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평왕 (문단 편집) == 여담 == * 특기할 점이 많은 왕이며 민간에서 [[인기]]가 좋았는지 각종 [[전설]]이나 [[설화]]에 등장한다. * 기록에 따르면 진평왕은 태어나면서부터 [[얼굴]]이 기이하고 몸이 장대하였으며 의지가 깊고 식견이 명철하였다고 한다. 키는 11척이나 되는 [[장신]]이었는데 어찌나 [[거구]]였고 힘이 [[장사]]였는지 [[계단]]에 올라가려고 발을 내딛자 돌계단 섬돌 두 개가 한 번에 부서질 정도였다는 전설도 있다. [[임금]]의 위엄을 [[백성]]들에게 보이기 위해 부서진 흔적을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진평왕이 메고 다녔던 허리띠 [[천사옥대]]의 길이는 10위 정도였다고 한다. 왕의 위엄을 설명하기 위한 과장일 수도 있지만 [[지증왕]]이나 [[법흥왕]], [[진덕여왕]] 등 비슷한 시기 신라 [[왕실]]에서 덩치가 컸다는 묘사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덩치가 큰 게 유전이었을 수도 있다. 아무리 옛 사람들이 현대인보다 전체적으로 평균키는 작았다 해도 [[왕족]]과 [[귀족]]들은 영양적으로 현대인보다 부족할 이유가 없다. * 잘 알려져있지 않은 사실인데 창업자인 [[혁거세 거서간|박혁거세]]를 제외하고는[* 박혁거세의 재위 기간은 60년에 맞추기 위해 조작되었다는 설이 많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에서 가장 재위 기간이 긴 임금으로 무려 '''52년 6개월'''을 재위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대로 국제 정세나 내부 천재지변이나 나라 안팎으로 혼란이 가득했고 진평왕 본인도 직접 [[군대]]를 이끌고 전장에 나가는 등 상당히 고생을 했고, 심지어 키가 250cm가 넘는데 키가 230cm가 넘어가면 상대적으로 단명하는 장신들이 현대에도 꽤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천수를 누린 것 자체가 대단할 정도.[*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같은 시기 [[중국]]에서는 [[수나라]](581년 건국)와 [[당나라]](618년 건국)가 들어섰고 고구려는 최후의 중흥기 왕으로 알려진 [[평원왕]](559년 즉위), [[영양왕]](590년 즉위), [[영류왕]](618년 즉위), 백제 역시 [[위덕왕]](554년~598년), [[혜왕]], [[법왕(백제)|법왕]], [[무왕(백제)|무왕]](600년)이 들어서는 최대의 난세였다. 이쯤 되면 무난한게 비범한 거란 말이 나온다.][* [[내물 이사금]]으로 등장하는 《[[삼국유사]]》에서는 [[내물 마립간]]이 57년 (345년~402년)으로 재위가 좀더 길고 《[[삼국사기]]》에는 45년 10개월 (356년~402년) 이다. 그 다음은 [[흘해 이사금]]의 45년 10개월 (310년~356년). 그런데 《[[삼국유사]]》에서는 38년 (308년~345년)이다. 흘해 이사금은 《[[삼국사기]]》에 따르면 [[석우로]]의 아들인데 석우로가 죽은 후 100년이나 더 살았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은 신뢰가 떨어져서 재위년이나 계보 중 하나가 잘못 기록된 것이라는 설이 있기는 하다.] 생전에 증손자([[문무왕]], [[김인문(신라)|김인문]])까지 본 양반이다. 한편 [[원광]] 법사가 당나라에 유학간 때(589년), 그리고 돌아와 귀산과 추항이라는 [[화랑]]들에게 <[[세속오계]]>를 가르친 것, 수나라에 원군 파병을 요청한 <걸사표>를 지은 것(608년), [[김유신]]이 역사에 등장하기 시작한 진평왕 말년(629년) 모두 이 시기에 해당된다. 아무래도 재위 기간이 길다보니 알게 모르게 진평왕과 관련된 [[역사]]가 많다. * 진평왕이 메고 다녔던 허리띠 [[천사옥대]]는 신라 왕가의 [[보물]]로 보존되었는지, [[황룡사]] 9층 목탑, 황룡사 장육존상과 더불어 하늘이 내려준 '성제옥대'(聖帝玉帶)라 하여 '''[[신라삼보]]'''(3대 보물)로 칭해졌다고 한다. 일종의 [[3대 요소]] [[클리셰]]다. 