의 '대괴'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천문학이 발달하면서 천체로서의 지구를 가리키게 되었다. 'earth'가 땅이 아닌 지구를 뜻할 때는 정관사를 넣어 'The Earth'라고 하거나, 행성이라는 뜻의 'planet'을 붙여 'Planet Earth'라고 한다. SF 작가 [[아서 C. 클라크]]는 우리가 사는 행성을 [[땅|지구(地球)]](Earth)가 아닌 [[바다|해구(海球)]](Ocean)라고 불러야 한다며 농담을 한 적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