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네 (문단 편집) == 생태 == 수명은 [[절지동물]]들 중에선 긴 편으로 보통 곤충을 포함한 [[절지동물]]의 평균 수명이 길어야 2년이고 어떤 종은 1년도 못 가는데 지네류 중 장수종은 5년 가까이 산다 하니 [[햄스터]] 같은 [[설치류]]보다도 훨씬 오래 사는 셈이다. 하지만 5년 이상을 넘어 산다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보기 힘들고 보통은 한 5년 가까이 살면 장수하는 편이기는 하다. 독[[다리(신체)|다리]] (독[[발톱]])으로 독을 주입하여 공격한다. 독니로 물어 독을 주입한다고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독니는 없다. 물리면 단시간에 날카로운 고통이 쩌릿하게 오며, 하루 가까이 고통이 지속된다. 환부는 퉁퉁부어오르며 십분이상 심장박동에 맞춰서 송곳으로 마구쑤셔대는 통증이 수반되고 불타는 작열감이 느껴지는데 반면 환부가 아닌 온몸에는 식은땀과 오한이 찾아온다. 림프가 부으면서 물린 후 20분 후쯤에 겨드랑이가 욱신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찾아온다. 통증의 세기는 문틈에 손가락이 끼었을 때의 고통과 맞먹는다. 손가락에 물리게 되면 물린 손가락에서만 땀이 나기도 한다. 장수말벌이나 먹파리 물장군의 전설은 없는데, 괜히 지네의 전설이 있는 게 아니다. 그렇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 맹독을 보유한 종은 거의 없다.[* [[킹오브페인]]에서는 고통, 지속성, 위험성으로 각 분야별 10점이 만점인 [[youtube.com/watch?v=-6HlUqC4Nz4|#]] 1등이 독을 가진 생물이 아닌 [[그물무늬비단뱀]]인 것을 감안하면 생명이 위험하지 않는 선에서는 가장 심한 고통을 주는 독을 가진 생물이라 봐도 된다. 유튜버 [[코요테 피터슨]]도 물리는 실험 영상 중 촬영을 중지해야 했을 만큼 위험성과는 별개로 고통은 정말 심하다.] 사실 [[쥐]]보다 큰 생물이라면 지네 독으로 입는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다. 때문에 [[고슴도치]]나 [[두꺼비]]는 지네를 손쉽게 잡아먹는 것이다. 다만 무는 힘이 세서, [[꿀벌]]에게 쏘이는 것보다는 훨씬 아프고, [[말벌]]이나 식용 숲뿌리[[해파리]]에 쏘이는 것보다 더 아플 때도 있다. 심지어 장수말벌이나 물장군보다 훨씬 고통스럽다. 일부 위험한 종은 어린이에 한해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피해를 입힐 수도 있으며, 고령자 혹은 간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현기증이 수반될 수 있다. [[과민성 쇼크]]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도 주의해야 한다. 묽은 [[암모니아]]수를 바르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비누]]도 [[알칼리]]성이라 효과가 있다. 환부는 절대 문지르면 안 된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6vzjjIrRK8|참고영상]] 길쭉한 몸뚱이 덕분에 느릴 것 같지만 실제론 굉장히 빠르고 민첩하다. 강력한 독과 이런 민첩함 덕분에 '''키가 1cm 안팎인 납작한 생물체 가운데서는 가히 압도적인 [[전투력]]을 발휘한다.''' 절지동물 중에서는 공격력이 높은 편이나, 덩치 차이가 큰 동물들, 떡장갑과 큰 집게발을 두른 대형 습계 [[전갈]]들에게는 꽤나 고전한다. 그러나 전세계 지네중 가장 크다고 알려진 [[남미]] 4대 천왕에 속하는 종들을 비롯하여 최대 30cm까지 자라는 아시아의 플레임렉과 같은 거대지네들은 절지동물 내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다른 절지동물에 비해 엄청난 덩치를 가지고 있는데다, 기동성과 유연성도 상당하며, 독까지 갖추고 있으니 어지간한 절지류들은 지네에게 뼈도 못 추린다. 특히 남미 4대 천왕으로 꼽는 종들은 키가 1CM안팎인 동물들 중에선 최강일 것이다. 대한민국에는 대형 전갈이 서식하지 않아, 왕지네가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상위 포식자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왕사마귀나 장수말벌 같은 강력한 육식곤충들도 손쉽게 제압하며, 장지뱀이나 작은 도마뱀같은 파충류도 잡아먹을 정도로 막강한 위치에 있다. 물론 다른 포식자 곤충과 마찬가지로 [[새]]나 [[고슴도치]] 같은 천적에게는 승산이 전혀 없다. 지네 독의 용도는 자기보다 작은 먹이를 사냥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덩치가 훨씬 큰 동물을 대적하기에는 턱없이 약하다. 지네는 [[거미]]처럼 [[익충]]이라 부를 수도 있다. 특히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지네는 철저히 육식동물이고 그 먹이사슬이 벌레들 축에서는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해서 지네의 서식지인 땅속 뿌리를 먹는 애벌레 등 여러 [[해충]]들을 처리해주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졌으면서 그들이 먹는 풀떼기에는 눈길도 안 주는 벌레다. 하지만 하술되는 내용대로 생겨먹은 게 흉악하고 공격성도 강하고 독마저 있다보니 익충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당장 말벌들도 [[양봉]]업자들을 제외하면 해충을 잡아먹지만 익충이라 부르기는 어렵듯이 말이다. [[한자어]]로 [[오공]](蜈蚣), 또는 토충(土蟲), 백족(百足)이라 하며 한약재로도 쓰인다. 