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짝사랑 (문단 편집) === 상대의 짝사랑 때문에 거절당하는 경우 === 한 사람이 상대를 짝사랑하는데 이 사람이 이 사람이 아닌 다른 상대를 또 짝사랑하는 경우. 예를 들면 남자 A와 C, 그리고 여자 B가 있다고 했을 때 [[삼각관계|A → B → C 이런 식으로 짝사랑을 하는 경우]]이다.[* 최악의 경우 여기서 남자 C가 여자 D를 좋아하고, D는 A를 좋아하는 식의 사이클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막장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온다.] 이 케이스에 해당할 경우, 짝사랑을 하는 사람 스스로는 소중할 수 있다만, 받는 상대 쪽에서는 친하지도 않고 잘 기억도 나지 않고 친해지기도 싫은 사람이다 보니 우연히 다시 만나도 별로 반갑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한마디로 평생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러니까 자신의 사랑을 인정해 줄 수 있는 상대를 찾아서 그 상대와 연애하는 게 셋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것이다. 괜히 과거 속에 살아가면서 괴로워하는 것은 무의미한 자기 학대에 불과할 뿐 그 누구도 이롭게 만들지 못한다. 물론 짝사랑을 하는 본인의 번민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사랑을 인정해줄 수 있는 상대'''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로만 받아들여질 것이다. 자신의 사랑을 자신의 사랑이 아닌 애먼 사람이 인정해 준다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애초에 그딴 훈수가 통했다면 그건 짝사랑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고통을 감내하고서라도 그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자. 좋아한다는 감정을 없애는 것은 힘들 것이며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만 같고, 실제로도 그걸 없애지 못하는 사람이 꽤 있지만, 자기 곁에 두어서 자기 혼자 행복해하며 그 사람의 슬픈 얼굴을 오래오래 보는 것보다는 보내주며 그 사람의 웃는 모습을 잠깐 보는 것이 나 홀로 슬퍼함으로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다. 그리고 인간은 단순한 면도 있어서, 짝사랑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릴 때는 애먼 짝사랑 상대가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일단 그렇게 맘에도 없던 연애를 시작하면 상당수는 분노나 고통이 사그라든다. '''짝사랑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겠지만(혹은 인정하지 않으려 하겠지만) 신기하게도 정말 그렇다.''' 특히, 자신의 사랑을 빼앗아갔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나 중간에 훼방을 놓았다고 생각되는 방해꾼에게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보복하려는 경우가 있다.[* 연적과의 치정 문제로 결투를 벌이는 경우는 동서고금의 역사상 셀 수 없이 많다. [[알렉산드르 푸시킨|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던 분]]도 마누라한테 추근덕대는 놈한텐 몹시 노여워하며 현피를 떴다(당연한 일이다).] 상대가 자신을 거부한 경우이니만큼, 싫다는데도 애인 있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모두에게 범죄로 보일 수 있다는 건 알아두자. 만일 당신이 그렇다면, 당신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당신에게 달려든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당신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당신이 날 사랑해주지 않는 것은 모두 당신의 못된 친구 OOO 때문이야.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을 고통스럽게 할 수는 없지만 그 대신 그를 죽여버리고 나도 죽겠어' 이러면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들고 뭐라고 대답하고 싶겠는가? 설사 나의 친구 OOO이 죽거나, 죄를 인정받아 감옥에 가거나, 공개 사과를 한다 해도 그게 내가 상대방을 사랑하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상대에게 반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매력이 없어서이지 친구 OOO이 전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물론 옆에서 누군가가 추임새를 넣는 게 호감도에 자그마한 영향은 미칠 수 있겠지만, 외모의 영향력에 비하면 눈꼽만큼에 불과하다.] 아니면 자신의 짝사랑의 연애를 응원하는 또는 그저 바라만 보는 대인배가 되어보자. 잠시 동안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나날이겠지만, 진실로 그사람을 사랑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한 모습만 봐도 좋을 테니. 그렇다고 다시 감정이 생기면 안 된다. 그렇게 했는데도 고통이 계속된다면, 우선 당신의 그 순정에 경의를 표하고 기억할 방법을 없애길 권한다. 아예 먼 곳으로 이사를 가 버린다거나, 먼 곳으로 이사 가도 이런저런 핑계로 자기도 모르게 그 근처를 서성이게 된다면 아예 거기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너무 바쁜 학업, 직무에 투신하던가, 그 투신한 분야가 짝사랑과 부대끼는 분야라면 과감히 옮기는 게 좋다. 물론 머리로는 상대와 그 애인의 새로운 관계는 존중받아야 하고 자신이 화가 나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자신을 좋은 친구로 생각해주며 행복한 얼굴로 장난을 걸으면서 옆의 짝과 소곤소곤 다정다정 얘기를 나누는 짝사랑 대상을 보면 당연히 어지간한 멘탈로는 못버틴다. 굳이 표현하자면 자신이 광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고 결국에는 그 사람의 짝이 될 자격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비슷한 경험을 하고 괴로운 감정을 가지는 건 당연하지만 그 때마다 자신은 '자격 미달'인 것이 아니라 그저 그 사람과 성향이 잘 맞지 않아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사람은 자신과 잘 맞는 짝을 만나 행복하다는 사실로 만족하도록 하자.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자신이 짝사랑하는 상대와 사귀는 사람과 극도로 친해지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예를 들어 A는 B와 친구이며 C를 짝사랑하는데(B, C는 이 사실을 모른다.) B와 C가 사귀어버린 경우이다.] 대개 친한 친구들도 연애 문제로 드물지 않게 갈라선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굉장히 납득이 안 가는 케이스. 보통 이런 경우는 짝사랑을 하는 쪽이 자신이 짝사랑하던 사람이 최대한 행복해할 수 있도록 그 사람과 그 애인의 연애 관계를 중재해주거나 좋은 충고 등의 관계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당사자가 구태여 이 정도까지 헌신할 필요는 없다. 이미 짝이 생긴 상태에서 자신과 좋아하는 사람이 정상적인 경로로 이루어질 경우는 없다 봐도 무방하고 이미 떠나간 사람에게 미련을 두고 혼자 끙끙 앓으며 신음내는 것 보다는 차라리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을 찾아 헌신하는 쪽이 백배천배 이롭다. 또한 자기 자신의 존재를 최대한 죽이며 자기 자신의 조건을 원망하게 되는 이 경우에는 자기혐오에 빠질 확률도 매우 크다. 그러니 자존감을 최대한 유지하고 자기 자신은 사랑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항상 상기하며 살아가자. 아직 잘 맞는 짝을 찾지 못한 것 뿐이지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