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질레트 (문단 편집) == 남성 비하 광고 논란 == [youtube(koPmuEyP3a0)] 2019년 1월 13일 슈퍼볼 시즌에 맞춰서 내놓은 광고가 문제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미투운동과 왕따문제를 언급하면서 남성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광고인데 제목과 음악이 The Best Men Can Be, 의역하자면 '남성들은 더 잘할 수 있다.'인데, 처음에 다른 소년들에게 왕따 당하며 맞는데도 아버지들이 '남자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라며 그냥 보는 장면이나 간부회의 중에 무시당하는 여성 임원, 그리고 각종 성추행에 대한 뉴스 보도와 장면을 보여준다. 이후 일부 남성들이 화장실 거울 앞에서 정신차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성추행 당하는 여성을 지켜준다거나 맞는 아이를 지켜주는 등 앞에 일어났던 사건장면들을 처리해준다. 마지막으로 이를 보고 뭔가 깨달은 듯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질레트 측에서 의도한 메시지는 '''남자 아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바른 어른 남성이 되자는 것'''인데, 주 고객층인 남성들에게서 혹평이 쏟아졌다. 남성용 제품이 주력 상품인 회사가 내놓은 영상이 남성들을 나무라는 내용이라는 점과 가해자들이 모두 남성으로 나온다는 점, 그리고 가해상황들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것을 비판하며 불매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옹호 측의 의견으로, 현대 문명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 것들을 표현했을 뿐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오독하면 안 되는 것이, 모든 사람이 그런 가해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단위에서 보면 결코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가해는 주변의 인식 변화와 참여를 통해 개선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광고의 메시지를 이해하면 될 것이다. 광고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니네가 뭔데 훈수질을'이라는 반응을 보이거나, 여태 마초성과 남성성을 마케팅의 일환으로 내세워 호의호식 해온 주제에, 남성성과 남자들을 마치 왕따, 성범죄자로 일반화했다며 분노한다. 즉, 많은 남자들이 분노를 느끼는 포인트는 마치 '''강한 남성성'''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들 마치 왕따와 같은 증오 범죄를 옹호하고 성범죄를 하는 '저질 남성'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것. 알다시피 모든 강한 남성성을 가진 사람이 그런 왕따 행위를 옳게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성범죄를 저지르지도 않는다.[* 강한 남성성=육체적 강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남성성이 강하다면 '''육체단련'''에도 관심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폭력의 위험성을 인지한다. 따라서 '말'이나 '위협'으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며, 남보다 신체적으로 강하다는 점도 인지하기에 오히려 폭력을 최후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해진다. 격투기나 무술을 익힌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흥분하지 않고 도리어 차분하고 느긋하거나 말로 해결하려는 경향을 더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그러다 상대는 쫄았네ㅋㅋ하면서 뭣도 모르고 주먹을 날린다--]최근 정치적 올바름이 강화되면서 '''강한 남성성'''을 지니고 있으면 마치 잘못된 것처럼 표현되는 경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인데 많은 남성들이 이 부분에서 피로감을, 나아가 분노까지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만약 여성성을 이런식으로 일반화해서 더 나은 여성이 되자고 했으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지 알만하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굳이 예를 들어보자면 과거에 비해 현대의 여성들이 추구하는 여성상은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인데, 마치 과거의 부모님 세대와 같이 가정을 중요시 여기고, 남편의 뜻을 따르기를 선호하고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인물이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며, 그 모습을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이 나와 지적하며 "'''더 나은 여성이 되라.'''" 훈계하는 생리대 영상이 제작된다고 상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또 질레트가 가격담합, 아동노동같은 비윤리적인 짓을 하면서 이런 영상으로 어줍잖은 도덕주의를 보이는게 역겹다는 반응도 있다. 무엇보다도, 옹호 측에서는 현대 문명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 것들을 표현했다고 하지만 광고에서는 명백히 남성'''만'''을 겨냥하고 있으므로 애초에 변명거리가 될 수 없다. [youtube(x_HL0wiK4Zc)] 이 광고에 대해 EGARD라는 시계회사가 반박성 광고를 내놓으며 인지도와 판매량을 크게 올렸다. 시계 애호가들도 잘 모르는 듣보잡 브랜드이던 EGARD의 광고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여성까지 공감하고 있지만, 질레트의 모회사인 P&G에서는 '광고 이후에도 판매량의 변동은 없다.'면서 무시로 일관했었다. 하지만 2019년 8월즈음에 들어선 안그래도 폭락하던 매출량이 더욱 떨어졌는지 홍보 정책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발표하고 새 광고를 게시했다. [[https://amp.news.com.au/finance/business/media/we-will-continue-to-represent-men-at-their-best-gillettes-backflip-after-toxic-masculinity-backlash/news-story/8ae70a5abc31280fc23711dcf7c30e5e?__twitter_impression=true|#]] [[파일:20181110054656_fouqacjc.jpg|width=480]] 보다시피 광고 이전부터 저가 면도기 기업들의 상승세로 질레트의 점유율은 수직하락 중이었으며, 질레트의 기대와 달리 이 광고의 여파가 하락세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 예상된다. 2019년 7월 31일 모기업인 P&G는 질레트 브랜드 가치를 8억 달러 하향조정하였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proctergamble-results/pg-posts-strong-sales-takes-8-billion-gillette-writedown-idUSKCN1UP1AD|#]] 다만 이는 수염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그렇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2020년 1월 23일에 공개된 실적에서는 매출이 소폭 올랐다고 발표했다. [[https://www.cnbc.com/2020/01/23/procter-gamble-pg-earnings-q2-2020.html|#]] 논란의 중심에 선 광고 때문에 질레트는 물론이고 P&G 제품 자체를 보이콧한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당장 P&G 매출은 전체적으로 상승했기에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