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질학 (문단 편집) === [[구조지질학]](Structural Geology) === [[파일:external/c1.staticflickr.com/1561965140_66cda99463.jpg]] 암석은 충분한 힘을 받으면 저렇게 접히고 구부러지고 늘어난다. 사진의 암석은 그래도 힘을 별로 안 받은 축에 속한다. 강한 변성을 받으면 암석이 변성받기 전의 구조는 남아있지 못한다. 구조지질학은 암석이나 땅이 힘을 받았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힘을 받은 암석이나 땅은 그 힘에 따라 독특한 구조를 만들어낸다. 작은 규모로는 현미경에서 드러나는 구조부터 대륙을 가로지르는 구조까지 다양한 구조를 만들어낸다. 보통 가장 유명한 구조로는 [[습곡]]이나 [[단층]]이 있을 것이다. 작은 단층 구조는 손가락보다 작지만 큰 단층은 1,300 킬로미터가 넘어간다.[* 산안드레아스 단층] 또한 같은 힘이라도 암석의 물성이나 [[온도]], [[압력]]에 따라 반응하는 양상이 다른데, 이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한다. [[변성암]] 내부의 광물의 배열이나 형태 역시 미구조(microstructure)라고 하여 현대 구조지질학에서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는 연구 대상이다. 구조지질학적인 정보는 [[석유]], [[석탄]]을 포함한 온갖 자원이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매장되어 있을 것인지를 파악하는 데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할 정보 중 하나이다. 또한 지진이나 화산이 발생할 때 암층 내부의 구조에 따라 그 분포나 양상이 달라지므로 구조지질학을 연구하는 것은 알고 보면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질학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인 '지질도(geological map)'를 만들어내는 분야도 바로 이 분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구조지질학은 요구되는 연구기간이 무척 길고[* 논문 하나 쓰겠다고 수년을 버려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요즘 과학계는 빠르게 논문이 나와 다양한 실적을 쌓아올리는 것을 기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몇 년이 걸릴지 알기 어려운 구조지질학 연구는 선호되지 않는다.] 고된 작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학생은 점점 줄어가는 상황. 너무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힘들다고 하여 너도나도 기피하는 상황. 지질학의 온갖 야외조사 중에서도 가장 육체적으로 고된 야외조사를 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는 지질구조가 눈이 핑핑 돌아가게 복잡해서 구조지질학적인 접근이 매우 절실하다. 그러나 구조지질학 전문가는 국내에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구조지질학을 잘 배운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유럽 대학원생들은 몇 주에서 두 달까지 통째로 알프스 산맥과 같은 곳으로 가서 텐트치고 공부를 한다. 미국 서부와 동부도 비슷해서, 뒷산이 교과서에 실리는 지역들인 경우도 허다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