실제로 경동시장이나 대구 약령시 같은 [[한약재]] 시장이나 [[한의원]]에서 말린 지네, 즉 오공(건오공이라 부르기도 한다.)을 묶어 놓거나 통에 담아 놓고 판다. [[중국]]이나 [[한국]] 일부에서는 식용으로 쓰기도 하며, 술을 담글 때 함께 넣는 경우도 있다.[* [[전남]] [[영광]] 안마도 특산물이 지네주다.] 한국에서는 '''식용'''으로보다는 '''약용'''으로 먹는다. 보통 약재상에서 말린 지네를 갈아서 준다. ~~원두커피용 [[그라인더]]로 갈아주는 집이 많다.~~ [[닭]]과 [[음식궁합]]이 좋다고 해서 지네를 먹여 키운 닭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백숙]]을 요리할 때 말린 지네를 닭과 함께 넣어 끓이기도 한다. 닭 국물이 녹색을 띠게 되며 맛도 달라져서, 맛으로 먹기보다 주로 오래 푹 고아 국물을 보양식으로 먹는다. 특히 허리 아픈 데 좋다고 한다. 지네로부터 [[지네기름]]을 짜내는 경우도 있다. [[닭]]은 환장할 정도로 지네를 잘 먹는다. 뜰에 돌아다니는 지네를 잡아먹기도 하고, 집안에 지네가 출현했을 경우 닭을 데려오면 곧 발견하고는 해치워 버린다. 물론 닭들 중에도 앞에 지네를 던져 줘도 본 체 만 체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다. [[병아리]]들도 지네를 발견하면 잡아먹기 위해 집요하게 공격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JyFKKQ4fTpg|참고영상]])[* 다만 대형종은 오히려 병아리를 잡아먹기도 한다. 중간 사이즈면 막상막하이다.] 닭과 지네는 전승되는 속설에서도 서로 상극이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다. 닭과의 연관성이 현시대까지도 제법 영향을 끼치는지, 닭뼈를 [[항아리]]에 담아 묻으면 잡힌다는 속설이 있다. 방송국에서 실험한 바에 따르면 닭뼈를 넣으나 안넣으나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지네를 채집하고 싶다면 항아리 같은 걸 놓는 것보단 산중에 습해 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돌이나 낙엽 속을 들춰보자. 항아리나 병을 쓰는 게 잡기 쉽다. 지네가 집 안에 출몰할 경우 지네를 잡겠다고 말랑한 [[파리채]]로 때려봤자 내구력이 좋은 편이라 잘 죽지 않고, 좀 덩치가 크다 싶은 녀석은 몇 번 두들겨 패도 유유히 도망가기 일쑤다. 밟혔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로 도망가기도 한다. 지네가 환형 생물체는 아니니 절단해 버리면 죽기는 하지만, 신경이 바로 죽질 않아서 [[불가사리]]마냥 잘린 부분이 '''꿈틀꿈틀 돌아다닌다'''. 그래서 빨리 처리하고 싶다면 작은 놈은 [[나무젓가락]]으로, 큰 놈은 [[집게]]를 이용하여 밖으로 내다 버리자.[* 빠르긴 하지만 몸이 길기 때문에 가능하다. [[바퀴벌레]] 같은 종류를 젓가락으로 포획하려는 행위가 매우 어려운 걸 생각해 보자. 또한 몸이 질기면서도 튼튼한 편이라 별 손상 없이 집을 수 있다. 벌레가 통째로 터지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에게 다행인 부분이다.] 그리고 산 채로 잡아서 집 밖으로 버리는 경우 집 앞마당이나 뒤뜰에 버리면 안 된다. 지네가 집안으로 들어왔다는 건 들어오는 이유가 있는 것이고 집 앞에 버리면 다시 들어온다![* 다만 이 경우 집 안에 지네가 먹을 만한 덩치의 벌레들이 존재한다는 의미니 청소하고 이들 역시 구제해야 한다.] 죽이기도 징그러워서 그냥 갖다버리는 방법을 택했을 때는 거처로부터 최소한 10미터 이상 이동해서 버리는 게 좋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즉사하지만 당장 잡아야 하는데 물이 다 끓을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는데다 바닥에 뿌릴 경우 물이 튀어 사람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추천은 하지 않는다. 물론 산과 인접한 곳에서 산다면 그저 박멸만이 답이다. 집안에 있다면 전기모기채를 작동하여 스르륵 도망가는 지네 위에 덮으면 된다. 모기나 파리는 원샷원킬이지만 지네는 바퀴벌레처럼 맷집이 있어서 타닥타닥 소리와 연기를 여러번 확인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감전시켜야 확실하게 죽는다. 타닥소리와 전기스파크 파란불빛이 보이는 와중에도 스스륵 고속으로 기어서 도망을 치므로 끝까지 추격 및 감전시켜야 한다. 죽었다 싶으면 휴지 한두칸을 떼서 꾹 눌려 납작하게 압착시키고 버리면 된다. 동물이 아닌 천적으로는 [[식충식물]]과 [[동충하초]]가 있다. 2010년대에는 [[베트남]], [[라오스]], [[태국]], [[오키나와]], [[대만]] 등지에서 물과 뭍 양쪽에서 사는 왕지네속 지네가 발견되었다.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991781.html|#]] 이 중에는 [[징거미새우]]를 잡아먹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한다. 필립 섬에서는 지네가 새도 잡아먹는다. 필립 섬의 고유종 왕지네는 검은날개슴새 새끼에게 독을 주입해 마비시킨 후 체액을 빨아 먹는다는 것으로 밝혀졌다.[[https://m.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1006572.html?_fr=gg|#]][* 이렇게 바다에서 먹이를 섭취한 바닷새를 사냥함으로서 섬 생태계의 육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