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학호 (문단 편집) === 2부 === 총회에서는 [[이세한]], [[배지훈(약한영웅)|배지훈]], [[금성제]]와는 달리 [[나백진]]이 지시사항을 말할 때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로 편하게 앉아 한 번은 피식거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총회가 끝나고 배지훈에게 자기에게 따로 보고할 필요도 없고 자료도 넘길 필요없다며[* 나백진이 총회에서 형신은 강학이, 유선은 대현이 관리하라고 지시했었다.], 원래 하던데로 알아서 하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86화에서 [[금성제]]가 혈투 끝에 [[연시은]]에게 패배했고, [[박후민]]이 연합과의 질긴 악연을 완전히 끊어버릴 것이라 마음을 다잡은 상태라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87화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사실 지학호는 [[금성제]]와 [[연시은]]의 혈전을 더 높은 건물에서 다 보고 있었다. 거기에 [[서준태]]의 상위호환급 정보원인 친구[* 이름은 박태기로, 준태처럼 셔틀패치 골드회원이다. 직책은 총무.]도 데리고 있으며, 무패행진 중인 [[연시은]]에 대해 폼이 완벽히 올라온 전성기 파이터의 움직임 같다고 평한다. 전적을 보면서 본인은 의식 못하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싸움꾼으로 자리잡으면서 점점 최적화 상태로 강해지고 있다 말하는 건 덤.[* 거기다가 습득이 빠르고 몸에 익히는 것도 쉽게 해내는 걸 보면 머리도 좋은 녀석일 거라고 예상한다. 작중 연시은에 대해 이 정도로 상세히 분석하고 연시은의 잠재력을 정확히 본 건 지학호가 처음이다.] 다만 같은 연합임에도 [[금성제]]를 돕지 않고 방관했으며, 그렇다고 [[금성제]]의 폭행을 말리지도 않았다. 이후 [[나백진]]이 호출할 것이라는 태기의 말에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자며 말하고 자리를 떠난다. 91화에서 본인은 아니지만 지학호의 형으로 추정되는 지광석이라는 인물이 등장했다. 난치병이라도 앓는 듯 머리를 짧게 민 뒷모습이 나왔으며 권혁진과 박태기가 문병을 온 것으로 보아 형인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 이로 인해 지학호가 연합에 들어간 이유는 형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그리고 지학호가 에이스의 죽음에 엉엉 운 이유도 형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자신의 상황을 투영해 유독 슬퍼한 것일 수도 있다.] 101화에서 과거가 공개되었다. 지학호는 대현중학교에서 아주 당연하게 힘의 중심에 위치해 있었으며, 윤낙성을 중심으로 한 5명의 무리인 낙성팸이 유일하게 지학호와 대립했던 세력이었다. 갈등을 즐기지 않는 지학호의 성격 때문에 서로 간에 어떠한 터치나 마찰도 없었지만, 조용한 지학호와 달리 낙성팸이 세력을 키우며 시끄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탐탁치 않았던 지학호는 한순간에 낙성팸을 무너뜨렸다.[* 리더인 윤낙성을 싸대기 한 방으로 기절시켰으며 그 모습을 보던 무리들은 굳어서 저항할 생각조차 못한다.] 102화에서도 과거 이야기가 계속된다. 그의 형 지광석은 지금의 연합 이전의 고교 연합이었던 만월 소속이었고[* 이때 원래부터 머리를 민 모습이었다는 게 밝혀졌으며, 꿈은 축구 선수였다고 한다. 