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짝사랑 (문단 편집) === 상대도 자신을 사랑하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실패한 경우 === 상대가 자신을 사랑하는데도 국적, 혈연, 지나친 나이 차이, 기혼 여부[* 사실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사고방식과 연애관을 지녔다면 하지 말자. [[불륜|이건 로맨스가 아니다]].], 질병, 수형, 사망, 병역 등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실패한다면 참 아프고 힘든 일이 된다. 예를 들어 [[교생]], [[간호사]], 정규 학교 [[교사]]의 경우 직업 윤리 문제 때문에 학생/환자와 연애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불법까지는 아니지만[* 실제 사례가 좀 있다. 당장 [[마크롱|현임 프랑스 대통령]]의 예도 있다.] 암묵적인 규칙이나 사회적 시선을 고려하면 쉬운 일은 아니다. [[노르웨이]]에서 라면 [[창업]]으로 이름높은 [[이철호]] 씨는 자신의 책에서 다음 일화를 소개했다. 1950년대 전쟁 난민으로 노르웨이에 이민이 받아들여져 사환, 화장실 청소부 등으로 일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처지였는데, 노르웨이 부유층 딸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1950년대 한국 사회통념대로 그 노르웨이 여학생의 부모에게 이런저런 호감이 있으니 교제를 허락해달라고 했는데, 그 집 부모가 그 다음 날 곧바로 영국으로 딸을 유학시키고 소식도 차단해버렸다. 이렇듯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과의 연애를 막으려고 '''온갖 수'''를 다 쓰는 것이 사람이며, 그 중에는 아주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흉악한 방법도 많다. 상대방을 잊고 싶어도 잊기 힘들고,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짝사랑을 하다가 상대방에게 걷어차이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실패하는 등 거절당할 경우, 옆에서 찡찡대며 나를 바라봐 달라고 말하거나 그 피치 못할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분노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등의 행동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이철호씨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 어떻게 해결했냐면, 10년이 지난 후 1류 요리사로서 성공한 뒤 그 집을 다시 찾아갔다. 부유해진 후 찾아가자 그 여학생은 물론이고 그 집 부모까지 환대해 주었으며 자신 역시 악감정이 전혀 없이 반가운 기분이었다고 한다. 청소년 유학생의 경우는 상황이 꽤나 복잡해진다. 만약 혼자서 한인들이 많지 않은 학교에 가거나 홈스테이를 한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보통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다른 한인들과 단체 유학을 왔다면 매우 곤란해진다. 안 그래도 가족이나 친구들같이 의지할 수 있는 존재들은 본국에 있는데,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못 느끼는 타지에서 소문이라도 잘못 난다고 생각해보자. 물론 그 대상이 한국에 있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같이 생활하는 그룹 중에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럴 때는 정말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기가 힘들어지는데 앞에 언급된 것처럼 저렇게 한정된 공간에서의 한인 사회에서 소문이 엄청난 속도로 퍼진다는 점은 물론이요, 잘 안 된다면 어색한 분위기를 띄고 몇 년을 같이 생활해야 한다. 그냥 아주 제한적인 경우에만 만나고 사생활은 완전히 별개로 할 수 있는 한국에서의 삶과는 달리 유학을 가서 기숙사에서 생활할 경우 좋든 싫든 거의 항상 그 대상 옆에 같이 있게 된다. 설령 잘 된다 하더라도 이 것도 일종의 문제다. 잘 되는 것까진 좋았는데 그 다음이 문제다. 물론 학교마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매우 보수적인 한국 국적의 성인이나 사감이 있다면 그걸 가만 내버려 둘 리가 없다. 기숙사의 경우 언급했듯이 매우 좁아 터진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한다. 즉, 유학원 측이나 한국인 선생님들의 입장에서 커플 하나가 방에서 [[성관계|의도치 않은 사랑의 행위]]라도 해서 발각되거나 [[임신|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면]] 아주 골치 아파진다. 학교와 유학원이 학생들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치부하는 것도 상당히 큰 문제인데, 학생들이 연애를 통해 인격적으로 성숙해갈 수 있을 가능성마저 차단해버리는 것은 성숙한 인격체를 만들기 위한 교육과는 완전히 무관하다. 학교와 유학원이 학생들이 아닌 부모가 지불하는 현금에만 관심 있고, 부모는 학생의 인격이 아닌 성적에만 관심이 있으니 생기는 적폐.[* 적폐라는 의미 그대로인 게, 아이의 인격이나 성숙보다도 경쟁의 승리, 좋은 평가를 받는 것에만 치중한 부모들이 이를 [[대물림]]한 결과이다. 