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주만(영화) (문단 편집) == 고증 == 스토리 및 등장인물 자체는 허구이나, 세부적인 에피소드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어색하지 않게 재현하였으며, 전투 장면 및 소소한 고증들은 상당히 충실한 편이다. DVD 코멘터리를 들으면 진주만 공습 전후의 세세한 에피소드들이 주목할 만하다. 아니다.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고증에 어긋나는 곳이 상당히 많다. 1. 우선 파일럿중 레드(말더듬이)가 이륙을 하기위해 p40에 오르는 장면이 있다. 이때 비행기에 오르면서 기총을 손으로 붙잡고 오르는데 이렇게 하면 기총의 정렬이 틀어져 맞지가 않는다. 앞으로 오르지 않을분더러 오른다해도 랜딩기어를 밟고 주익을 받침삼아 오른다. 2. 레니와 대니가 가설활주로에서 이동할때 톰슨기관총을 사용하는데 이때까지도 톰슨은 매우 비싼총이라 보급이 많이되지 않았을분더러 더군다나 드럼형 탄창역시 쉬운 파손의 문제등으로 몇개 보급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런 총을 창고에 쳐박아(그것도 가설 활주로 창고에? 정비병 쓰라고?) 두지 않았다. 3. 뇌격기가 함들 사이로 어뢰를 단체 날아다니는데 큰 덩치에 느리기까지한 뇌격기들은 제로기의 엄중한 엄호아래 어뢰투하때 빼곤 중고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4. 제로기가 지상병력과 민간인을 향해 20mm를 난사하는데 장탄수가 60발밖에 없던 물건이었던지라 제로기 조종사들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미군기때문에 7.7mm를 주로 사용했다. 주인공 레이프와 대니는 실제 진주만 공습 당시 4대를 격추한 조지 웰치 소위 및 2대를 격추한 케네스 테일러 소위를 모티브로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공습 전날 밤 술을 진탕 퍼먹고 밤새 카드치며 놀다, 일본군이 기습하자 비행장에 전화를 걸어 비행기를 준비시킨 뒤, 뷰익 자동차를 타고 160km가 넘는 속도로 비행장을 향해 달렸는데 이 장면이 영화상에 그대로 묘사되었다.[* 영화에서 두 명이 격추한 숫자는 7대인데, 저 숫자와 거의 비슷하다. 또한 주인공 둘은 격추 공로로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는데 실제 역사에서는 더 높은 [[수훈십자장]]을 받았다.] [[https://blog.naver.com/imkcs0425/220119537570|#]] 전투 장면을 놓고 보면 재현도가 상당히 준수하다. '''진짜 함선에 불을 지르고 폭탄을 터트려 만들어''' 훌륭하게 재현한 공습 장면, [[데드식스|6시를 잡힌 조종사 시점의 긴박감]], 지면에 스칠 듯한 곡예 비행의 아슬아슬함, 폭격/뇌격의 표현 등이다. 진주만 공습 장면 못지 않게, 주인공이 격추되는 영국 본토 항공전 장면도 자세히 보면 매우 디테일하다. 이 중 상당 부분, 특히 공중전 장면의 대부분은 'CG로만 가능한' 것들이었다. [[CG]]의 어색함이 까이기도 하지만 2001년에 나온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 사이에서는 거의 첫 CG 공중전 영화'''라는 시도임을 생각해 보면 두둔해 줄 여지가 있다. 또한 이 영화 이후 1, 2차 세계대전에서의 공중전을 그린 수많은 영화들이 개봉했지만, 이 영화보다 자연스럽게 묘사하기는 커녕 훨씬 어색한 CG 처리로 떡칠한 영화들이 대부분이라 오히려 재평가받았다.[* 대표적으로 2006년작 라파예트, 2011년작 레드 바론, 2012년작 [[레드 테일스]], 2018년작 [[허리케인: 배틀 오브 브리튼]], 2019년작 [[미드웨이(2019년 영화)|미드웨이]] 등이 있다. CG를 떡칠해 겉보기에는 화려해 보이나, 그만큼 작위적이고 어색하다. 사실 예시로 든 영화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저예산이라 메이저 블록버스터 영화 진주만처럼 하늘에 돈을 뿌려가며 실기를 날릴 여유가 없기에 CG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기도 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CG로 생각하기 쉬운 장면들 가운데 상당수는 '''실제 비행 장면'''이다. 최고의 파일럿을 섭외해 기령 60년이 넘은 제로센 실기나 최대한 가깝게 재현한 레플리카[* [[도라 도라 도라(영화)|도라 도라 도라]]에서 사용한 [[노스 아메리칸 T-6 텍산|T-6 텍산 훈련기]] 개조품이 여기서도 쓰였다.] 등을 카메라 코앞에서 날려대면서 찍었다. 그래도 실기를 구하는데는 애를 먹어 아쉽게도 P-40는 b형이 아닌 E형이 등장한다.(일설에는 b형을 보유한곳이 있어 촬영요청을 했지만 소유자가 추락이나 파손 위험때문에 거절했다고 한다.) 영국본토항공전 장면에도 스핏파이어 mk1 mk2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 허리캐인을 슬쩍 끼워 촬영 했고 CG로 대신하기도 했다. 심지어 촬영 중 사고로 추락한 기체도 있었고 해당 촬영분도 약간 편집하여 그대로 영화에 들어갔다. 파일럿은 무사히 탈출했다고. CG로 연출한 부분은 격추씬 등을 비롯한 위험성 때문에 촬영이 불가능한 몇 장면 뿐이다.