어쩌다 만월 소속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그가 만월 탈퇴를 결심하지 않았다면 지학호도 만월에 들어갔을 것으로 묘사되었다.], 만월을 탈퇴하고 평범하게 진로를 잡을 생각이었다. 지학호도 그런 형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의 말을 따른다. 그렇게 한동안 평화롭던 학교 생활을 하던 중, 권석현이 지학호를 찾아와 [[나백진]]이 보자고 한다며 나오라고 한다. 지학호가 이에 볼일 있는 놈이 직접 오라며 무시하자, 권석현은 지금 그 태도 감당할 자신 있냐고 되묻는다. 이에 화가 난 지학호가 권석현에게 패 죽이기 전에 꺼지라고 말하는데, 볼일있는 놈이 먼저 찾아오는게 당연한 예의라며 [[나백진]]이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지광석은 만월 수장 이창연을 찾아가 만월 탈퇴와 관련해 담판을 지으려 하지만, 이창연은 그를 순순히 보내주지 않고 지광석의 왼다리를 망가뜨려버린다.[* 과거 이창연은 지학호가 대현중을 잡고 있다는 말을 듣고 지학호를 만월에 데려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볼 때 지광석이 만월에서 나가려 했던 건 지학호를 이 더러운 일진들의 판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지키려 한 것도 있는 모양.] 뒤늦게 소식을 들은 지학호는 지광석의 몸 상태를 듣고[* 걷는 건 몰라도 뛰는 건 위험한데다 상태가 워낙에 안 좋아 재수술도 해야할 지 모를 정도로 심하게 다리가 망가진 모양이다.] 격노하여 만월에 쳐들어가려 하자, 친구 권혁진이 니가 간다면 자기도 가겠다고 말한다.[* 권혁진한테도 친형같은 존재였기에 죽어도 같이 죽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지학호는 권혁진까지 말려들게 할 순 없다고 생각하던 중, 불현듯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 찾아오라는 나백진의 말이 떠오른다. 결국 103화에서 권석현을 통해 나백진을 직접 찾아오고, 만월을 밟아주면 연합에 들어가겠다고 뜻을 전한다. 이에 나백진은 의외라 말하면서도 네가 먼저 연합에 들어오는 게 먼저라고 자신의 조건을 밝힌다. 어차피 너에게도 이 편이 나을 것이라는 제안[* 지학호가 공격의 배후에 있다는 걸 만월이 알게 되리라는 게 기정사실인데, 만월을 밟을 때 지학호가 연합에 없으면 만월의 보복을 지학호 혼자서 감당해야 하지만, 지학호가 연합의 일원이면 지학호를 공격하는 것은 연합을 공격하는 것이 되므로 만월이 언감생심 지학호를 칠 생각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 연합 입장에서는 지학호가 연합의 일원이어야 지광석에 대한 만월의 폭행이 연합에 대한 폭행으로 간주되어 만월을 칠 명분이 생긴다고.]과 함께 연합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후 나백진은 약속대로 만월을 치고 수장인 이창연을 끌고와 지학호에게 넘긴다. 지학호는 이창연을 내려다보며 너 때문에 우리 형은 달릴 수 없게 되었다며, 오늘부터 만월도, 너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주먹을 쥔다.[* 이때 포스가 엄청난데 권석현이 옛날에는 지학호를 아무렇지 않게 대하다가 현재는 지학호에게 종종 오싹해하는 걸 보면, 오죽 공포를 느낄 정도로 이창연을 팼던 모양이다.] 이후 과거 회상이 끝나고 현 시점으로 돌아와서 나백진에게 연락을 받고 여의나루 사무실로 향한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나백진이 형의 수술 경과를 물어보자 대답을 해주고,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는 나백진에게 본론으로 들어가도 된다며 말을 굳이 돌리지 않아도 된다 말한다. 