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로(덴마) (문단 편집) === [[덴마/The knight|The knight]] ===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98|1화]]에서 [[덴마/등장인물#s-12|장물아비]]는 [[양아치(덴마)|양아치들]]에게 지로가 리조트 회원권을 훔쳐갔기 때문에 손님한테 죽지 않을 만큼 맞았다면서 자신과 계속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이틀을 줄 테니 그걸 가지고 오라고 말한다. 양아치들은 장물아비가 자신들을 속였다며 [[지로(덴마)/가족#s-2.2|지로의 어머니]]가 어딘가로 빼돌렸을테니 찾아가 따끔하게 혼내주자고 결심한다. 이때 월요일[* 이때가 지로의 생일이다.]에 집에 돌아온 [[지로(덴마)/가족#s-2.5|지로의 여동생]]은 자고 있던 지로에게 제발 빨리 죽어버리라고 혼잣말을 한 후 집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지로는 잠에서 깨는데, 양아치들이 마침 집으로 찾아온다. [[양아치(덴마)|양아치들]]은 오늘이 바로 전에 말했던 그 날이라면서 이전처럼 지로를 데려간다. 그러면서 살구색 피부는 이번에는 지난 번 얘기했던 것에 몇 개가 더 추가된다면서 다시 도면을 보여주며 계획을 설명해준다. 이때 지로는 [[검은 전사체]]가 '스카아아'를 한 후 어떻게 집으로 돌아왔는지 의문스러워 한다. ~~[[롯(덴마)|누구]]는 입으로 남의 기술 받아치는데, 누구는 입으로 사람 순간이동 시켜준 모양이다~~ 양아치는 자신의 말에 집중하라면서 6개월치 약을 벌어주려고 이러는 거니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모두 한 영업장에 도착한 뒤에 영업장 관련자가 영업장을 닫는 걸 본 후 [[양아치(덴마)|양아치들]]이 다시 오기까지는 8시간이 걸린다면서 시간이 넉넉하다고 하자, [[통#s-5]]의 가게에서 소란을 피워서 자신이 가면 마약을 안 줄거라며 자신이 부탁한 일인 걸 들키지 말고 지금 1개월치 마약을 미리 땡기지 않으면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양아치들 중 구릿빛 피부는 통의 가게에 간다. 구릿빛 피부는 지로의 행방을 묻는 통에게 지로를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통은 구릿빛 피부에게 마약을 주며 자신들에게 했던 행패가 이 바닥에 소문이 나서 모두 의견을 모아서 앞으로 지로는 마약을 자신에게만 구입할 수 있다며 자신들은 지로를 용서하니까 겁먹지 말고 언제든 필요하면 들리라고 전한다. 그 후 갖고있던 총에 소음기를 달며 [[덴마/등장인물#s-5.2|동료]]에게 아무리 다급해도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 있다는 걸 [[마약사범|약쟁이]]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마약을 갖고 온 [[양아치(덴마)|구릿빛 피부]]에게 자신한테는 1주일 치의 마약이라면서 한 달치를 가져오라고 하자 살구색 피부는 일 끝나면 6개월 치 약을 줄테니 우선 사온 약을 쓰라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는 양아치들 패턴 생각하면 지금 일부라도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양아치들 중 하나인 검은 피부는 자신들을 못믿냐면서 믿음이 생길 때까지 패버리겠다고 협박하자 지로는 자신도 가만 안 있겠다며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자 살구색 피부는 알았다면서 이번에 또 딴소리하면 각오하라고 말한다. 구릿빛 피부는 [[통#s-5]]의 가게에 다시 찾아가 통에게 세 박스 더 달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통은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세 박스를 준 후 멱살을 쥐며 이 동네에서 이걸 한 달만에 쓰는 놈은 쓰레기 지로 그놈 뿐이니 어디다 빼돌린 거냐며 화를 낸다. 한편, 지로는 나머지 양아치들에게 [[덴마(덴마)|택배 기사]]와 함께 [[콴의 냉장고|콴 영감의 냉장고]]에 들어갔다 왔다고 얘기한다. 바로 그 때, 통이 소음기를 단 총을 들고 지로가 있던 곳으로 찾아가 냅다 총을 쏜다. 지로는 신체 이동으로 총을 위쪽으로,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여 총을 쏘는 걸 방해한다. 그러다 통은 양아치 중 한 명의 총에 맞아 죽는다. [[양아치(덴마)|양아치들 중 검은 피부]]는 적당히 방어만 해야 했는데 머릴 쏘면 어쩌냐고 쏘아붙인다. 그러자 살구색 피부는 검은 피부가 쐈다면서 닥치고 빨리 튀자고 말하며 구릿빛 피부와 지로와 함께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도망친다. 그 후 살구색 피부는 마약 때문에 이 꼴이 되었다면서 지로를 팬다. 나머지 양아치들은 통의 형제에게 넘기면 수고했다면서 같이 묻을 거라며 외행성으로 튀어도 고용된 킬러들에게 평생 쫓길 거라는 얘기를 나눈다. 구릿빛 피부와 얘기가 끝난 후 검은 피부는 살구색 피부와 같이 지로를 팬다. 구릿빛 피부는 이왕 이리 되었으니 자신들이 힘들면 킬러 [[퀑]] 놈이라도 고용해서 통의 형제를 먼저 치자고 제안한다. 검은 피부는 그쪽 라인은 이미 그 형제들이 전부 꿰차고 있을 거라고 반박하자, 구릿빛 피부는 어차피 하부 조직원들이니 통과 접점이 없는 것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말한다. 살구색 피부는 그 라인 찾다가 중간에 정보가 새서 바로 끝장날 거라며 통의 머리가 뚫린 순간에 이미 죽은 거라고 말한다. 구릿빛 피부는 이왕 죽은 목숨, 끝까지 몸부림치다 저승길 동행에 한 놈이라도 더 데려가자는 의견을 내놓는다. 살구색 피부는 자신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고용하냐고 말한다. 바로 그 때, 지로는 양아치들에게 그런 돈이면 이걸로 어떻게든 될 거라며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내놓는다. 그 뒤 [[양아치(덴마)|양아치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콴의 냉장고]]로 향한다. 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보고 [[콴(덴마)|콴 영감]]의 창고 열쇠라면 왜 자신이 갖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팔려고 했는지 궁금해 한다. 그러다 판매가 더 이익이 되려면 물건값을 충분히 지불할 누군가인데, 그게 [[모압(덴마)|모압]]의 거물 중 하나라면서 이래저래 죽은 목숨이라고 푸념한다. 지로는 양아치들을 냉장고 안에 가둔 뒤에 자신의 안전을 담보로 마약상 놈들에게 넘기겠다고 생각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후 자동차에서 내려 [[콴의 냉장고#s-3|열쇠]]를 이용해 [[양아치(덴마)|양아치들]]과 함께 냉장고 안에 들어간다. 한편, 이들이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는 가게에서 뺏긴 열쇠와 그걸 가져간 [[퀑]]이 맞다고 [[덴마/등장인물#s-12|하이퍼 퀑]]에게 말한다. 