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정학 (문단 편집) == 특징과 가치 == 지정학은 국가의 접경에서 민족과 종교, 문화의 상호작용이 일어난다는 특징이나 인접국 간의 갈등이나 무력 충돌이 전쟁으로 번지는 등 [[원교근공|친해질 수 없다]]는 상식에서 시작했다. 한국만 하더라도 일본과 중국은 인접해 있지만 친밀한 관계라고 할 수 없으며, 유럽의 경우 [[영프독|영국, 프랑스, 독일]] 등 인접한 국가는 긴 역사 기간동안 작은 국지전에서 큰 전쟁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충돌과 갈등이 있어 왔다. [[나치 독일]]은 독일 국민들을 선동・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독일의 지정학적 위치를 강조하였으며 [[레벤스라움]]과 같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하여 지정학 연구를 지원했는데,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전후(戰後) 지정학이 위험한 연구로 인식되어 지리학계에서 지정학이 일시적으로 축출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그러나 [[냉전]] 시기 세계 각지에서 강대국들의 대리전이 발발하면서 지정학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었고, 냉전이 종식된 이후 [[탈냉전]] 시기를 거쳐 [[신냉전]] 시대로 접어들면서 [[국제정치학]]과 함께 대국관계를 해석하는 핵심적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은 남과 북으로 [[멕시코]]와 [[캐나다]], 단 두 국가만 존재하고, 개중 [[캐나다]]는 [[파이브 아이즈]]의 일원으로 사실상의 운명 공동체이다. 게다가 미국은 '양 대양 사이의 국가'라고도 불리는데, 동으로 유럽까지 이어진 [[대서양]]과 서로 아시아로 나아갈 수 있는 [[태평양]]은 거대한 자연 방벽이자 불가침의 무역로로 기능한다. 때문에 미국은 강력한 대양 패권만 유지한다면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반면, [[중국]]은 14개국과 접경하고 있어 본토에 대한 위협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미국은 드넓은 대평야와 곳곳에 골고루 퍼져 있는 강[* 생각보다 꽤나 중요한 요소로, 강이 아예 발달하지 않거나 골고루 퍼져 있지 않으면 자원 사용의 한계로 인해 거주지와 산업 발달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이다. 일례로 [[시드니]]·[[캔버라]]를 중심으로 한 동남쪽 일대만 도시와 산업이 발달한 [[호주]]나, [[나일강]] 유역에만 도시가 발달한 [[이집트]]를 생각해보자.] 덕분에 국토의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 단례로 각 주마다 세계적인 [[대도시]]가 하나씩은 존재한다. [[서부]] [[텍사스]]유의 매장량이 매년 줄어들던 2000년대에 [[셰일가스]] 개발[* 이러한 미국의 새로운 사업 확보는 매년 미국이 꾸준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다. 중(重)제조업 → [[IT]]산업 → 신자원 개발 + 우주산업]로 미국 경제에 활기가 돈 것은 물론, 세계 최대의 에너지 자원 수입국을 에너지 자원 수출국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반면 중국은 [[러시아]]의 [[연해주]]에 막혀 동해안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타국의 해상 영토를 지나지 않고 대양으로 진출할 수 없다. 또한 그나마 있는 연안도 세계 3위의 경제력을 지닌 강대국 일본과 [[주일미군]]에 의해 봉쇄되어 지정학적으로 매우 불리한 위치에 있다. 또한 중국은 국토의 40% 가량에 해당하는 동부 연안에 인구의 절대 다수가 몰려있고, 남서부의 [[히말라야 산맥]] 아래 고산지대나 사하라 사막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서부 사막 지대는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힘든 곳들이다. 거주와 산업 발전에 있어 물의 부재는 매우 큰 [[장애]]요소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내몽골]] 등은 대표적인 고산의 사막지대로, 중국이 세계 1위의 셰일가스 매장량을 지니고 있음에도 생산량이 전무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사막에 그 매장지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셰일가스를 개발하려면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한데 사막에서 물을 쉽게 공급할 수 있을 리 없기 때문. 이러한 지정학적인 요인들은 경제규모나 인구, 영토, 군사비 지출 같은 통계 지표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기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결과적으로 패권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