이에 나백진은 웃으며 역시 넌 다르다며 길게 말하지 않고, '''은장 [[박후민]]을 잡으라'''는 말을 한다.[* 여기서 나백진은 대마는 대마로 잡는다며 지학호를 떠올리고, 혹시나 계획이 틀어져도 대현에는 낙성팸이 있으니 자신에게 리스크가 없다고 여긴다.] 지학호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기도 했고, 어차피 너에게 진 빚이 있으니 이제 갚을 때가 되었다며 제안을 받아들이고 나가면서 박후민에 대해 생각에 잠긴다. 109화에서 박후민과 연시은, 고현탁의 뒤를 몰래 미행하던 박태기가 걸린 상황에 권혁진이 오해를 하고 끼어들어 고현탁과 싸움이 붙는다. 이에 화가 난 박후민이 권혁진에 주먹을 날리고, 싸움이 커지기 직전에 태기가 뻘짓한 게 맞다며 권혁진을 말린다. 지광석의 병문안을 온 것인지 박후민에게 대충 사과하고 떠나려 하지만, 제대로 사과하고 가라는 박후민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오늘은 중요한 일이 있어서 간다며 조만간 다시 만나자며 오늘은 아니라고 말하고 떠난다.[* 참고로 109화 초반에 나온 박태기의 회상 중에도 지학호는 은근히 박후민과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10화 초반에 짧게 등장한다. 전 화의 상황은 그렇게 끝이 났는지 대현고 교실 안에서 비오는 창밖을 보며 박태기에게 자신과 박후민과의 싸움의 판을 키우라고 말한다. 박태기가 그 이유를 묻자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박후민도 자신만큼 진심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한다. 111화에서 연시은이 마석희를 밟고 난 후 담벼락 위에서 연시은을 향해 박수를 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뒤 자신을 경계하는 연시은에게 자신은 싸우려고 온 것이 아니라 단지 할말이 있어서 온건데 뭐라 말할려고 했는지 까먹었다고 한다. 떨고있는 연시은을 보며 점점 싸우면서 쾌락을 느끼는 자신을 속이지말라며 조언아닌 조언을 해주고 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처음에 무슨말을 하려고 했는지 생각났다고한다.자신이 진심인 만큼 바쿠도 진심으로 만들기 위해 진가율을 밟아놓고 왔다고. 아무래도 그뒤에 나오는 내용으로 보아 연시은에게 오기전에 진가율이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던 결혼식장에 찾아가 진가율과 싸우고 온 듯 하다. 112화에서 예상대로 진가율과 싸우기 시작한다. 진가율의 기습발차기를 가볍게 흘리며 "시작한거다?" 라하며 발차기를 피하고 다음발차기는 잡고 얼굴에 엘보를 꽂으며 몰아붙인다. 이후 난타를 시도하나 진가율이 어찌어찌 막아내고 반격을 시도하지만, 이 역시 막고 손쉽게 공격한다. 그런 진가율을 보며 제대로 안하냐며 도발성 대사를 날리고, 이에 진가율이 다시 반격하며 너야말로 제대로 안하는 거 아니냐고 응수한다. 그러자 표정이 변하며 정말 제대로 해도 되겠냐고 묻고, 진가율은 그런 지학호에게 오싹한 느낌을 받는다. 이후 일방적으로 진가율을 샌드백마냥 두들겨패다가, 갑작스레 너무 나갔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이 정도면 박후민에게 답이 되었을 거라며 진가율을 놔두고 가버린다. 이후 115~116화에서 박태기의 정보를 듣고 날짜를 파악한 후 '''은장고로 혼자 이동한다.'''