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옥(기독교) (문단 편집) ==== 오리게네스(185년?~254년) ==== * [[http://home.catholic.or.kr/pdsm/bbs_view.asp?num=3&id=162962&menu=4823|참고]] >'''우리도 이 주제들에 대하여 확실하고 결정적인 해결책을 내놓기보다는 매우 두렵고 조심스런 마음으로 논의하고 검토하는 자세로 말하고자 한다.''' 우리는 교의로 분명하게 결정되어야 할 주제들이 무엇인지 앞에서 제시하였다. 삼위일체에 관하여 논할 때 우리는 이에 관해 있는 힘을 다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주제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토론하는 형식을 취하고자 한다.''' (중략) 악마의 권세 아래서 행동하며 악마의 사악에 복종하는 이 계층들 가운데 어떤 존재들은, 자신들 안에 있는 자유의지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미래의 시대에는 언젠가 선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가? 아니면 계속되고 고질화 된 사악이 습관이 되어 완전히 굳어지는가?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도, 보이는 현세에서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내세에서까지(2코린 4,18참조) 창조의 한 부분이 최후의 일치와 조화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갈 것인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중략) '''수많은 세월 동안 견뎌 내야 하는 벌을 받고 혹독한 교정을 거치면서 모두 회복되고 복원될 것이다.''' 먼저 그 심부름꾼들이 교화되고 그다음에는 상위 세력들이 교화될 것이며, 이런 식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 보이지 않는 영원한 존재들에까지 이르게 되며, 각자 교화의 정도에 따라 천상 세력의 직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 >오리게네스 원리론 제1권 6장, [[티란니우스 루피누스]]의 라틴어 역본[* 하성수 등 역주 해제, '원리론', 아카넷, 2014(이하 '원리론'), 361~367p 번역 발췌] >이러한 영혼은 자신의 분열과 해체로 불의 시험을 겪은 뒤, 의심할 나위 없이 내적 일치의 강화와 회복으로 굳건해질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는 감추어져 있고 우리 영혼의 의사이신 분에게만 알려진 다른 벌도 많다. (중략) 다양한 죄악과 범죄로 생긴 우리 영혼의 병을 씻어내길 원하시는 우리 의사인 하느님께서도 이와 비슷한 형벌 치료법을 사용하시고, 영혼의 건강까지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는 불의 형벌까지 내리시지 않겠는가? >---- >오리게네스 원리론 제2권 10장, [[티란니우스 루피누스]]의 라틴어 역본[* '원리론', 522p 번역 발췌] 2세기 교부이자 최초의 조직신학자로 일컬어지는 오리게네스는 만물의 끝은 언제나 그 시작과 상응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총체적 구원론을 주장했다. 다만 오리게네스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할 때는 단언이 아닌 가정법을 구사하였으며,[* 발타사르의 구원이야기, 81p] 해당 견해는 악마의 회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보여지나 오리게네스 자신은 악마가 구원된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원리론', 366p] 살라미스의 에피파니우스가 저서 '약상자'에서 오리게네스를 이단중 하나로 거명한 이후 이른바 '오리게네스 논쟁'이 벌어졌다. 400년 로마 종교회의에서 오리게네스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교에 충실한 신앙인이 아니라는 선언이 반포되었으나 이후에도 논쟁이 지속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543년 반 오리게네스 칙령을 반포하였으며, 553년 제2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오리게네스가 이단자로 지명되어 오리게네스 논쟁이 종결되었다.[* 흔히들 오해하는 사실이지만, 교회사 속의 네임드 교부들이라고 해서 그들의 교회사적 권위와는 별개로 '''교부들의 모든 신학해석, 주장이 맞는 말이라거나 믿을 교리가 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유명한 교부들 중에서도 이후 무류한 공의회에서 확정된 사안과는 다른 주장을 한 교부들도 있고, 이단 사상에 빠진 교부들도 있다(대표적인 경우가 해당 사상인 총체적 구원론을 내세운 적이 있던 오리게네스나 말년에 몬타누스주의 이단에 빠진 교부 테르툴리아노). 보편교회의 믿을 교리를 무류하게 선포하는 주체는 교회이지 무류성도 지니지 못한 교부 일개 개인이 아니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