하이퍼 퀑은 [[순간이동]]으로 넷이 내린 차에 가서 기억을 읽으며 나머지 셋은 퀑이 아니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 뒤 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 안에 있던 잘린 머리를 보고 놀란다. 지로는 좀도둑들이었던 것 같다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박스가 쌓여있는데 내다 팔면 충분히 돈 될 만한 것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차에 두고온 것이 있으니 금방 오겠다며 양아치들을 냉장고에 가둔 뒤 밖을 나온다. 바로 그 때, 하이퍼 퀑이 열쇠를 빼앗고는 자신의 의뢰인이 눈앞에서 도난당한 물건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 화에서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되찾기 위해 치려고 하나, [[덴마/등장인물#s-12|하이퍼 퀑]]은 재빨리 [[순간이동]]으로 피한다. 그 후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와 열쇠 관련으로 언쟁을 벌이는 동안 하이퍼 퀑이 들고 있던 열쇠를 낚아채며 왜 남의 물건 갖고 지랄들이냐고 말한다. 하이퍼 퀑은 순간이동으로 피하려 하나 열쇠를 입에 문 지로에게 맞는다. 바로 그 때 장군의 부하는 양손에 달린 무기로 공격한 후 그 열쇠는 이미 군의 기물이라며 둘을 쏴버려도 처벌받지 않는다며 하이퍼 퀑을 쏘려고 한다. 하이퍼 퀑은 재빨리 순간이동으로 장군의 부하의 뒤로 가서 정당방위 하기 좋은 위치라고 말하며 에서 하데스가 태궁의 전사체를 죽일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죽인다. 그 뒤 지로에게 저 꼴 나지 않으려면 열쇠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지로는 열쇠를 뺏기면 마약상 패밀리에게 양아치들을 넘겨줄 수 없고, 이렇게 되면 엄마랑 동생들이 위험해진다며 [[콴의 냉장고]]에 있었을 때 [[덴마/택배 관련인물#s-7|전직 실버퀵 퀑 기사]]와 [[아담(덴마)|아담]]을 동시에 죽일 때와 비슷하니 ~~퀑 싸움 필승법~~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치기로 생각하고는 돌을 들고 머리를 치는 방법으로 하이퍼 퀑을 바른다(...). 그 뒤 [[덴마/등장인물#s-12|장군의 부하]]와 [[덴마/등장인물#s-12|하이퍼 퀑]]의 목에 손을 대서 맥박이 뛰지 않는 걸 확인하고는 치지 않았으면 자신이 죽었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그 후 둘의 기억을 읽고는 [[콴의 냉장고#s-3|열쇠]]를 엄청난 가격으로 군대에 팔아넘기려 한 걸 알아내고는 더 늦기 전에 마약상 놈들을 만나기 위해 타고 온 자동차가 있는 쪽으로 향한다. 한편, [[덴마/등장인물#s-5.2|통의 동료]]는 [[통#s-5]]이 [[양아치(덴마)|양아치들]]에게 죽은 후 경찰들이 조사를 하러 온다. 경장은 기억 읽는 [[퀑]] 조사관은 양아치들과 지로를 창으로 띄운 걸 보고 통의 동료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맞다고 말한다. [[덴마/등장인물#s-5.2|통의 동료]]는 가게를 보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던 중 자신에게 찾아온 지로를 보고는 재빨리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총을 가져와 지로의 관자놀이에 갖다대고는 지로와 [[양아치(덴마)|양아치들]]의 짓인 걸 아니 머리에 구멍을 내주겠다고 협박한다. 지로는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며 범인들을 붙잡아 뒀으니 조직원들에게 자신들을 타깃에서 빼라고 명령을 내릴 사람인 [[태왕(덴마)|두목(태왕)]]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덴마/등장인물#s-5.2|통의 동료]]가 지로의 말을 전하자, [[태왕의 부하]]는 [[마약사범|약쟁이]] 하나가 [[태왕(덴마)|태왕]]을 만나고 싶다고 하면 우리가 알현해 드려야 하는 거냐며 범인의 행방은 [[퀑]]을 쓰면 5분이면 알 수 있다면서 거절한다. 그러자 알 수는 있지만 잡을 수는 없는 곳인 [[콴의 냉장고|콴 영감의 냉장고]]에 가뒀다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그걸 열려고 이름 있는 외행성 하이퍼들까지 덤볐었다며 약쟁이 좀도둑이 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지로에게 받은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보여준다. 태왕의 부하는 열쇠를 보고 놀라며 그 물건 절대로 놓치지 말라고 말한다. 통화가 끝난 후 지로에게 태왕의 부하가 태왕을 만나게 해 준다는 말을 전한다. 이때, [[지로(덴마)/가족#s-2.2|어머니]]는 케이크를 사놓고 지로를 기다린다. 이때 케이크에 꽂힌 초가 24살을 뜻하고 있다. ~~독자들은 케이크에 꽂힌 초의 갯수를 세고는 [[노안|지로가 24살이란 걸 알고 경악했다]]~~ 어머니는 대체 그놈들이 지로를 어디로 데려간 건지 걱정스러워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한다. [[지로(덴마)/가족#s-2.5|여동생]]은 무슨 짓 하고 있을지 뻔하다며 신고하면 잡혀 들어가 몇 년 후에나 보게 된다면서 쓸데없는 인간들은 쉽게 죽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리에 누워서 이대로 영영 큰오빠가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어머니는 내일은 몇 시에 가냐고 묻는다. 여동생은 큰오빠 들어오기 전에 갈 거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잠시 후 [[태왕의 부하]]는 자신의 경호원 한 명을 데리고 와서는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들고 이게 진짜 열쇠라는 전제하에 이걸 자신들에게 넘기는 걸로 죗값을 대신하고 지로와 [[지로(덴마)/가족|지로의 가족]]의 안전을 담보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말투로 보니 뭔가 더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후 그것 뿐이냐며 뭔가 좀 더 줄만한 게 있냐고 묻는다. 태왕의 부하는 거래하는 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거래가 아니면 뺏는 거냐며 완전 깡패 같다면서 [[규오]]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두 명을 데리고 온다. 규오는 자신이 없는 동안 동네 분위기 험해졌다며 지로를 도우려고 방금 귀환했다고 말한다. [[규오]]는 갖고 있던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뺏은 후 [[태왕(덴마)|태왕]] 패거리가 평의회 검찰에 고발한 걸 보고 태왕의 연줄이 거기까지 닿을 줄은 몰랐다며 열쇠를 거래하는 게 아니라는 게 너무하다고 말하며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ㅁ에게 열쇠를 넘긴다. 그리고 [[태왕의 부하]]의 옆에 있던 경호원에게 자신의 뒤에 있는 자음 경호대원 두 명은 하이퍼 전투 퀑이니 목숨 내놓고 얘기하라며 열쇠는 받아야 할 이자가 있어서 가져간다고 말한다. 