[* 며칠 전 정학중이던 홍은찬과의 통화 후 목소리가 평소답지 않게 가라앉아 있다고 홍은찬이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데 이는 홍은찬의 정학이 풀리면 모이기로 친구들과 약속했던 날과 박태기에게서 입수한 정보인 바쿠가 방과 후 청소당번으로 남는 날이 같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바쿠와 싸우려면 방과 후 바쿠가 학교 주변에 남아있을 때 치러 가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일테니 청소당번 때문에 바쿠가 학교에 남는 시간을 노려 찾아갈 생각이었던 거 같은데 친구들과 모이기로 한 날과 같아져서 친구들과 만나지 못 하는 것 때문에 홍은찬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낀 듯 하다.홍은찬이 말하길 자신의 정학이 풀리자마자 또 사고를 치게 할 수 없어서 홍은찬과 친구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혼자 가게 된 것.] 121화에서 ~~드디어~~ 은장고에 도착, 박후민을 부르며 한 판 붙자고 말한다. 그리고 박후민이 옥상에서 지학호를 보자 내려오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 화에서 박후민과 격돌하기 전, 경비 아저씨에게 대충 음료수 뇌물(...)[* 단순히 하나만 들고 온게 아니라 한박스를 가지고 왔다. 지학호의 사이코급 유쾌한 성격을 보자면 바쿠와 싸운 후 '''관전자들에게 돌릴 생각으로 잔뜩 가져왔을지도 모를 일이다.'''(...)]을 주어 무마한 뒤 맞붙으려 한다.[* 이때 고현탁은 단순히 소리만 질렀을 뿐인데 압박감이 느껴진다며 불안함을 느낀다.] 그런데 싸우기 직전, 너 혼자 온 게 아니었다며 박후민이 실망한 기색을 보이자 의아해한다. 거기엔 다름아닌 [[윤낙성]]과 낙성팸이 있었는데, 지학호는 나백진의 오더로 녀석들이 온 것임을 알게 된다. 이후 거기서 한발이라도 움직이면 뒤진다며 엄포를 놓고, 자신이 신경을 쓸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그냥 구경꾼이라 치자고 말한다. 박후민이 넌 좀 다른 놈이라 듣긴 했는데 결국 다 거기서 거기라며, 이제 너 다음은 [[나백진]]이 오는 거냐 묻자, 그것까진 모르겠지만 얽혀 있는 문제는 오늘 부로 끝날 거라며, 넌 나백진은 고사하고 나한테도 못 이긴다고 도발한다. 이후 순식간에 공방을 주고받으며 싸우기 시작한다. 양쪽 모두 호각의 실력이라 치명타는 주지 못하고, 계속 공격을 받고 막아내는 양상이었다. 다만, 박후민의 한방한방의 위력은 상당했는지, 자신조차도 타격이 누적되면 ㅈ되겠다고 생각한다. 그때 박후민이 순간적으로 머리를 붙들어 니킥을 시도하나, 지학호가 급하게 손으로 막아낸다.[* 막았지만 타격은 좀 있었는지, 손바닥이 뻘겋게 변해 있었다.] 이후 예상보다 더 사나운 새끼라며, 피가 끓어오른다며 진가율과 싸울 때 진심을 냈던 것처럼 표정이 변한다. 123화에서 싸움이 이어지고, 옆구리에 주먹을 꽂으며 이제부터 시작이니 정신차리라 싸늘하게 말하곤 왼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다. 하지만 이후로는 박후민과 거의 난타전으로 흘러가고, 공격을 많이 때려넣지만 본인도 그만큼 많이 맞는다. 싸움이 길게 이어질 무렵 박후민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을 간파하고, 순간적으로 발차기를 날려보나 박후민이 본능적으로 피한다. 이후 다시 발차기를 차려고 하는 것을 보고 박후민은 피할 준비를 하나, 사실 그건 페이크였고 동시에 내밀었던 다리를 뒤로 뻗으면서 점프해 본인의 장기인 플라잉 펀치를 명중시킨다. 이후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키고, 박후민의 반격을 쉽게 피한 뒤 그 흉측한 꼴은 뭐냐며 조롱하곤 다시 연이어 공격한다.[* 이때의 박후민은 과거 나백진에게 처참히 당했던 과거가 떠오를 정도로 궁지에 몰린다.] 124화에서 지학호가 기본적으로 싸움을 대하는 자세가 드러나는데, 감정이나 이런 걸 따지지 않고 그냥 순수하게 싸움 그 자체를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도 먼저 시작해놓고 벌써 끝내버린다며 실망하여 상대를 계속 구타했던 적이 있고, 혹독한 수련 후 결투장에 들어서서 단 한 두번의 검이 오갔는데 상대가 전의를 잃고 투항하는 기분이 [[노잼|얼마나 ㅈ같겠냐]]는 비유를 한다.] 