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원신) (문단 편집) == 스토리 == || '''{{{#ffffff,#dddddd {{{+1 스토리 모음집}}}}}}''' || ||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1 ] 군힐드 가문은 오래된 기사 가문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첫 번째 서사시가 쓰이던 날부터 몬드를 수호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유구한 역사를 지닌 혈통엔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한다. 진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에게 기사도를 계승할 재목으로 교육받아왔다. 「평생 몬드를 수호하라」라는 군힐드 가문의 가훈을 실천하기 위해 진은 기사단의 풍모를 상징하는 신체와 예절, 그리고 기사의 영혼을 만드는 역사와 노래, 검술, 체력 등등… 이 모두를 훈련해야 했다. 오래전 술집에서 '군힐드 가문의 장남 장녀는 「엄마」보다 「평생 몬드를 수호하라」는 가훈을 먼저 말을 했을걸?'이란 농담이 떠돌아다녔을 정도다. 어린 진은 《숲속의 바람·이야기 발췌》를 읽다가 또래의 아이들이 바람개비를 손에 들고 웃으며 뛰어노는 걸 봤고 자연히 그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공무 서류를 읽다가 고개를 들어 바람개비를 들고 웃으며 거리를 누비는 몬드의 희망을 본다. 단장 대행은 그때 그 시절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이건 올바른 일이야. 아무리 힘들어도 올바른 일이라면 전력을 다해야 해」}}} || ||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2 ] 「진 단장은 아주 믿음직스러워」 「난관에 봉착했을 때 그녀를 찾아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야」 몬드에서는 기사든 민간인이든 모두 진을 의지한다. 만약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고 그 일이 도리에 맞는다면 그녀는 반드시 이를 돕는다. 거리에서의 말다툼이든 연애를 하며 생긴 조그마한 고민이든… 기사단의 업무와 무관하더라도 누군가 진에게 말하면 그녀는 그들을 돕는다. 「왜냐고 묻는다면——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게 바로 기사의 의무 아닌가요?」 그녀에게 있어 기사의 의무가 「단장 대행」 업무보다 우선이다. 그녀에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직접 돕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휘하 기사들에게 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 예전에 도서관 사서 리사가 진에게 휴식을 권하기도 했다. 「숙녀의 티타임을 즐겨야 하지 않겠어?」 하지만 진에게 있어 기사의 의무는 숙녀의 신분보다 우선이다. 「진 단장은 아주 믿음직스러워」 사람들을 그녀를 늘 이렇게 평가한다. 하루의 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수면 시간을 줄이더라도 모든 사람을 도울 수 없다는 점이 바로 그녀의 고민이다. 다른 사람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인지 상상조차 안 된다}}} || ||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3 ] 진이 단장 대행으로 완벽하게 일을 수행하면서 몇몇 사람들은 그녀의 위에 「대단장」이 있다는 것도 잊어버렸다. 그녀 또한 이를 의식하지 않는다. 기사단 내의 지위와 호칭은 그녀가 일을 하는 원칙에 조금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진이 지닌 열정과 정직함, 그리고 완벽함이라는 뛰어난 자질은 두 가지로부터 온다. 하나는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교육과 훈련이 기사도 정신을 그녀의 영혼 깊숙한 곳에 자리 잡게 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현재 자리를 비운 페보니우스 기사단 단장 바르카의 가르침 때문이다. 소탈하고 자유분방한 단장 바르카는 진에게 아주 큰 영향을 끼쳤다. 「대단장님, 최선을 다해 단장님의 일을 수행하시면서 몬드가 거는 기대를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귀하는 내 부관으로서 내 업무를 분담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닐까? 그래야만 대단장인 내가 더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 그가 정복과 전설을 만드는 기사라면 그녀는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 기사다. 진은 바르카의 업무 방식이 독특하다고 생각할 뿐 그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진은 대단장이 끝내지 않은 올바른 일을 완수해야 한다. 6개월전, 바르카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정예들을 데리고 다시 한번 몬드를 떠나 원정에 나섰다. 원정——대단장 스타일에 맞는 모험이라 할 수 있다. 「기사단은 부관에게 맡긴다. 어차피 최근 몇 년 동안 부관이 단장 업무를 수행해 왔으니까 말이야.」 「대단장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녀는 창밖으로 떠나가는 대단장을 바라보며 이렇게 생각한다: 돌아오시면 따뜻하고, 번영된, 평화로운 몬드성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4 ] 바람이 시작되는 곳의 신의 나무는 초대 「민들레 기사」의 종착점이다. 기록에 따르면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만들고 몬드를 재건한 초대 민들레 기사, 바네사는 생명이 다하기 전에 여기에 왔다고 한다. 그녀는 그녀가 지킨 나라와 작별하며 전설과 묘목 한 그루를 남겼다. 