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질제(후한) (문단 편집) == 생애 == 145년, 충제가 3세의 나이로 요절했을 때, 태위(太尉) [[이고(후한)|이고]](李固)를 비롯한 대신들은 외척이 정사를 농락하지 않기 위해서 연장자를 [[황제]]로 세우려고 하였으나, [[간신]]이자 [[권신]]인 [[양기(후한)|양기]]는 자신이 손바닥안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어린 황제를 삼기 위해 질제를 세웠다. 질제가 어리긴 하였지만 총명하여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알고 있었다. 양기의 권세를 불편하게 여긴 그는 어느 날 양기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사람이 바로 발호장군이군!"[* 嘗因朝會 此 跋扈將軍也(이 사람이 바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대장이군!)라는 정도의 뜻이다.] 양기는 이 말을 듣고 두렵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 질제를 없애버릴 음모를 꾸몄다. 그리하여 새해 떡에 [[독극물|독]]을 넣어서 질제에게 바쳤다. 그걸 먹은 질제가 괴로워하자 태위 이고가 물어보니 질제는 물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양기는 실패할까 봐 물을 마시지 말라고 말했고 머지 않아 질제는 붕어했다. 거꾸로 보면 총명하지만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요절한 사례로, 혹은 권력이나 인간의 악의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도 보여준 총기로 보아 한 황실을 바로 잡을 수 있었던 마지막 인물로 여겨지며, 주위에 좀 신중하라고 충고해 줄 신하가 있었다면 이후 한 황조가 어떻게 되었을 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거꾸로 이런 신하가 이미 전멸해 있었다는 것이 당시 한왕조의 실상이기도 했으니. 한 황조가 거꾸러지기 시작한 [[동탁]]의 집권 당시까지만 살아있었어도 52세이니,[* 질제는 동탁과 연배가 비슷하다.] 질제가 독살당하지 않고 성장할 때까지 황위를 유지했으면 동한을 재건한 [[중시조]]로써 평가받을 여지가 있었다는 것은 절대로 억측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