바로 그때, 열쇠를 뺏고는 네가 자신을 정말 도울 거라면 태왕의 부하에게 돌려줘야 된다며, 태왕의 부하에게 열쇠를 넘긴 뒤 열쇠를 잠시 빌려줄 테니 자신과 [[지로(덴마)/가족|자신 가족들]]의 안전, 그리고 10년치 약값을 무료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걸 본 규오는 멱살을 잡고는 자기 주장이 세졌다고 말한다. 그 뒤 자음 경호대원은 지로의 기억을 읽어 규오에게 넘겨준다. 규오는 지로가 그래서 자신한테 서운하게 굴었던 걸 알고는 얼굴을 발로 차고는 자신은 [[패왕(덴마)|패왕]] 라인이니 자신을 무시하는 건 패왕을 모독하는 거라며 자신의 부하가 안 될거면 평생 밟아주겠다고 예전에 말을 해서 그렇다면서 당장 패왕 앞으로 데려가 주겠다며 화를 낸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ㅁ은 지로의 기억을 읽어 [[패왕(덴마)|패왕]]에게 넘겨준다. 패왕은 자신의 경호원을 붙여줄 테니 [[태왕(덴마)|태왕]]에게 직접 가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받아와서 지로와 [[지로(덴마)/가족|가족]]의 안전을 본인에게서 지키라며, 자신은 꽤나 큰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을 가지고 있으니 열쇠를 가져오지 못 하면 가족이 거래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그 후 [[규오]]는 지로를 패면서 [[콴의 냉장고#s-3|열쇠]] 못 가져오면 자신이 직접 [[지로(덴마)/가족|식구들]]을 전부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동안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들은 터번과 옷을 벗는다. 지로는 또 자신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다며 자책하다가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들에게 집에서 챙겨갈 물건이 있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들은 지로를 집으로 데려다준다. 집에 도착한 후 자음 경호대원들은 [[지로(덴마)/가족|식구들]]을 생각하라면서 도망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집안에 들어간 후 [[지로(덴마)/가족#s-2.2|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사놓은 케이크를 보고 운다. 그러자 자고 있던 어머니가 깨고는 불을 켜라면서 목소리가 왜 그렇냐며 괜찮냐고 묻는다. 지로는 가방에 짐을 챙기면서 일 나간다며 시간 걸리니까 기다리지 마라고 대답한다. 어머니는 생일 케익이라도 먹고 가라고 한다. 그러자 감정이 북받쳤는지 생일상을 발로 찬 뒤 자신 같은 걸 낳은 게 기쁘냐고 화를 내고는 집을 나간 후 [[지로(덴마)/가족#s-2.2|어머니]]에게 정말 미안하다면서 평생 나타나지 않을 테니까 잘 살아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던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순간이동]]을 한다. [[파일:external/pds21.egloos.com/f0082824_56bc9eff13cf3.png]] 이들이 사라진 뒤 벤치가 덩그러니 있는다. 그 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가게에 찾아가 [[덴마/등장인물#s-5.2|통의 동료]]에게 빌려준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돌려줬으면 한다고 말한다. [[덴마/등장인물#s-5.2|통의 동료]]에게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하는 걸 본 [[태왕의 부하]]는 [[태왕(덴마)|태왕]]에게 보고한 뒤 3개월치 정도 약 챙겨주고 당장 돌려보내라고 명을 내리자 통의 동료는 열쇠 값이라며 약을 준다. 그러자 약을 받은 후 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열쇠 값이란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그냥 치워버리라고 명한다. 통의 동료는 양손에 권총을 들고 쏘려고 한다. 그러자 지로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ㅁ은 공간왜곡 [[퀑]] 능력을 이용해 총구를 돌려 통의 동료가 자신이 있는 쪽으로 총에 맞아 죽게 한다. 통의 동료가 죽은 후 자음 경호대원 ㅁ은 그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어 태왕의 부하가 있는 곳을 찾아 그에게 간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공간왜곡 퀑 능력을 써서 태왕의 부하의 몸통 주변 공간을 뱀 똬리처럼 꼰 후 이 기술을 해제하면 왜곡이 현재 공간에 그대로 반영되니 협조하지 않으면 이대로 해제해서 몸통을 그대로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러자 태왕의 부하는 패왕의 졸개들이 맞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ㅅ은 현장 기억은 전부 지워 버리면 되니 맘대로 지껄이라며 지로가 뺏긴 물건을 되찾으러 왔을 뿐이니 셋을 셀 동안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달라고 말하며 수를 센다. 그러자 웃기지 마라고 소리친다. 그때 기술이 풀리면서 죽는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죽은 태왕의 부하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어 태왕이 있는 곳을 찾아 그에게 간다. 태왕은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마침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은 [[주완(덴마)|주완]]을 데리고 [[태왕(덴마)|태왕]] 앞에 도착한다. 주완은 지로를 보고 어디서 본 것 같다는 표정을 짓는다. 태왕은 블랭크들의 실력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블랭크(덴마)|키가 중간인 이사]]는 눈으로 지로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들을 스캔한 뒤 지로는 완전히 망가진 쓰레기이고, 나머지는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퀑]] 능력으로 키가 중간인 이사를 세로로 가른 뒤 분석할 시간에 방어에 집중했어야 한다며 지로의 열쇠를 돌려주지 않으면 모두 이 떠벌이 꼴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바로 그 때 키가 중간인 이사는 몸이 둘로 나뉘어 빈 공간을 분신을 만든어 채운 뒤 방어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한 둘을 상대하려면 자신도 둘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후 둘로 나뉜 키가 중간인 이사는 자음 경호대원들을 잡은 뒤 그 중 자음 경호대원 ㅁ의 목을 쥐어 몸과 머리를 분리한다. 그리고 자음 경호대원 ㅅ에게 지금 손에 쥔 거 잃지 않으려면 여기서 끝내라며 보내고는 나뉘었던 몸을 붙여서 원상태로 돌아간다. 