이 묘목은 천풍의 보살핌과 따사로운 햇살 아래 거목으로 자랐다. 진은 15살 때 「민들레 기사」라는 이름을 이어받았다. 「민들레 기사」는 「라이언 기사」라고도 불린다. 이 칭호는 기사단 제도와 함께 지금까지 대대로 전해져 온 것으로 가장 뛰어난 기사만 받을 수 있는 명예다. 임관식이 끝난 후, 그녀는 축하 파티 도중 동경해온 영웅 기사의 발자취를 따라 거대한 나무 앞에 멈춰 섰다. 「민들레 기사」라는 이름은 바네사의 항쟁과 자애로움을 상징한다. 어떻게 하면 자격을 가지고 이 위대한 칭호를 계승할 수 있을까? 몬드성이 재건된 후 벌써 천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이 유구하고 자유로우며 자랑스러운 도시를 수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숙한 겉모습 아래의 그녀는 그저 갓 기사 의례를 마친 준비가 덜 된 소녀일 뿐이다. 멀리서 불어온 바람이 기사를 품에 안고 그녀의 걱정과 불안함을 부드럽게 털어내니 그녀에겐 황금같이 단단한 결심 하나만이 남는다: 「평생 몬드를 수호하라」 ——바네사 같이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전사가 되어 형제들을 위해 싸우고 자유를 위해 항쟁할 것이다. 이게 바로 간단하지만 엄격한 가훈에 숨겨진 뜻 아니겠는가. 지금도 피곤하거나 동요될 때마다 진은 이 나무 아래로 와서 바람의 세례를 받는다. 바람은 그녀의 피로와 걱정을 모두 씻겨주며 그녀에게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 바람이 시작되는 곳의 신의 나무는 초대 「라이언 기사」의 종착점이자, 「민들레 기사」 진의 출발점이다}}} || ||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5 ] 진 단장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군힐트 가문은 오래된 기사 가문이다. 이 자랑스러운 혈통은 진의 어머니 프레데리카로부터 이어진 것이다. 진의 아버지는 대륙에 이름을 떨친 모험가——시무스·페그다. 그는 몬드에 온 후 몸에 붙은 모래바람을 털고 새로운 자세로 페보니우스 성당에 들어가 페보니우스 성당 총책임자 자리까지 올라 「여명의 추기경」이라 불리게 됐다. 지난날의 연인은 결국 갈라서게 된다. 어린 진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아버지와 여동생 바바라가 멀리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봤다. 후에 바바라도 아버지처럼 페보니우스 성당에 들어가 몬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제가 된다. 진은 이 친동생과 친해지길 원했지만 바바라의 피하는 듯한 눈길 앞에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어쩌면 서툰 것도 비슷한 게 바로 자매가 여전히 통한다는 의미 아닐까? 진 단장은 한 가지 비밀이 더 있다. 역사 책을 정독하고 「민들레 기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신뢰를 받는 단장 대행이 됐음에도… 진은 여전히 연애소설을 아주 좋아한다. 훈련과 일에 치여 소녀 시절을 허송세월 보내서도 아니고 부모의 이혼 때문에도 아니다. 진은 그저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를 동경하고 거미줄처럼 정교하고도 취약한 감정을 동경하는 것뿐이다. 기사로서 몬드성과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만약, 나도 할 수 있다면…」 진은 야심한 밤에 사무실에서 《소녀 베라의 우울》을 다시 한번 읽었다. 「시간만 된다면, 해가 뜨기 전의 맹세의 갑각에 가봐도 괜찮겠지. 괜찮을 거야….」 진은 고개를 숙이고 별빛으로 가득한 창밖을 바라보며 남몰래 생각했다}}} || || {{{#!folding [ 진 단장의 생활 일정표 · 제17판 ] 이건 분까지 나눠져있는 매우 정밀한 일과표이다. 아침에 엠버와 함께 조깅을 하고 가는 길에 리사의 아침밥을 사주는 것부터 밤에 손수 빨래를 하고 너는 것까지 크고 작은 일들이 모두 조목조목 하게 적혀 있다. 시간 분배가 빈틈없이 짜여 있다. 끝낸 일에는 모두 체크 표시가 되어 있고 외적인 이유로 인해 놓친 일에는 이유가 상세히 적혀 있다. 몸이 안 좋아서 제때 하지 못한 「몬드성 공공시설 심사 보고서」 항목 뒤에는 「새벽 3시에 완료함. 이번 달 말의 서적 구매 보상 취소」라고 적혀 있다. 진은 가끔 이 일과표는 어쩌면 10년 전 어머니가 짜준 훈련표에서 영감을 얻은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 || {{{#!folding [ 신의 눈 ] 실력만 따지면 진은 오래전에 이미 몬드성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검사가 됐다. 하지만 진은 타락과 어둠을 꿰뚫는 날카로운 검이 되는 것보다 노랫소리와 자유를 수호하는 견고한 방패가 되길 더 원한다. 「지키는 것」은 원래부터 「파괴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소대 대장에서 부단장으로 승진할 때 진 앞에는 거대한 도전이 나타나게 된다. 외부적으로는 우인단이 외교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내적으로는 전임 감찰장과 같은 당파 출신이 배반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전열을 새롭게 가다듬고 국면을 개척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진은 홀로 외부의 압력을 견디며 기사들을 이끌고 심연 교단의 수많은 음모들을 분쇄하여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명성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진은 「신의 눈」을 얻던 순간을 평생 기억할 것이다. 손바닥에서 피어나는 미풍을 느끼자 순식간에 주변이 고요해지면서 공간이 흑백으로 변하게 될 때 오직 군힐드 가문의 오래되고 엄격한 가훈만이 그녀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평생 몬드를 수호하라」}}}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