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짐새 (문단 편집) === 짐독 === 짐새의 독은 사람을 일순에 죽일 만큼 강력하기로 당대에 유명하여, '짐새 짐([[鴆]])' 자가 들어가는 어휘는 예외 없이 '[[죽음]]', '치명적인', '[[살해]]'라는 뜻이다. 온몸에 독기가 있어 짐새가 위를 날면 그 아래의 논밭, [[꽃밭]], [[과수원]]은 모두 말라 죽었고 대소변 역시 독이 있어서 만약 짐새가 [[똥]]과 [[오줌]]을 싸면 집 천장과 금속, 암석을 비롯한 모든 것이 순식간에 [[부식]]되어 부서지고 구멍이 나는 건 물론이며 [[식물]]은 다 말라죽고 땅이나 [[물]]은 빠른 속도로 [[오염]]되어 그곳의 모든 생물들은 다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심지어는 그 [[똥피하기|대소변에 맞거나]] 날아다니는 짐새 근처에 있기만 해도 즉사였기 때문에 모든 [[곤충]]과 [[동물]]들이 짐새를 보는 순간 본능적으로 피했다고도 한다. 주로 독이 있는 동식물들이 많이 있는 특정한 깊은 밀림이나 산속에 서식했기 때문에 보기가 희귀했으며 [[전갈]], [[지네]], [[거미]], [[벌]], [[개미]], [[가뢰]] 같은 독충들, [[살모사]](殺母蛇), [[두꺼비]]와 야생에서 자라는 [[독버섯]]이나 [[칡]]을 먹고 사는데 특히 독사의 머리를 먹는 걸 즐겼고 독충과 독식물, 독이 있는 동물을 먹기 때문에 눈, 가죽, 피부, 살을 비롯한 몸, 깃털, 내장, 피, 뼈에는 [[독극물|맹독]] 성분이 가득하다고 하며, [[사람]]이나 [[동물]], [[곤충]]이든 이 새를 먹거나 만지거나 스치면 100% [[즉사]]했다고 하며 근처에만 있어도 죽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짐새의 둥지 근처엔 풀도 안 났고 짐새가 들어간 돌과 나무는 부식되었다 하며 심지어 짐새에서 나온 피와 고기, 깃털마저도 독의 제조와 암살에 사용되었다고 할 정도였다. 또 오죽하면 짐육재조 아도불식(鴆肉在俎 餓徒不食)[* 짐새의 고기가 도마 위에 있어도, 굶주린 사람조차 먹지 않는다.]이란 말까지 있었으니 말 다 했다. 짐새를 이용하여 제조한 독을 '''짐독'''(鴆毒)이라고 한다. 입에 닿으면 입이 퍼래지고, 피부에 닿으면 두드러기가 생기고 눈에 닿으면 즉시 실명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짐독의 정확한 성상 및 제조법은 알 수 없으나, 짐새의 [[혈액|피]]나 독을 구강으로 섭취하면 [[입]]과 [[목]]이 탄다는 내용으로 보아 유기용매와 비슷한 독으로 추정한다. 게다가 이 독은 향도 맛도 색깔도 없어서 짐새를 잡아 그 깃털로 술을 담가 [[암살]]용으로 마시게 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렇게 짐독으로 만든 술을 짐주(鴆酒), 짐독을 이용한 독살을 짐살(鴆殺)이라 했다. 이렇게 물에 잘 녹는 짐새의 깃털을 물이나 술에 담그거나 타도 색, 맛, 향이 변하지 않아 독살에는 최적이었다. [[비소]]화합물의 증기를 새의 깃털에 쐬어 깃털 표면에 비소 가루가 묻게 만든 것이 짐새의 정체가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실제 짐새가 모두 사라진 뒤 후대에 가짜 짐새를 만들어보고자 비소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짐새의 깃으로 만들었다는 짐주가 역사에 자주 등장하는데, 짐주를 만들기 위해 이런 뻘짓을 할 바에야 그냥 술에 비소를 타면 그만이니 주객이 전도된 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