이 모습을 본 태왕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며 박수를 친다. [[블랭크(덴마)|키가 가장 큰 이사]]는 지로를 잡고 이건 어떻게 하냐고 주완에게 묻는다. 주완은 지로를 알아본 뒤 자신의 돈을 갚을 의지가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열쇠를 못 가져가면 가족들이 위험하니 돌려달라고 애원한다. [[주완(덴마)|주완]]은 지로를 감옥에 가둔 후 [[태왕(덴마)|태왕]]이 판단할 문제라며 왜 여기에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기 빌려준 [[콴의 냉장고]]의 [[콴의 냉장고#s-3|열쇠]]를 다시 가져가지 못하면 자신의 가족을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에 팔아버린 댔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주완은 [[모압(덴마)|모압]]의 [[데바림]] [[콴(덴마)|콴]]이냐고 물은 뒤 거긴 [[공자(덴마)|공자]]가 [[검은 전사체|그녀의 전사체]]를 봉인해 둔 곳인데 이 사실을 그녀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한다. 감옥에 갇혀있던 중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이 기절시킨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을 감옥 안에 있던 벽 안에 얼굴만 쏙 빼놓고 몸 전체를 속박하는 걸 보고 놀란다.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이 가고난 뒤에는 자신의 가방을 찾은 후 그 안에 있던 약을 빨려고 한다. 이 모습을 본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은 이 안에서 뭘 하려는 거냐며 당황해한다. 그 다음 화에서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이 지금쯤 ㄱ, ㄷ, ㄹ 등이 도착해서 상황 종료하고 자신을 꺼내고 있어야 되는 게 아니냐고 혼잣말을 하는 걸 보고 시끄럽다며 패버린다. 지로에게 실컷 맞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은 코와 입에서 피를 흘리며 여기서 풀려나면 돈 줄테니까 그만 때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신발 바닥을 핥으라고 협박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이 말을 듣고 찢어 죽여도 시원찮을 놈이라고 생각하나, 지로는 독심술이라도 쓴 건지 방금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이라고 생각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하는 수 없이 신발 바닥을 핥는다. 그러다가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의 얼굴을 밟으며 무슨 수로 그런 큰 돈을 줄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이퍼 퀑 경호원이라고 말한다.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의 기억을 읽고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의 기억을 읽은 후 충격을 받고 주저앉자, 자음 경호대원 ㄴ은 그런 지로를 보고 자신의 연봉을 보고 놀랐냐며 자신이 버는 건 많은 것도 아니라면서 자신이 고아만 아니었어도 모든 하이퍼 전투 퀑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인 고산 가의 [[백경대]] 멤버가 되어서 지금 받는 연봉의 몇 배는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경대가 되려면 뭐가 필요하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우선 군대를 대신하는 거니까 전투 능력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지로는 그런 돈이면 [[지로(덴마)/가족#s-2.2|어머니]]는 더 이상 아픈 무릎 끌고 고된 일 나가지 않아도 되고, [[지로(덴마)/가족#s-2.4|둘째]]는 더 이상 누워 있을 필요가 없는 데다가, [[지로(덴마)/가족#s-2.5|막내]]는 더 이상 험한 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ㄱ이 기억을 읽어 ㄴ을 찾는 동안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그런 훈련만 견뎌내면 자신도 그런 경호대 멤버가 될 수 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노력 여하에 달렸다고 말하는데, 바로 그 순간 자금 경호대원 ㄱ이 감옥에 도착한다. 그러자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특히 지로같은 [[퀑]]이 약에 손을 댔다면 그걸로 끝이라며 태도가 바뀐다. 그리고 퀑 경호대는 하이퍼 전투 퀑들의 자존심 영역이니 더럽히려고 하지 마라며 지로에게 악담을 퍼붓는다. 자음 경호대원들은 ㄴ을 풀어준다. 자음 경호대원 ㄷ이 ㄴ을 벽에다 가둔 기술들을 분석해보니 [[블랭크(덴마)|블랭크]]들이 꽤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발로 찬다. 지로는 [[패왕(덴마)|패왕]]이 자신한테 [[콴의 냉장고#s-3|열쇠]] 찾아오라고 시켰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은 지로가 아니라 열쇠가 필요한 거라며 조용히 처리할 생각이 바뀌어서 자신들을 여기에 보낸 거라고 말한다.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은 패왕이 다시 찾을 수도 있으니 지로를 다치게 하면 안되고 블랭크들 처리가 더 급하다고 말한다. 그 뒤 블랭크들을 처치하러 [[순간이동]]을 하자 지로는 그 틈에 자음 경호대원 ㄴ의 다리를 잡고 같이 간다. [[블랭크(덴마)|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음 경호대원 ㄱ, ㄴ, ㄷ, ㄹ과, 그에게 매달린 지로가 온 걸 보고 넷이면 자신 혼자서도 충분하다며 일일이 상대하긴 귀찮으니까 한꺼번에 덤비라고 도발한다. 때마침 [[블랭크(덴마)|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큰 이사]]에게 [[태왕(덴마)|태왕]]이 죽었다고 연락이 온다. 그동안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밟다가 태왕의 죽음을 알고 중단한다. [[블랭크(덴마)|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태왕(덴마)|의뢰인]]이 죽어서 [[자음 경호대]]와 싸울 이유가 없다며 동료 블랭크를 만나러 간다. 자음 경호대는 [[콴의 냉장고#s-3|열쇠]]를 찾기 위해 [[주완(덴마)|주완]]을 만난 후 열쇠를 강탈해 간다. 이때 자음 경호대와 같이 움직인다. [[자음 경호대]]는 [[콴의 냉장고]]에 도착한 후 근처에 있던 태왕의 경호대를 처리한다. 그리고 자음 경호대원 ㄹ은 자음 경호대원 ㄴ과 지로에게 돌발 변수에 대비해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콴의 냉장고#s-3|열쇠]]를 가지고 내부로 들어간다.