《[[삼국유사]]》에는 이 허리띠에 대한 기이한 이야기도 전하고 있으며[* 옥대의 옥이 하나하나가 다 [[용]]이어서 그 중 하나를 떼어 [[물]]에 던지자 용이 승천했다 한다], 《[[삼국사기]]》에는 훗날 신라 말엽에 [[고려]] [[태조(고려)|태조 왕건]]이 이 허리띠에 대해 신라 사신에게 물어보고, 결국 [[경순왕]]이 고려에 바쳤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신라 삼보의 다른 하나인 황룡사 9층 목탑이 [[몽골 제국]]의 침입 때 잿더미가 된 것에 반해 [[야사(역사)|야사]]에 의하면 이 혁대는 [[조선시대]]까지도 보존되어 있었다고 한다. * [[선덕여왕]](덕만공주)과 [[천명공주]]의 아버지이며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선화공주]]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많은 [[딸]]을 두었으나 [[아들]]을 얻지 못한 왕들이 자주 진평왕에 비유되고는 한다. 세 딸 중에서 덕만공주는 진평왕의 뒤를 이어 신라의 왕이 되었고 천명공주는 [[김용춘]]과 혼인하여 [[태종 무열왕]]의 모후가 되었으며 선화공주는 [[무왕(백제)|모 몰락한 백제 왕족]]과 [[혼인]]하여 적국 백제의 [[왕비]]가 된다. <서동 설화>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백제]] [[무왕(백제)|무왕]]의 장인이며, [[의자왕]]의 외할아버지기도 하다. [[태종 무열왕]]의 외할아버지라는 것은 확실한 사실. * [[법흥왕]]과 함께 신라를 [[막장]]으로 몰아놓은 [[골품제]]의 창시자, 혹은 등장 배경이라는 학설이 존재한다. 정확하게는 [[성골]]과 [[진골]]의 차이가 도대체 뭐냐에 대한 학설 중 하나로 신라 [[왕가]] 중에서도 오직 진평왕 아버지인 [[동륜태자]]의 직계만을 성골로 만들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전륜성왕]]에서 시작된 이름자 놀이, [[여왕]]의 즉위 이유 등 성골과 진골에 대한 여러 의문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평왕의 [[조카]]로 방계인 [[진덕여왕]]은 성골이 되는 것이고 진평왕의 외손자로 직계인 [[태종 무열왕]]은 진골이라는 게 설명이 된다. 그리고 이 설이 맞다고 치면 성골이라는 [[신분]]은 고작 3대만에 끝났다는 이야기가 된다. * 진평왕 자신에 대한 건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이 별로 없는 편으로 그와 관련된 일화로는 장녀[* 사실 덕만이 장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인 덕만([[선덕여왕]])에게 왕의 소질이 있다고 판단하자 그녀를 [[후계자]]로 밀었다는 것과 재위 초기에는 매일같이 [[매]]와 사냥개를 끌고 [[사냥]]하며 노는 걸 무척 좋아했지만 죽어서까지 충언을 한 충신 [[김후직]] 덕분에 올바른 길을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김후직은 죽어서 왕의 사냥길에 묻힌 뒤에 왕이 사냥하러 그의 [[무덤]] 앞을 지나갈 때 무덤 속에서 사냥을 관두라는 진언을 올렸다고 한다. *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비형랑]]이란 인물과 얽힌 일도 있다. 어느 날 진평왕이 비형랑을 불러 [[궁]]에서 살게 하고 관직을 주었다. 그런데 이 놈이 밤마다 궁을 빠져 나가 밖에서 놀다 오는 것이 아닌가? 진평왕은 병사들을 시켜 [[스토킹]]하게 했다. 병사들이 비형랑을 따라가보니 비형랑은 [[귀신]]과 놀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진평왕이 비형랑에게 강에 다리를 놓게 하니 하룻밤 사이에 다리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 진평왕이 비형랑에게 귀신 중에 정사를 도울 만한 자가 있냐고 물었는데 그러자 비형랑은 [[길달]]을 추천하였다. 마침 [[각간]]의 직위에 있던 [[임종(신라)|임종]]에게 자식이 없어서 왕은 길달로 하여금 임종의 [[양자(가족)|양자]]가 되게 하였다. 그러다가 어느 날 길달이 [[여우]]로 변해 도망치니 비형랑이 귀신을 시켜 이를 잡아 죽였다. 이후로 귀신들이 비형랑을 두려워하여 모두 달아났다는 믿거나 말거나인 이야기도 있다.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의 넓은 들판 가운데에 있다. [[대한민국의 사적]] 180호. 딸이 묻힌 [[선덕여왕릉]]이 있는 [[낭산]]에서 북동쪽으로 1km 정도 [[거리]]에 있는데 딸의 무덤이 [[7번 국도]] 바로 옆이라서 그럭저럭 방문객이 많은 데 비해 진평왕릉은 훨씬 한적하다. [[진평왕릉]] 문서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