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상락원 (문단 편집) ==== 대중교통 ==== 또한 북한의 [[대중교통]]도 남한과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다. [[철도]]는 북한의 경우 평양에서 [[원산]]으로 가는 것조차 곤욕일 정도로 철도 사정이 막장이다. 신기하게 전철화는 잘 되어있는데 문제는 '''전기가 없다'''. 그래서 수십 시간 걸리는 게 보통이다. 반면 남한은 [[서울역|서울]]에서 [[부산역|부산]]까지 [[KTX]]로 2시간 30분 이내에 도착한다. KTX가 비록 [[신칸센]], [[TGV]] 등 타국의 고속열차와 비교해서 [[한국의 철도 환경/문제점/고속철도#s-3|표정속도가 느리다고]] 비판받기는 하지만 북한에는 이런 거 굴릴 돈도 인프라도 전혀 없는 실정이다. 그 [[김정은]]조차도 KTX가 있다는 것에 대해 놀랄 정도였다.[* 이렇다 보니 비수도권에서 사는 탈북자들이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 기차를 이용해 단지 1~2시간대에 도착한다는 것 자체를 감탄한다고 한다. 북한 같았으면 몇 시간이 아니고 며칠을, 그것도 제대로 간다는 조건 하에 가능한 실정에서 살다 온 탈북민들에겐 그야말로 '신세계'나 다름없는 셈이다.] 북한에서 버스는 평양에서만 그나마 버스다운 것들이 돌아다니지 지방 쪽은 고물 봉고차를 이용해 '''써비차'''로 시외 이동을 하는 수준이다. 그마저도 비싸고 제약이 많다고 한다. 버스 차량이 부족해서 '''화물 트럭'''에 의자 몇 개에 받침대 몇 개 설치해서 다니는 게 북한의 버스이다. 잘 모르겠다면, [[1박 2일]]에 나왔던 [[1박 2일/그 외의 출연진#s-3.2|원팔이]]가 버스랍시고 도로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그나마 그 원팔이도 안전상 문제로 인해서 이후엔 출연이 줄어들었는데 애석하게도 북한은 그럴 돈이 없다. 참고로 [[대한민국|한국]]은 민간인이 화물칸에 사람을 태우면 범칙금 부과 대상 즉, 불법이다. 물론 군 병력에 한해서는 화물칸에 태울 순 있지만 훈련, 비상 대기상황, [[전쟁/행동지침|전시 상황]], 아니면 20-30분 이내 근거리를 갈 때 빼곤 거의 태우지 않는다. 그나마도 화물칸에 사람을 태우려면 일단 [[소대장|화물칸에 탑승하는 인원을 관리할 사람]]과 같이 태우고 여러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것도 모자라서 상급부대에서 화물칸 병력수송 안전지침 등이 귀찮을 정도로 항시 내려오고 있다. 만약 30분 이상의 장거리 수송이 필요하게 되면 미리 상급 부대나 근처 수송 부대에 버스 지원을 요청한다. 애초에 이런 부대들은 야전의 수송 지원도 주요 임무 중에 하나인데다 지원을 요청한 부대가 규모가 작기 때문에 미리 신청만 하면 잘 협조해준다. 이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병도 나름대로 엄선하는데 최소 운전기량이 '''B급 이상'''[* 운전병의 등급. A~D까지 있다. 물론 [[대한민국 국군|군대]]는 일명 '''가라'''가 많긴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의외로 철저하다.]은 되어야 그나마 운행을 보내주며 대부분은 아예 '''A급''' 운전병을 내보낼 정도로 관리 중이다. 이 것도 모자라 상급 부대 등에서 병력 화물칸 승하차 안전 지침 등이 귀찮을 정도로 항시 내려오고 있다. 물론 시골이나 일부 관광지에서는 화물칸에 사람을 태우긴 하는데 그마저도 농로, 임로, 관광지 주변 도로 등지로 한정되어 있으며 공도에는 잘 나가지 않는다. 일단 화물칸에 사람이 타는 것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는 저런 게 흔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고속버스나 관광버스라고 해도 사정은 좋지 못하며 1980~90년대 일본에서 썼던 고물 시외버스를 현역으로 굴리는데, 문제는 북한도 [[우측통행]] 국가[* 승용차나 화물차는 핸들 위치가 통행 방향과 바뀌더라도 운전에 적응하기만 불편할 뿐 큰 문제는 없는데, 버스는 통행 방향이 반대이면 버스의 승강구가 반대편으로 향하기 때문에 승하차가 위험해지는 단점이 존재한다.]라는 것이다. [[햇볕정책]] 당시 북한이 원하던 것이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버스들이었다.[* 실제로 평양에 가보면, 구소련제 버스와 일본산 버스와 더불어 [[현대 카운티]]와 같은 한국산 버스도 제법 돌아다닌다.] 반면 한국은 산간오지에서도 최신형 버스[* 일부 지자체에 따라 보조금이 주어지는 경우 [[현대 유니버스]] 같은 대형 차량도 심심찮게 농어촌 지역에서 볼 수 있다.][* 한국의 여객용 버스의 [[내구연한]]은 11년으로, 세계적으로 비교해봐도 비교적 빠른 편에 속한다. 대중교통이 준공영적 성격이 강하다 보니,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주어서 열약한 운수업체도 최신형 버스를 투입할 수 있다.]가 돌아다닌다. [[서울특별시 시내버스]]나 [[부산광역시 시내버스|부산 시내버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대구 시내버스]]는 세계적인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매우 우수하다. [[세종특별자치시 BRT]]에 비교하면 더 처참한 게, 기존의 구시대적 설계를 지닌 도로에 차량과 운임 시스템만 개량한 타 도시 시내버스와 다르게 BRT 시스템 운영을 감안하여 도시를 개발해 버스 전용 지하차도, 고가 차도를 설치할 정도다. 지하철 역시 [[평양 지하철]]이 [[수도권 전철]]보다 1년 먼저 건설되었고, 지금도 예술성으로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수도권 전철]]이나 [[동남권 광역철도]]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지하철 시스템이 된 것은 2020년 기준 5년도 더 된 일이다. 북한이 지하철 열차와 조명 하나 켜지 못해 출퇴근 시간 이외에는 사실상 지하철이 멈추고, 차량 내에 불조차 켜지 못하는 데 반해 남한은 [[수도권 전철]], [[동남권 광역철도]] 등 꽤 규모가 큰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질적인 문제를 보더라도 [[대한민국|한국]] 내 모든 [[도시철도]]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까지 깔아 사용하는 여유까지 부리고 있으며, 누구나 알아보기 쉬운 노선 체계와 간결한 디자인, 그리고 10,000원 이내에 지역 혹은 도시 내에서 웬만한 곳을 갈 수 있다. 특히 환승제와 교통카드 시스템은 거의 세계적인 수준으로, 빈말이 아니라 실제로 [[미국]], [[서유럽]] 등의 다른 나라들이 한국식 환승제/교통카드 시스템을 많이 배워간다고 한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일본]]도 한국의 간편한 대중교통 환승체계는 인정한다.[* 일단 [[일본]]은 철도 회사마다 요금 체계가 달라서 철도 시스템 및 차량, 서비스 등을 [[광역자치단체]]에서 총괄하는 한국과 같은 환승할인제를 적용하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