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어디 가서 누굴 만나야 그런 훈련을 받을 수 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신이 훈련을 결심할 때만 해도 [[덴마/등장인물#s-10|퀑 딜러]]들이 하이퍼들을 찾아다니던 때여서 요즘처럼 빡빡하진 않았으나 지금 퀑 경호대 시장은 포화 상태라서 다른 분야처럼 많은 돈을 쥘 수 있는 건 돈 많은 귀족들에게 팔려 나가는 소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비싼 몸값을 받으려면 스승을 잘 만나야 되는데 순전히 운이라면서 입소문 난 스승이라도 우선은 자신과의 궁합이 중요하다며 실력이 좋아도 자기랑 맞지 않으면 심신이 망가지니 지금 지로랑 같이 있는 자음 경호대원 넷은 8우주 최고의 스승에게서 배웠으니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런 스승을 어떻게 만나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이름 있는 퀑 딜러들은 [[퀑]] 기술들을 활용하고 조합해내는 능력치에 대해 분석할 수 있으니 어떤 선생에게 가면 좋을지 알 수 있다며 자신이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우스워 보이나 본데 [[마약사범|약쟁이]]가 감당할 만한 게 아니니 차라리 약을 끊는 게 더 쉬울 거라고 대답하면서 자신이 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냐며 지로를 팬다(...). 한편, 냉장고 안에 있던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은 안으로 꽤 깊이 들어가 봤는데도 [[패왕(덴마)|패왕]]이 말한 물건이 없다는 대화를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패왕에게 냉장고 안에 살림살이 쓰레기 말곤 아무 것도 없다고 보고한다. 패왕은 [[규오]]에게 자신이 지로한테 속은건지 규오한테 속은건지 알 수 없다며 자신이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호구로 보이냐면서 망신을 준다. 규오는 지로가 패왕 앞에서 자신을 엿먹였다며 [[지로(덴마)/가족|지로의 가족들]]을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에 팔아버리겠다고 생각한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덴마)|패왕]]에게 연락을 하고는 지로를 어떻게 처리하냐고 묻는다. 패왕은 아무 쓸모 없으니 적당히 아무데나 버리라고 명한다. 그러자 패왕에게 [[지로(덴마)/가족|가족들]]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패왕은 그건 네 일이니 관심 없다며 꺼지라고 말한다. 패왕의 말을 듣고 다행이라며 안도를 하는 동안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어디다 버릴지 혼잣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자음 경호대원 ㄴ의 [[공자(덴마)|스승]]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면 이 은혜를 갚겠다고 부탁을 한다. 하지만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은혜를 원수로나 안 갚으면 다행이라며 [[덴마/행성#s-31|황량한 어느 행성]]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그리고는 여기가 지옥이며, [[마약사범|약쟁이]]는 민폐이니 만인의 평안을 위해 이곳에서 조용히 마무리하라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은 사막이지만 심심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홀로 사막에 남겨진 지로는 여기서 나갈 방법을 뭐라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지로에게 엿먹은 [[규오]]는 [[지로(덴마)/가족|지로의 가족]]을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에 팔기위해 옷을 벗는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ㅌ에게 오늘 비번이니 몇 사람만 다른 장소로 옮겨달라며 상위 10%의 퀸카들과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ㅌ과 함께 지로에 집에 도착한 규오는 [[지로(덴마)/가족#s-2.2|지로의 어머니]]에게 접근한다. ~~벌써부터 규오가 어떤 방식으로 죽을지 기대된다는 댓글들이 많다~~ 그렇게 남겨진 지로는 [[사이코메트리|돌의 기억을 읽고]] 자신의 기억 읽기 한계치로는 여기에 그 어떤 것도 없다고 한숨을 쉬다 [[덴마/용어#s-3|양자 통신]]을 연결해 보지만 연결이 되지 않는 걸 보고 연결이 된다고 해도 자신한테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뒤 [[덴마/행성#s-31|이 행성]]에서는 탈출이 불가능한 걸 깨닫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신의 케미칼 브라더(...)를 사용하는 순간 언덕에 있던 모래가 인간을 형상을 띄운다. ~~넌 퀑이냐? 난 신인데...~~ 그 후 모래 인간이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올라오라고 하는 텔레파시를 받고 올라가려 했지만 한 발짝 가는 순간 모래가 자신을 삼키려 든다. 죽을 뻔한 찰나 약을 빨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그 모래를 어떻게든 탈출한다. 그 모습을 본 모래 인간은 갑자기 5년 후 시점인 [[덴마/콴의 냉장고#s-2.3|<콴의 냉장고 A.E.2>]]에 나왔던 [[백경대#s-3.2|전직 백경대원]]과 똑같은 머리 모양으로 잠깐 바뀐다. 그 후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모래 인간은 다시 모래로 돌아간다. 지로는 한 번에 약을 5개 빨다가(...) 쇼크로 혼절한다. 환각 속에서 자신이 알몸인 채로 한 손을 절벽에 대고 있었다는 걸 알고는 놀라며 죽으면 오는 곳인지 궁금해한다.[* 라미레코드에서 비슷한 공간이 나온 적이 있다. 죽은 영혼이 떨어져 저승으로 가는데 해당 이야기의 주역인 꽃지의 영혼은 절벽에 매달려 버텨서 시체가 썩지 않았다.] 이때 이마에 있던 'ㅈ'이 ~~아랫도리의 소중한 ㅈ과 함께~~ 없어진 상태다. 그 후 나머지 한 손으로 절벽을 잡았는데 발목이 끊어질 듯한 아픔에 밑을 내려다보니 한쪽 발에 차인 수갑에는 [[규오]]가 매달려있었다. 그걸 보고는 자신의 발목을 잡지 말라며 발을 차자 규오는 절벽에 부딪히며 얼굴이 깨진다. 그런데 그 안에는 [[지로(덴마)/가족#s-2.2|자신의 어머니]]가 있었다. 자신의 어머니도 절벽에 부딪혀 깨지면서 [[지로(덴마)/가족#s-2.4|자신의 남동생]]이 드러나고, 마찬가지로 깨지면서 [[지로(덴마)/가족#s-2.5|자신의 여동생]], 그리고 자기 자신이 드러난다. 그런데 자기 자신은 부딪혀도 깨지지 않는 와중에 절벽을 잡고 있던 손을 놓으면서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진다.