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우수드라 (문단 편집) == 내용 == >하늘(과) 땅의 이름을 부르는 [그가]... >...신들, ''벽''..., >그 곁에 서 있던 지우스드라가 들[었다]. >"내 왼쪽, 벽 옆에 서라..., >''벽 옆에서'' 내가 그대에게 말하리라, [내 말을 받아라], >내 지시에 귀를 [기울여라]. >''우리의''...에 의해 홍수가 제의 중심지들을 [휩쓸 것이다]. >인류의 씨를 파괴하는 것이 ..., >[천상] 회의의 말씀이요, 결정이다. >아누(와) 엔릴의 명령에 ''의해''..., >그것의 왕권, 그것의 [통치가 끝날 것이다." >---- >수메르 신화 홍수 이야기 제150-160행,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590322|고대 근동 문학 선집》]] 88쪽.[* 이 서사시의 전문은 86-89쪽에, 그리고 원서 《[[https://www.amazon.com/Ancient-Near-East-Anthology-Pictures/dp/0691147264/ref=sr_1_2?crid=1E2CK4OW55SUP&keywords=Ancient+Near+Eastern+Texts&qid=1672982533&s=books&sprefix=ancient+near+eastern+texts%2Cstripbooks-intl-ship%2C227&sr=1-2|Ancient Near East Texts]]》 42-44쪽에 실려있다. 둥근 괄호는 본문의 더 나은 이해를 위해 번역자가 첨가한 본문을, 사각 괄호는 번역자가 복원한 본문을, 말줄임표는 훼손된 본문을, 이탤릭체는 확실치 않은 번역을 나타낸다. 이하, 한국어판은 ANET-K, 원서는 ANET로 약칭한다.] >"신들의 비밀을 그대에게 말할 것이오. >(중략) >(신들이) 홍수를 일으키기로 결정한, >[그 천상 회의에] 신들의 아버지 아누가 있었고, >그들의 조언자, 용감한 엔릴, >그들의 조력자, 니누르타 >그들의 관계로 책임자 엔누게도 참석했었다오. >니니기쿠에아도 그들과 함께 있었소. >에아는 그들의 말을 갈대 오두막에 전하며 말했다 >'갈대 오두막, 갈대 오두막이여! 울타리여, 울타리여! >갈대 오두막이여, 들으라. 울타리여, 잘 생각하라! >슈루팍의 사람, 우바르투투의 아들아! >(이) 집을 부숴 버리고, 배를 지어라. >(이 세상의) 것들을 버리고, 영혼의 삶을 보존하라! >배로 살아있는 모든 것의 씨를 가져가라. >그대가 지을 배, >그것의 규격은 (다음과 같은) 규격으로 하라. >너비는 길이와 동일하게 하라. >압수처럼 배를 방수하라.'" >---- >[[길가메쉬 서사시]] 토판 XI 10-31행. ANET-K 148쪽 지우수드라 이야기와 우트나피쉬팀 이야기는 공통 모티프를 공유한다. 상술했듯,[* ㄱ. 길가메쉬 토판 XI의 연대기는 BC 7세기의 것이며, 토판에 실린 텍스트도 빨라봐야 BC 13세기의 것이다. ㄴ. 이미 토판 XI에서도 둘 이상의 출전을 발췌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트나피쉬팀 이야기가 지우수드라 이야기보다 후대에 쓰인 것이다. 대략적인 내용은 수메르 신들의 실권자 [[엔릴]]이 지상의 난잡함[* 요약하면 단순한 울부짖음 이상의 [[난교]]. 심지어 인간의 원본인 신들도 여기에 가세해(...) [[혼혈]]이 늘기 시작했다고 한다.]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 지상에 대홍수를 일으키려고 했다. 이에 신들을 불러들여 '인간에게 누설하지 않음'을 전제로 '홍수가 나는 동안 신들만 잠시 지구 밖으로 대피하자'는 사실을 비밀리에 알렸다. 이에 대부분의 신들은 찬성하였으나, 인간 창조에 관여한 [[엔키(메소포타미아 신화)|엔키]]만은 생각이 달랐다. 엔키는 엔릴의 계획에 반대하였고 엔릴과 설전을 벌이지만 결국 분위기에 휩쓸려 내키지는 않았지만 인간들에게 알려주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인간을 살리려는 생각으로 '''인간에게 직접 누설하지 않으면 되는 거지?'''라는 자의적인 판단하에, 그의 충실한 사제이자 도시의 왕이었던 아트라하시스를 갈대벽 밖에 세워두고 '갈대벽'에게 혼잣말을 하여 그가 엿듣게 하는 [[편법]]으로 그에게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동시에 아트라하시스에게 가로, 세로, 높이가 같은 정육면체에 이층 구조인 [[방주]]를 만들라고 지시, 이후 아트라하시스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방주를 건조, 엔키에게 예고받은 그날 마을 사람들과 방주 제작에 참여한 기술자들 및 동원할 수 있는 동물들을 모두 배에 태우고 하늘에서 해가 뜰 때 그 문을 봉했고, 신들이 우주로 대피함과 동시에 홍수가 시작됐다. 그날 이후 40일간 홍수가 지속되었고,[* 이 홍수의 여파는 워낙 광범위하고 비참해서 인간을 낳은 산파의 여신 [[닌후르쌍]]조차 엔릴의 말에 찬성한 것을 후회하며 오열했다고 한다.] 아트라하시스 부부는 맨 처음 비둘기를 날렸으나 비둘기가 다시 돌아와 물이 덜 빠진 것을 알았고, 다음 제비를 날렸으나 제비가 다시 돌아와 물이 덜 빠진 것을 알았고, 마지막으로 까마귀를 날려 까마귀가 돌아오지 않자 드러난 뭍[* 일부 판본에서는 니시르 산이라고 한다.]에 배를 정박하고 방주의 동물들 중 하나를 잡아 하늘에 번제를 드리자, 비축해둔 식량이 다 떨어졌는지 굶주림에 시달리던 신들이 주변에 파리떼처럼 몰려들었다.[* 이 시점에서 이미 신들은 자기들이 실수했다는 걸 알았다. 수메르 신화에서는 인간이 일을 해서 제사를 바쳐야 신들도 먹고 사는 설정인데, 일꾼들을 싸그리 전멸시키려 했으니...] 결국 살아남은 인간이 있음을 엔릴이 알게 되고, 엔키를 추궁한 끝에 그가 결과적으로 맹세를 어겼음을 깨닫고 분노하나, 엔키가 "비밀을 폭로한 것은 내가 아니다. 나는 단지 우트나피쉬팀에게 나타나 꿈을 보여주었는데, 그가 신들의 비밀을 들었을 뿐이다. 그러니 이제 그의 처우에 대해 상의해보도록 하자!"는 식의 억지스러운 달변으로 그를 달랬다. 화가 났으나, 자기들을 대신해 노동을 해주는 인간들이 없어지면 자기들도 굶는다는 걸 깨달았기에 아트라하시스 부부에게 영생을 약속하며 태양이 뜨는 곳이자 신들의 낙원 '딜문'에 거처할 권리를 부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