박후민을 몰아붙이면서도 넌 다르다는 걸 보여주라는 독백을 보면 자신과 대등하게, 순수하게 결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상대로 기대하는 모양. 박후민이 간신히 정신을 붙들고 주먹을 날려 얼굴을 맞지만, 쓰러지는 와중에 중심을 잡고 그대로 발차기를 정통으로 맞추고 다시 일방적으로 박후민을 몰아붙인다. 이후 정신을 차린 박후민을 보고 눈빛이 돌아왔다며, 보통 이쯤 되면 힘겹게 헐떡거리다 뻗든지, 쫄아서 굳든지 둘 중 하나라고 말한다. 넌 그 둘 다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자긴 고작 그 정도의 기대를 가지고 온 것이 아니라며 다시 달려든다. 이후 다시 공격을 시도하는 박후민의 오른팔을 양손으로 제압한 후, 오른쪽 어깨로 안면을 강타하는 예상치 못한 공격을 한다. 박후민이 피를 뱉는 사이 한 번 더 라고 조용히 말해주곤 다시 한 번 더 어깨 공격을 해 박후민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박후민은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았고, 오히려 그간 연합 일원들과 만나거나 싸웠을 때 느꼈던 감정들을 느낄 겨를조차 없이 점점 싸움 그 자체에 몰입하기 시작한다. 이후 박후민이 인정하기는 싫지만 너니까 완전한 몰입이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며 독백, 감정을 섞은 것이 아닌 순수한 승부 그 자체로 지학호와 다시 싸우기로 마음 먹으며 일어선다. 다시 일어난 박후민과 또다시 대등한 승부를 이어 나가지만 이미 트라우마를 이겨낸 박후민은 지학호의 모든 공격을 맞으며 버티고 '''특유의 강펀치로 지학호를 눕힌다.''' 지학호는 이걸 맞고 잠시 쓰러졌으나 이내 다시 일어서고 박후민에게 이렇게 싸울 기회 흔치 않은 거 알지 않냐며 난타전에 들어간다. 이후로도 지학호가 타수에서 우위를 점하며 바쿠를 밀어붙였으나 바쿠는 이미 [[나백진|아득히 강한 상대]]와의 싸움의 경험으로 지학호와 차이가 벌어졌고 결국 크로스카운터 승부에서 바쿠를 맞히지 못하고, 형으로부터 듣던 말과 혼자서 짊어지던 그동안의 행보를 떠올리며 쓰러진다. 이후 잠시 기절해 있던 상황에서 박후민을 뒤에서 후려친 윤낙성팸과 은장 일행의 싸움 중에 고현탁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아서 화가 난 윤낙성이 부러진 각목으로 고현탁의 얼굴을 후려갈겨 기절시키자, 고현탁이라는 역린을 제대로 건드려져 버린 박후민이 폭주하여 윤낙성을 반죽음 직전까지 구타하던 도중 정신을 차리고 박후민과 윤낙성 사이에 끼어들며 상황이 어쨌던 윤낙성 이 새끼도 대현이니 자신이 못 본 척할 수 없다며 여기까지만 하자고 내가 졌다며 깔끔히 패배를 인정한다.[* 쓰러진 윤낙성을 보며 이 놈도 나백진의 지시 하에 선택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안타까워한다. 이번에 나백진에게 빚을 갚기 위해 나백진의 오더를 받아 싸우러 온 자신 또한 같은 입장이기에 동병상련을 느낀 듯.] 그 후 권혁진의 부축을 받으며 자신의 친구들[* 115화부터 동행하고 있던 이공삼도 계속 같이 있다.]과 낙성팸을 모두 데리고 돌아가는 도중 비가 내리자 개터지고 비 맞으며 돌아가는 거 치곤 썩 나쁜 기분이 아니라고 말한다.박후민과의 싸움 후 아무 미련도 없이 상당히 만족한 듯. >'''"근데 말이야. 개터지고 비맞으면서 돌아가는 거 치곤, 썩 나쁘진 않은 기분이네."''' >---- >대현전의 끝을 장식한 지학호의 대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