[* 이건 지로의 인생의 발목을 잡고서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건 [[지로(덴마)/가족|가족]]도, [[규오]]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연출로 보인다.] 그 후 현실로 돌아와 지로가 누워있던 땅 밑에 힘 있게 마주 대자 '터엉'이라는 소리가 난다. 정신을 차린 후 몸이 찢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던 중 다시 나타난 모래 인간은 기다리고 있다고 텔레파시를 보낸다. 그 순간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이 와서 모래 인간의 목을 쳐 쓰러뜨린 후 지로를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공자(덴마)|공자]]가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착한 일을 하나 하라고 했고 그 행위가 지로를 구해주는 행위였다. 독자들은 구해주는 김에 지로 갱생도 시켜주길 원했으나...]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은 집까지 바래다준 뒤 백발마녀 [[공자(덴마)|공자]] 덕에 목숨 구하고 어차피 그녀와 만날 일이 없다는 한 가지는 기억하라고 말하며 [[순간이동]]을 써서 사라진다. 지로는 집의 문짝이 떨어진 걸 보고 이상해하며 기억을 읽은 후 화를 내며 [[규오]]에게 연락을 한다. 규오가 마침 전화하려고 했었는데 이심전심이라면서 반가워하자 [[지로(덴마)/가족|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을 어디로 데려갔냐고 묻는다. 규오는 정확히는 [[지로(덴마)/가족|동생들]]이라며 [[지로(덴마)/가족#s-2.5|막내]] 성깔은 여전하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땅바닥에 주저앉으며 자신이 뭘 얼마나 잘못했다고 이러냐고 묻는다. 규오는 자신이 있는 곳에 와 있는 동안 [[패왕(덴마)|패왕]] 눈에 들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지로 때문에 낙인이 찍혔다고 대답한다. 그 후 누구 때문에 [[마약사범|약쟁이]]가 됐냐면서 [[지로(덴마)/가족|가족들]] 어디로 빼돌렸냐며 화를 내자 규오는 의지가 약한 지로 탓이고, 뭐라도 해서 빚을 갚겠다고 하니 일할 수 있게 해 드렸다고 대답하면서 고용계약서를 보여준다. 고용계약서를 보고 그게 [[블랙마켓(덴마)|노예시장]] 매매계약이란 걸 알아채고는 절규하며 땅에 머리를 박는다. 그걸 본 규오는 "어이쿠, 뭐 이런 감사 인사까지..."라고 말한다. 지로는 이마에 피를 흘리며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그 후 [[지로(덴마)/가족|가족]]을 찾기 위해 아는 형사에게 지금 통화내역과 매매계약서를 넘겨서 도와달라고 하지만 경찰은 이정도 규모는 우리가 아니라 [[덴마/용어#s-3|우주 패트롤]]들이 나서야할 정도며, 우주 패트롤을 움직일 수 있을만한 힘이 있을 리도 없으니 그냥 계약금의 100배 돈을 내고 찾아오는게 빠를 것이라는 말만 듣는다. 결국 [[규오]]에게도 비웃음을 당하며 통화가 끊기고, 그런 막대한 금액을 가지려면 은행이라도 털어야하는 수준이라며 고민하다 [[자음 경호대|자음 경호대원]] ㄴ이 하던 말을 떠올리며 [[백경대]]에 들어갈 생각을 한다.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덴마/등장인물#s-12|직원]]과 함께 지로를 찾던 중 마침 그를 발견한다. 지로는 [[콧수염(덴마)|그때 그 얼굴 큰 퀑 딜러]]라면 [[백경대|백경대원]]이 되는 방법을 알 텐데 자신의 기억 읽기 능력으로는 그의 번호 흔적을 못 찾겠다고 생각하던 중 직원에게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지로는 자신이 구속장치를 찬 채 붙잡혀 있다는 걸 알아챈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퀑]] 기술 쓰는 순간 감전이 될 거라며 [[덴마/등장인물#s-12|두 사람]]과 전화 연결이 끊긴 뒤 지로를 찾을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잡으면 살인죄로 바로 경찰에 넘기려고 했는데 죽은 친구에게나 자신에게나 별다른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지로는 죄값을 치르고 자신은 친구 잃은 슬픔을 위로받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선글라스 형태의 [[게오르그 필터]]를 써서 지로를 본 뒤 파장이 많이 망가져 있어서 만족할 만한 흥정은 안 될 것 같다고 얘기한다. 지로는 먼저 치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니 정당방위였다고 말하나, 그는 퀑 잡아다 파는 [[사보이(덴마)|사보이]] 퀑이 올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때 [[덴마/등장인물#s-7|사보이 퀑]]이 [[순간이동]]을 해서 도착한다. 사보이 퀑은 자신이 입고 있던 슈트에 달린 게오르그 필터를 보고 지로의 파장을 본 후 꼬라지가 꼬라지인지라 당연히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의 멱살을 잡은 뒤 던지며 약간의 하자 정도가 아니라면서 이렇게 장난치면 현직 퀑 딜러가 사보이에게 퀑 팔아 치운다고 소문낼 것이라고 경고하며 사라진다. 이 말을 들은 지로는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에게 백경대원이 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다. 그러자 그는 어쩌다 그 이름이 지로같은 애들 입에까지 오르내리게 되었는지 한숨을 쉰다. 지로는 도와달라고 부탁하나, 그는 부탁을 쿨하게 씹으며 도와주다 뒤통수 맞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사보이 중개 없이 군수업체에다 실험용 모르모트로 직접 파는 차선책을 택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말한다.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군수업체 직원들과 접촉을 하나, 그들은 지로가 [[마약사범|약쟁이]]라는 걸 알고는 거절한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으로 남은 군수업체의 직원에게 연락한다. 군수업체 직원은 지로의 수치를 보고 마침 약물에 오염된 하이퍼 퀑 사례를 찾고 있었는데 수치가 자신들이 필요한 범위를 넘기 때문에 오염도가 절반이라면 6개월 안에 5천의 가격으로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그는 자고 있던 지로에게 물을 끼얹어 깨운 후 냄새가 난다며 씻으라고 한다. 지로가 샤워를 하는 동안 그는 6개월이면 요구하는 오염도까지 낮출 수 있으니 그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3백에 맞추면 4천 7백이 남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지로는 새 옷으로 갈아입은 후 시키는 대로 바깥에 나간다. 그는 지로에게 군수업체에다 못 팔았으니 차차선택으로 훈련시켜서 [[백경대]]에 팔 거라고 거짓말을 하며 뛰라고 하면서 그가 차고 있던 구속장치를 통해 감전시킨다. 그 후 가슴이 터질 때까지 무조건 달리라고 명한다. 