[* 의외의 사실이지만 마이클 베이는 실사 촬영을 중요시한다.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로봇만 CG로 삽입했을 뿐, 날아가고 터지고 깨지는 자동차며 건물 등은 거의 전부 실사로 구현했다.] [[둘리틀 특공대]]의 묘사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비상착륙 이후의 묘사를 제외하고는 부합하는 편이다. [[B-25]]는 육군항공대에서 운용한 폭격기로 [[요크타운급 항공모함]]의 갑판에서 띄운다는 것은 말 그대로 도박수였다. 그나마 [[호넷(항공모함)|호넷]](CV-8)에서 띄운 것도 호넷이 [[요크타운(항공모함)|다른]] [[엔터프라이즈(항공모함)|자매함들]]보다 몇 년 뒤에 만들어져 다른 요크타운급 항모들보다 덩치가 조금 더 컸기 때문이다. 나중에 도쿄 상공을 폭격하고 대공화망을 뚫으며 탈출하는 묘사도 훌륭하다. 영화 '도쿄 상공에서의 30초(Thirty Seconds Over Tokyo, 1944)' 이후로는 최초로 둘리틀 특공대를 제대로 묘사한 작품이라는 의의도 있다. 영화적 허용으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대니가 에블린을 [[P-40]] 전투기 콕핏에 태우고 비행하는 행위는 그냥 문책 수준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최소 수 년간 그라운딩, 심지어는 영구 비행장 출입 금지를 당할 정도의 중대 과실로 여겨질 수 있는 문제이다. 일단 여자를 비행기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듯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군용 장비는 절대 개인적인 용무로 사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훈련, 작전 등 군 내 임무 수행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기에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주인공 역시 활주로로 택싱을 하면서 '이러다 군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장면은 나온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일을 저지르고 안 걸리기가 참 힘들다는 것.] 지휘관이 알게 된다면 대노할 일이 분명하다. 그런데 그런 점은 차치하더라도 단좌식 비행기의 콕핏은 사람 한 명이 타도 굉장히 비좁을 정도로 좁기 때문에 하기도 매우 힘들다. 물론 P-40의 콕핏이 다른 1인승 전투기의 조종석에 비해 조금 공간이 넉넉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혼자 앉더라도 거동이 매우 불편한 건 여전하다.[* 대니를 연기한 [[조쉬 하트넷]]은 190cm가 훨씬 넘는 장신이라 사실 단좌식 항공기 조종이 매우 불편하다. 물론 [[로알드 달]]을 비롯하여 장신에 덩치도 큰 조종사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키가 크면 좁은 조종석에서 거동이 매우 제한되기에 조종사 후보생에서 배척되는 경향이 있었다. 게다가 에블린을 연기한 [[케이트 베킨세일]]도 170cm가 조금 넘는 장신 축에 드는데 두 사람이 단좌식 비행기의 조종석에 함께 앉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하더라도 매우 위험하다.] 효과적인 고증(?)을 위해 실제로 [[태평양 전쟁]]에서 [[에식스급 항공모함|활약한]] [[렉싱턴(항공모함)|항공모함]]을 데려와 [[아카기(항공모함)|일본군 항공모함]] 역할을 맡게 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CV-2 렉싱턴은 [[즈이카쿠]]에게 [[산호해 해전|격침당한 배고]], 후계함 CV-16 렉싱턴은 즈이카쿠를 [[레이테 만 해전|끝장낸 배다]].] 이때 아카기의 왼쪽 함교 문제 때문에 배를 전속 후진하며 촬영했다고. 에블린과 동료 간호사, 군의관들이 대량의 전사자를 처리하는 처참한 장면의 연출도 지금 보면 클리셰 덩어리긴 하지만 주목할 만할 연출을 선보였다. 시야의 주변이 흐려지는 현상은, 극도로 바쁘거나 하는 등 가벼운 [[패닉]] 상태에 빠져 본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이 갈 것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도 등장하는, 살 수 있는 부상자를 먼저 치료하고 가망 없는 부상자는 포기하는 [[트리아지]](triage, 환자분류)의 잔혹함도 잘 묘사했다. 또한 에블린이 지혈대가 떨어지자 신은 스타킹을 벗어 지혈대 대신 사용한 것도 실제 있었던 일을 각색한 것이다. 당시 미국, 일본의 정치, 외교전, 정보전 등 외적 요소들도 중간중간에 간략하게 보여주는 연출은 [[밀덕]]이나 [[역덕]]이 아니라도 부담없이 볼 수 있게끔 깔끔하게 표현했다. 추가 비행기의 사운드는 실제 엔진음이 아니다. 실제 엔진음을 예전부터 관객들이 자주접해 전투신에서 관객들이 긴장감과 전투의 참혹함을 덜 느낄거라 판단 사운드를 약간 변형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