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직제 (문단 편집) === 지도자 개개인의 욕망이나 취미 ===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사람이 바뀔 때 조직구조에 깊이 관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부조직만 해도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정부조직법의 변화로 부서들이 통폐합되거나 신설된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왜 이러냐면, 많은 사람들은 '내가/나와 코드가 잘 맞는 부하가 직제를 바꿔도 잘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심한 곳은 연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시무식]]이나 [[종무식]]을 겸해서 직제 개편이 이뤄지기도 한다. 조직구조는 전략, 기업문화, [[리더십]], 강점과 약점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주먹구구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신임 [[부서장]]이 취임할 경우 본인의 의향에 따라 직제를 개편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탓에 해당 조직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사람들은 직제 개편이 의미가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온갖 모델과 효율성을 연구하는 학자나 [[전략컨설팅]]펌에서는 이런 소리를 싫어한다. 왜 막무가내로 직제를 개편하는가? * 업적 만들기 : 공무원, 기업 임원에게서 나타난다. 조직을 전환하는 것이 회사 약력 등에 표시되기 때문이다. * '직제를 바꾸면 조직이 쇄신된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 성과가 부진하다 : 성과가 부진해서 조직을 쇄신시키려 들 경우, 조직구조가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다. 문제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 창의성을 증진시키고 싶다 : 가령, 부서의 업무를 설명하지 못하지만 뜻이 좋거나 정치적으로 올바른 표현들을 이름에 억지로 꾸역꾸역 끼워넣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미래연구개발부'라든지 '상생협력부'라든지... 심해지면 부서의 이름만 보고는 도대체 이 부서가 무얼 하는 부서인지 알 수 없다. 거기다 이름을 바꾸었는데 하는 일도 똑같고 구성원도 똑같은 경우도 흔하다. 이럴 경우 그냥 간판 값만 날리는 [[전시행정]]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고위층 스스로는 '이름을 바꾸니까 분위기가 쇄신되었다'라고 자평한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