지로는 부지런히 달리기 시작한다. 이걸 본 그는 지로를 응원하면서 그를 4천 7백짜리 모르모트라고 생각한다. 지로는 열심히 달리나 곧 지친다. 이때 보면 지로 입장에서나 죽어라고 뛴 거지 실제론 정말 조금 밖에 못 뛰었다. 가끔씩 잘 움직였던게 신기할 지경으로 이미 몸이 약으로 엉망진창인 것. 그날 밤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지로에게 먹을거리와 물을 주며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설명해 준다.[* 그런데 앞에서 묘사한 꿍꿍이나 물 많이 마시고 열심히 뛰라고 하는 소리를 보면, [[백경대]] 훈련 어쩌구 한 건 그냥 지로를 꼬드기려고 한 말이고 땀 많이 흘리게 해서 체내에 있는 마약을 얼른 배출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로가 왜 달리기만 하냐고 물으면 백경대 훈련에 필요한 체력단련이라고 하고.] 헌데 약을 모두 없애버린 데 빡친 지로가 대들어 목을 조르는 사고가 터지면서 일이 어그러진다. [[덴마/등장인물#s-12|직원]]이 지로를 감전시켜 겨우 제압한 뒤, 풀려난 그는 매우 빡친 채 "너는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당장 내일부터''' [[백경대]] 지원자들이 받는 훈련 매뉴얼을 적용해서 약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 만큼,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굴려주겠다고 선언한다.[* 이 부분을 보고 독자들은 [[덴마/등장인물#s-10|그]]가 어디까지나 복수심에 인신매매를 벌이려는 인간일 뿐이지만, 그 이전에 지로 본인부터 문제가 심각한지라 지로를 훈련시켜주고 약도 끊게 해주려는 점을 높이 사서 ~~그냥 모르모트로써의 급을 올리려는 거 뿐이야~~ [[참교육|인생의 은인, 참스승]] 같은 굉장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독자들에게 호의적인 평을 듣는다 쳐도 이 인간의 본질은 엄한 사람(지로)을 이용해서 인신매매나 하려는 악인이다.] 결국 지로는 달리기만 하다 지쳐 떨어지지만, [[덴마/등장인물#s-10|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네 바이탈 사인은 멀쩡하다며 계속 전기 충격을 준다. 그러나 지로는 이제는 전기 충격에 맞아도 더 이상 반응하지 않고 더는 못하겠다고 하자 퀑 딜러는 친히 [[백경대]] 매뉴얼을 보여주며 이 정도는 기초 중의 기초라며 알려준다. 그러나 체력적 한계에 장시간 약을 못해 금단증상까지 더해져 더 이상 참지 못한 지로는 구속장치를 바위에 계속 내려친다. 퀑 딜러는 백경대가 되고 싶은 것 아니었냐며 급히 말리며 전기 충격을 주지만 오로지 약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기어이 구속장치를 부숴버리고[* 이 구속장치에는 [[퀑]] 능력을 제한하는 능력이 있는 듯하니 최소한 기능을 정지시켰거나 아예 고리 자체를 부숴버린 듯하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바위에 칠 필요 없이 손만 이동시키면 손쉽게 벗길 수 있기 때문.] 퀑 딜러를 쥐어 패 버린 후 약을 한다. 결국 퀑 딜러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결국 포기하고, 같이 지로를 잡은 [[퀑]]인 [[덴마/등장인물#s-12|직원]]에게 지로를 갖다 버리라고 지시한다. 대성목재라는 푸근한 이름의 목공소에서 일하던 [[덴마/등장인물#s-12|한 목수]][* 긴 머리카락과 수염, 복장과 그의 직업이 목수인 걸 보면 예수에서 따왔다는 걸 알 수 있다.]는 비가 내리는 걸 구경한다. [[덴마/등장인물#s-12|퀑 딜러의 부하 직원]]에게 버려진 후 쓰레기 봉지 더미 위에서 자던 중 따뜻함을 느끼다가 목수가 눈 소변을 맞고 잠에서 깬다. 목수가 가고 난 후 그가 있던 곳에 올라가 앉은 후 배고프다고 생각한다.[* 이때 작가의 전매특허인 유사한 장면이 나오더라도 복사를 하지 않고 컷을 통째로 다시 그리는 연출이 오랜만에 나왔다.] 비가 그친 후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직원]]은 유통기한 지난 빵을 허겁지겁 먹던 지로를 발견한다. 지로는 먹던 빵이 든 비닐봉지를 들고 도망치나, 그가 먹을 것 좀 갖다 주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멈춘다. 그는 담배를 피우며 제대로 된 빵을 먹던 지로에게 약한지 얼마냐 되냐고 물으며, 놀라는 지로에게 이마에 써 있는 게 [[마약사범|약쟁이]] 낙인이라고 알려주다가 농담이라고 하면서 사실 눈과 동작으로 알았다며 실은 자신도 약쟁이였다는 걸 밝힌다. 바깥에 앉아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는 다 [[규오]] 때문이라며 자신의 손으로 반드시 찢어 죽일 것이니 [[백경대]]에 들어가기 위해 약을 끊을 생각을 하나 약을 어떻게 끊어야 할지에 대해 막막해하다 [[지로(덴마)/가족|엄마와 동생들]]이 자신 때문에 어디서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걱정하면서 회상에 잠긴다. 회상 속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직원]]은 약은 끊는 게 아니라 참는거라면서 약을 참을 만한 더 큰 기쁨, 즉 자신한테는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둔다고 말한다. 그리고 만약에 그녀가 자신을 떠나 버린다면 다시 엄청 망가질 것 같기 때문에 불안하다며 가진 것 중에 마음에 둘 만한 게 있냐고 묻는다. 회상을 끝낸 후 지금 자신에게 남은 거라곤 사람들로부터 받은 온갖 혐오와 저주들이라고 생각하던 중 자신 옆의 가방을 보고 안에 [[콴의 냉장고|그 이상한 냉장고]] 안에서 챙겼던 물건들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물건들을 쏟던 중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란다. 독자들은 그게 [[덴마/콴의 냉장고|<콴의 냉장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610|74화]]에 처음으로 등장했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623|87화]]에 품에 넣은 별 모양의 무언가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가방 속에는 ~~독자들이 그토록 나오길 원했던~~ 별 모양의 무언가와, 사탕통, 빨간 막대같은 것,[* 라이터인지, 립스틱인지, 도장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쌍안경이 있었다. 지로는 각각 사탕통, 쌍안경, 빨간 막대같은 것을 집어 기억을 읽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별 모양의 무언가를 집어 기억을 읽고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직원]]은 자신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하며 어릴 적 동네에 봉사활동을 전념하던 수녀의 선행이 소문이 나자 집 문 앞에 잘 부탁한다는 쪽지조차 없이 아이들이 버려지는 일이 많아졌고, 그 수녀의 보살핌으로 고교 졸업을 앞두게 된 아이 하나가 자기 반 친구들은 대학에 가는데 왜 자신은 보내주지 않냐며 말다툼을 하다 총을 쏜 사건[* 여러모로 [[덴마/콴의 냉장고|<콴의 냉장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670|133화]]에 나온 하즈의 명대사를 떠오르게 한다.][* 정황상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직원]] 자신이 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에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는 전개로 가면 되기 때문.]