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집시 (문단 편집) == 매체에서의 모습 == [[파일:external/66.media.tumblr.com/tumblr_mv7swkpnio1szo7eyo1_1280.png]] >'''집시: 도와줘! [[유럽]] 애들이 나를 못살게 굴고 있어! 넌 어떻게 했길래 걔들이 널 그냥 놔두는 거야?''' >'''[[이스라엘]]: [[유대인 음모론|음…세계급으로 음모라도 꾸며 봤어?]]''' >'''집시: 아니.''' >'''[[이스라엘]]: [[유대인 배후자본설|돈은 많고?]]''' >'''집시: 난 [[그리스]] 돈을 훔치고 산다고, 말이라고 해?''' >'''[[이스라엘]]: 특별한 기술력이라든가?''' >'''집시: 기술력이 뭐지?''' >'''[[이스라엘]]: [[시오니즘|'되찾아야 할 조상들의 땅']] 같은 거는?''' > >'''[[인도]]: (집시가 [[(웃음)|의미심장한 웃음]]을 짓자) 날 왜 그렇게 쳐다보는 거지?''' >---- >- [[컨트리볼]]로 묘사된 집시의 모습 90년대 초반에서 00년대엔 국내에서 미디어의 영향으로 어느 것에도 종속되지 않는 보헤미안이라고 포장된 적이 있지만, 현실에서는 돈 없는 집시들이 정상적인 직장에 취직하지 못하다보니 갱단이나 마피아가 되는 비율이 높을뿐이다. 브럼 스토커의 소설인 《[[드라큘라]]》나 [[니콜라이 고골]]의 소설에서도, 집시들은 [[마녀]]나 [[흡혈귀]]들로부터 돈을 받고는 [[인신매매|아이와 여자를 납치하는 일]]도 얼마든지 하는 것으로 언급된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노트르담의 꼽추)》에 등장하는 집시 여자 [[에스메랄다]]는 진짜 집시가 아니라 아기 때 집시들에게 유괴되어 그들 사이에서 성장한 [[프랑스인]]이다. 이렇게 대우가 나쁜 소설에서는 거의 무슨 인간이 아니라 [[오크]]나 [[고블린]] 같은 [[몬스터]]와 동급으로 묘사된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묘사되는 집시들은 어쨌건 간에 일은 안 하고 [[점성술]]같은 신비롭거나 노점상같은 자영업자, 혹은 범죄짓에 몰두하고, 남자는 [[약탈]], [[강간마]], 여자의 경우는 문란하고 남자를 유혹해 어쨌든 나쁜 결과를 낳게 하는 범죄적 인종들로 묘사된다. 대표적인 작품이 프랑스인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érimée)의 소설 《[[카르멘]]》으로, 흔히 퍼져있는 아름다운 [[팜 파탈]]인 떠돌이 집시 여인의 이미지는 100% 카르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메리메 자신이 《카르멘》의 뒤에 붙인 저자 해설(?)에서 밝히기를 "[[스페인]]에는 아름다운 집시 여자가 극히 드물다. [[독일]]에는 흔히 아름다운 집시 여자가 있다."라고 한 것이다. 스페인 집시 여자의 추한 몰골에 대해서는 메리메가 직접 "[[안달루시아]] 집시 아낙네의 머리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제아무리 이와 때투성이인 말갈기를 떠올리더라도 그 더러움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라고까지 하였다. 그러나 정작 《카르멘》의 배경은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으로 개방적인 아름다운 [[팜 파탈]]인 떠돌이 집시 여인의 이미지는 [[남유럽]]에서 더욱 강해, [[프랑스]]의 [[담배]] 상표 중 하나로 '''지탄(집시)'''이라는 것이 있다. 필터가 없는 독한 담배로, [[움베르토 에코]]가 이 담배를 즐긴다. 또한 [[루팡 3세]]의 주인공 [[루팡(루팡 3세)|루팡]]이 피우는 담배가 지탄 카포랄이다. [[크리미널 마인드]]의 시즌4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신부]]로 쓸 여자를 구하기 위해 소녀를 유괴하는 것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제1차 세계 대전]] 직후의 [[영국]] 버밍엄 갱단을 그린 [[영국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에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가족인 셸비 일가를 포함하여 여러 집시 집단이 등장하는데, 마찬가지로 대우가 썩 좋지 않다. 툭하면 '집시 놈들'이라고 욕먹기 일쑤이며, 알피 솔로몬스[* 극중 등장하는 유대인 갱단의 리더]는 주인공 토마스 셸비와 처음 대면하자 마자 정말 텐트나 포장마차에서 사냐고 물어볼 정도.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 [[스내치]]에선 [[브래드 피트]][* 미국 국적의 브래드 피트가 싱크로율 100%인 아일랜드계 집시 연기를 선사해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가 아일랜드계 집시 복서 역을 맡았으며, 극중 주연인 [[제이슨 스타뎀]]의 나레이션에서 집시들을 만나서 힘든 점은 아일랜드 말도 아니고 영어도 아닌 집시 특유의 억양을 알아들기 힘든 점이라고 말하고, 극중에 보여지는 그들은 유랑민족의 이미지처럼 캠프장의 트레일러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 산다.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영화감독인 [[에밀 쿠스트리차]]의 <[[집시의 시간]]>(1988)은 세르비아 집시의 생활상과 고민을 밀도 깊게 그려낸 수작으로 꼽힌다. 서구권 영화계 사상 최초로 대본 전체에 집시 언어인 롬어가 사용되었다.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를 막론하고 집시에 대해 이 정도로 공을 들여 만든 경우는 그 이전에도 없었고, 이 영화가 나온 지 30년이 넘어가는 현재까지 등장하지 않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등장 인물들이 연기 경험이 없다시피 한 일반인이다. 쿠스트리차는 이 영화로 1989년 칸 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쥐었는데, 시사회 당시 5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외 토니 갓리프의 영화들이 현실의 집시들을 잘 다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갓리프는 실제로 집시 출신이기도 하다. 현대에 와서는 '자유로운 집시 여자'라는 [[에로틱]]하고 낭만적인 이미지가 꽤 유행하고 있다. 집시들은 방랑하는 동시에 생계를 위해 잡화상이나 말장수, 일용직, 믿거나 말거나 식 점술[* [[타로카드]]부터가 집시 여자 점술사가 떠오르는 이미지였다.]이나 [[돌팔이]] 의료 등에 종사한다. 간혹 기타나 우쿨렐레 같은 악기들을 들고 길거리에서 공연하며 돈 버는 자들도 있다. 1980년대 후반에 '[[이치현]]과 벗님들'이라는 가수를 히트시킨 [[https://www.youtube.com/watch?v=5CCOLMgBJdI|〈집시 여인〉]]이 바로 이 집시를 모티브로 한 노래이다. 88년 후반에 나온 노래로 당시 상당한 히트를 쳤고, 한국에서 집시의 인지도를 올려준 노래라고 볼 수 있겠다. 영화 보랏에서 중고품을 내놓고 벼룩시장을 하는 흑발의 [[미국인]] [[백인]] [[여성]]에게 주인공이 집시라며 미국에서의 삶은 어떠냐는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