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구교 (문단 편집) === 후기 === 그러나 백여년에 걸쳐 추진된 지구교의 계획에 의외의 변수가 등장하는데, 황제의 총애와 빛나는 무훈을 등에 업고 출세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다. 라인하르트는 황제 [[프리드리히 4세]] 사후 제위 계승자를 두고 벌어진 [[립슈타트 전역|문벌귀족과의 내전]]에서 승리하였고, 최후의 경쟁자인 제국재상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공작마저 숙청하여 은하제국의 패권을 장악한다. 로엔그람 공작은 패권을 잡자 바로 개혁을 실행하여, 제국의 오랜 병폐를 일소하고 민생을 안정시켰으며 군사력도 증강시켰다. 반면 [[자유행성동맹]]은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의 승리에 도취되어 추진한 [[제국령 침공작전]]의 대실패로 국력이 크게 쇠퇴했으며, 이듬해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로 촉발된 내전으로 또 한번 타격을 입으면서 군사력이 2년 사이 30% 수준으로 떨어져버렸다. 지구교가 그렇게 맞추려 노력하던 동맹과 제국의 균형이 깨진 것이다. 그러자 지구교는 페잔 란데스헤르 [[아드리안 루빈스키]]가 제안한 계획을 채택했는데, 그것은 바로 로엔그람 공작이 우주를 정복하도록 협력한 뒤 로엔그람 공작을 말살하여 그가 완성한 인류사회 통일이라는 과실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루빈스키의 진짜 의도는 우주가 통일되면 제국의 무력을 빌어 지구교단을 무너뜨려 완벽한 독립을 쟁취하는 데 있었다. [[지구교 총대주교]]는 루빈스키가 불경한 야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쯤은 알고 있었지만 어차피 자신들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광대에 불과하다고 여겨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어쨌든 지구교의 승인을 받은 루빈스키는 심복 [[루퍼트 케셀링크]]와 [[니콜라스 볼텍]]을 통해 [[문벌귀족(은하영웅전설)|문벌귀족]] 잔당을 모아 [[은하제국 정통정부]]를 수립하고, [[에르빈 요제프 2세]]를 [[자유행성동맹]]으로 납치하여 은하제국에 정당한 전쟁 명분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볼텍이 로엔그람 공작에게 포섭당했고, 로엔그람 공작은 페잔과 거래하여 황제를 팔아넘겼지만 곧바로 [[볼프강 미터마이어]] 제독을 보내 [[페잔 자치령]]을 기습 침공하였다. 무방비 상태였던 페잔은 순식간에 무너졌고 루빈스키는 측근들과 함께 지하 피난소로 숨었다. 교단에서 루빈스키를 감시하기 위해 보낸 [[데그스비]] 주교는 [[루퍼트 케셀링크]]의 함정에 걸려 그의 앞잡이가 되었다가 제국군이 페잔을 공격하고 루빈스키가 루퍼트를 죽이는 난리통 사이에서 [[베료즈카 호]]에 탑승해 페잔을 벗어났지만, 배교했다는 자책감에 몸을 망치다가 [[하이네센]]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