에 대해 얘기하며 그런 게 사람 마음이니 자신이 지로를 도우면 뭘 줄 수 있냐고 말하다가 자신이 지금처럼 하루에 한 끼 정도는 먹여주는 대신 돈이 없어 재활이나 수술을 포기한 사람들이 있는 복지원에 1주일에 한 번 가서 온갖 수발을 다 들어달라는 조건을 건다. 그리고 봉사를 하는 이유는 자신이 비참하다고 느끼는 인간이 위로받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자기보다 더 비참한 인간을 만나는 것이라고 밝히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재활센터에 문의하면 자신이 복지원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돕겠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밖에서 자던 중 술판을 벌이던 노숙자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한 노숙자는 다른 노숙자에게 자신이 이렇게 된 게 [[모압(덴마)|이 행성]]에 사는 60억 인구 중에 아무도 본인을 사랑해 주지 않아서 그렇다며 하소연한다. 다른 노숙자는 그가 키도 작고 못생긴 주제에 냄새나고 시끄럽고 게으른게 욕심만 많던데 이런 단점들을 고칠 생각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사랑받길 원하니 답이 없다고 말한다. 한 노숙자는 사랑받지 못 하니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거라고 하자, 다른 노숙자는 아무것도 안 하니까 사랑받지 못하는 거라는 돌직구를 날리곤 적어도 난 너처럼 사랑받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바램은 하지 않는다며 둘이 실랑이를 벌이다, 뭐가 중요하냐면서 술이나 마시자고 말한다. 지로는 가만히 이들의 대화를 듣는다. ~~독자들은 여기서 갑자기 인생 폭행을 당했다~~ 손이 떨리는 금단증상을 겪다 결국 마지막으로 딱 한 대만 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일어서자, 노숙자들이 그를 부른다. 노숙자들은 자신들과 같은 처지라며 술을 권하나, 거절하면서 간만에 약을 하는 것이니 물을 찾는다. 그리고 물을 마시고 난 후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며 쓰러진다. 노숙자들은 정신은 멀쩡해도 몸은 움직이지 못할 거라고 말하며 화장실 변기 앞에 눕히고는 가방을 뒤진다. 그리고 지로가 [[마약사범|약쟁이]]라는 걸 알아채고는 가방 안 물건들이 일관성이 없다며 젊은 놈이 벌써부터 쾌락을 쫓으니 [[마약사범|이런 녀석들]]은 자신들 같은 어른들이 따끔하게 혼을 내줘야 한다고 말한다. 약을 들고 가던 노숙자들 중 하나는 한 번 해보자고 물으나, 다른 노숙자는 손 대면 그걸로 끝이라고 말한다. 노숙자들에게 맞아 얼굴이 부은 지로는 웃으며 약을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놈들이 주는 물을 마실 일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내게... 더 이상 떨어질 바닥이 있나...? 지겨워... 그만. 이제 그만할래.'라고 생각하며 후회를 하는데, 문제는 [[덴마#s-8.4|이 화가 올라올 당시의 상황]] 때문에 [[덴마]]가 진짜로 다시 연중하는 게 아니냐는 댓글들이 있었다. 여담이지만 이 부분은 [[플루타크 영웅전(웹툰)|플루타크 영웅전]]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2251&no=67|67화]]에서 [[플루타크 영웅전(웹툰)#s-5|아이게우스]]가 한 생각인 '내게 더 이상 잃을 것이 남아 있었던가?'를 떠오르게 한다. 세수를 한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기 비하를 한 뒤 [[덴마/등장인물#s-12|빵집 주인]]에게 가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해 얘기한다. 빵집 주인은 담배를 주려다 몸에 해롭다는 말을 듣고 멋쩍어하면서 출근 시간 지나면 먼저 보건소에 가고, 그런 더러운 일이 생길 것이니 거리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말라고 충고한 후 어떻게 약쟁이에게 약물을 썼냐며 중얼거린다. 이 말을 듣고 웃자, 빵집 주인은 호신용 운동을 시작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한다. 그러자 [[백경대]] 훈련 목록을 보여준다. 이걸 본 빵집 주인은 놀라며 이대로 했다간 바로 몸 망가지니 그나마 흉내라도 해보려면 복싱을 하는 게 낫다고 말한다. 지로는 상처를 씻고 거울을 보는데 너무 초라해서 이미 죽어있는 것 같은 낯선 얼굴이 있었다며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다고 느껴지니까 비로소 현실에 두 발을 디딘 기분이 들었다면서 누구나 언젠가 죽는데 벌써 죽을 필욘 없고, 해야 할 일도 있으니 숨 쉬는 동안은 꽉 채워서 살아야겠다는 뜻을 밝힌다. 빵집 주인은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걸 보니 앞으로도 몇 번 바닥을 몇 번 더 칠 것 같지만 다들 그러고 산다며 허기지면 언제든지 오라고 말한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584|몇 해 전 갔었던]] 복지원에 다시 간다. 복지원 직원들은 지로가 전에 왔었다는 걸 알아보며 이번에는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지로는 뒷꿈치를 들고 기본자세가 나올 때까지 제자리에서 뛰며 [[백경대]]를 목표로 훈련과 회복을 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일단 취직도 안 되지만 풀타임 일로는 백경대 훈련 목록을 감당해 낼 수 없으니 생계를 유지하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주말에 막노동을 한 것을 떠올린다. 그리고 일을 못 구하는 날엔 사우나에서 이불 속에 두 손을 집어넣어 꼼지락 거리자 근처에 있던 청소하는 아줌마는 지로가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위안하는 행위를 하는 줄 알고(...) 더러우니 그런 짓은 공공장소가 아닌 집에 가서 하고, 여기다 이상한 흔적을 남기면 손목을 자르겠다고 협박한다..[* 재밌는 건 이 컷 다음에 지로의 신체 이동 능력이 나온다. 의도된 컷배치?] 사실 지로는 CCTV에 걸리지 않게 신체 이동 능력을 써서 탈의실 캐비닛 안을 도난 신고 당하지 않을 만큼만 털고 있었다. ~~약 중독을 절도로 승화~~ 이렇게 여러 군데서 이래저래 돈을 모아 한 달을 버틸 계획을 세우며 [[지로(덴마)/가족|가족들]]이 제발 살아있기를 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