학교든 유학원이든 이런 시스템을 계속 쓰다 보니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 심지어 이건 워낙 오래 된 것이라 문제 의식도 별로 없다. 제대로 된 부모나 스승이라면 아이의 행복을 위해 무작정 연애를 금지하지 않을 것이다. 이 문서에도 적혀 있듯 자기가 상대를 사랑하는 방식을 상대의 입장에서 받아들여볼 '''책임'''이 있다는 걸 배워야 한다.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건 필요인 동시에 의무다!] 이런 이유로 언제나 유학생 간의 연애는 방해받기 십상이다. 특히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의 이름을 알리는 학생들은 한국 유학원의 압박을 항상 받으며, 그런 학생들이 좋아하는 사람과 단 둘이 길거리 걷는 것도 유학원 측에서 '''너를 알아보는 한인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미지 깎아먹으려고 그러냐'''라며 뜯어 말리는 등 연애라는 행위 자체를 학교 이미지 하락의 요소라고 표현하는 것이 다반사다. 실제로 유학생들간의 연애 감정이 싹틀 수 있는 접촉을 막는 곳도 많은데, 이는 교류가 자유로운 [[미국]]이나 [[러시아]]도 예외가 아니다. 그냥 유학원 지도 하에 유학 온 한국 학생이 있는 곳이라면 보통 열이면 일곱이 이렇다. 거기에 유학원만 제재를 거는 게 아니라 부모님도 심심치 않게 트리오를 짜기도 한다. 해외에서 혹시나 벌어질 상황을 원치 않기 때문. 저렇게 끝이 안좋으면 아무리 좋은 성적과 실적을 받아봤자 그저 외로움과 공허함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나중에 회복이 되든 안 되든 몇 달 동안 그래왔고, 지금 당장 그러고 있고, 당분간도 그러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유학생이고 같은 유학생과 연애를 원한다면 상호간의 감정 뿐 아니라 주위의 공기를 잘 느끼도록 하자. 그냥 다 필요 없다며 급진적으로 진도를 나가다간 정말 안 좋은 꼴이 난다. 물론 예외도 있을 수 있으니 주변 얘기도 기울일 것. 또 당신이 남성 청소년 유학생이라면 '''수험생 + 유학생 + 미필 삼관왕'''을 달성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분명히 가망이 있었음에도 입시 준비, 유학을 위한 서류와 정보 수집 준비, 향후 입대 계획 등을 세운 바람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 나온 케이스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짝사랑 문제가 자신의 진로와 생존에 직결되기 때문에 그냥 일찍 포기하는 게 편한 경우다.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뿌리까지 뽑아서 바꿀 게 아니라면 현실에 타협하는 수밖에 없는데, 당연히 타협하면 10대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 따위는 없다. 그래도 너무 상심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찾아보도록 노력해보자. 물론 갑작스럽게 사람의 처지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단기간에는 너무나 힘든 일이다. 공부, 취미 등으로 다른 곳에 시선을 돌려 점차 잊게 하는 방법을 추천하지만 그게 단번에 될 리 없다는 게 문제다. 모든 것이 연관되어 보일 텐데 한 번에 잊혀지는 게 더 이상하지 않겠는가. 오히려 짝사랑에 깊이 빠진 경우 이 행동으로 해결이 힘든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그 상대를 잊고자 어떠한 취미에 심취할 정도로 열중하였는데, 처음에는 생각도 없어지고 심신에 안정(?)이 가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생각이 난다고 한다.''' 사실은 그 와중에도 남 몰래 상대와 관련된 것을 보며 회상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상대도 자신을 사랑하나 '''서로 몰랐던 케이스'''도 실제로 꽤 있는 일이다. 당사자들이 과묵하거나 수줍음이 많아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내색도 안 해서 감정의 화살이 서로를 향하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인데, [[갑돌이와 갑순이]]란 노래 가사가 이런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감정을 들킬까봐 일부러 짝사랑 상대를 더 아무렇지 않게 대하거나 살짝 멀리하기도 하니 상대도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가 더 어렵다. 사실 당사자들은 사랑을 감추기에 필사적이라, 짝사랑하는 상대가 다른 사람하고는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다. 이쯤 되면 주변 사람들 중 눈치 빠르면 이를 알아차리는데, 누가 떠봐도 절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 이렇게 들켰다면 극구 부인하지 말고 인정하는 게 나을 수 있다. 대부분은 끝까지 발뺌하면 찌질한 놈으로 기억하게 되기 때문에 좀 쑥스럽더라도 인정을 하는 게 낫다.] 세월이 흐른 후에 실은 그 때 서로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일도 있는데, 서로가 싱글인 상태라면 간혹 이어지기도 하지만 한 쪽 또는 둘 다 결혼을 했거나 감정이 식은 경우라면, 그냥 인연이 없는 것이니 과거에다 묻을 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