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짝패(영화) (문단 편집) == 평가 == ||★★★☆ '''호쾌한 액션과 은근한 충청도 말맛이 느껴지는 재미!''' -황진미- ★★★ '''스턴트의 일체유심조, 아니 액션유심조의 증명''' -이성욱- ★★★★ '''만들고 싶은. 만들 수 밖에 없는. 만들어서 모두가 좋은''' -이동진- ★★★ '''앙상한 드라마에 무성하게 가지친 액션장르의 욕망?''' -유지나- ★★★ '''패싸움, 그립거나 신나거나 물리거나''' -박평식- ★★★☆ '''80년대의 기억이 농후한, 한국형 액션영화''' -김봉석- || 평이 많이 엇갈리는 영화인데, 이 영화를 긍정하는 쪽은 '한국식 쌈마이 액션 영화의 정수를 보여준다'라는 찬사를 날리는 반면에, 부정하는 쪽은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이 없는 액션 영화'라고 비판한다. 특히 마지막 술집 격투 장면이 [[킬빌]]과 흡사한걸 까는 쪽이 많다. 하지만 영화에서 선보이는 다채로운 맨몸 액션과 중반과 후반부에 보여주는 막싸움의 퀄리티, 이전까지 한국 액션 영화에서 선보였던 모든 연출을 류승완이 모두 소화해낸 모습을 보였기에, 마냥 평가절하할 수만은 없다. 여기에 일본식 저택을 연상케 하는 운당정 내부 복도에서 벌어지는 사시미 액션이 대단하다. 막판 중국의 객잔과 같은 장소에서 간부와의 대결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액션 영화 요소를 도입했고, 투박한 액션과는 별개로 나름 감각적인 카메라 워크도 눈에 띈다. 액션 신에서 무술 배우들이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는데, 한국 영화에서 스턴트 하면 정두홍이라, 그와 그의 액션스쿨 동료들이 총출동한 스턴트 파티라고 볼 수도 있다. 단점은 후반부 악당 간부와의 대결이 영화 내내 보여주던 막싸움 느낌과 괴리감이 크다는 점. 2대 4라는 머릿수는 그렇다쳐도 신나게 발리다가 갑자기 --평소 맞아본 적이 없어서 맷집이 없는 것처럼--한두 방에 제압하는 것이 너무 작위적이고, 악당 측의 ~~마치 '난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듯한~~ 보여주기식 공격을 부각시켜서 어색했다는 평. 또 단순한 스토리를 액션이 받쳐 주는 구조였는데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인 액션을 개봉도 하기 전에 예고편에서 너무나도 많이 노출했다는 점이다. [[다이나믹 듀오]]가 OST를 맡았고 '도망자'의 뮤직 비디오로 이 영화를 사용했는데, 예고편 이상으로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참고로 '도망자'의 경우 본편내에 삽입된 것과 뮤직 비디오에 삽입된 것과의 차이가 크다. 예고편을 안 본 사람은 상관없으니 그나마 다행. 배우들의 연기력 면에선 주연을 맡은 정두홍과 류승완 모두 전문 배우가 아닌 관계로 연기력은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이지만, [[박재정(배우)|발연기]]하는 배우들과 비교하면 충분히 봐줄 정도이다. 그밖에도 [[충청도]] 지방색이 매우 짙게 드러나는데 극 중 [[충청도 사투리]]의 재발견이라고 말할 정도로 느긋한 충청도 사투리속에서 섬뜩함이 많이 드러난 부분이 많다. 이는 이때까지 선한 역만 주로 맡아왔던 [[이범수]]의 악역 변신과[* 사실 커리어 최초의 악역은 아니다. 이 영화 이전에도 [[태양은 없다]]에서 단발머리 악역으로 나왔고, [[하면 된다]]에서도 양아치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그에 걸맞는 연기력 덕분이다. [[컬트 영화]]들의 오마주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표적인 예로 길거리 싸움 씬은 [[워리어(영화)|워리어]]의 기괴한 스트리트 갱들의 난투극을 모티브로 했다. 특히 극의 주제가 복수인데다 마지막 술집 액션씬에서 [[킬빌]]을 강하게 연상시키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킬빌을 베낀 것이 아니라 두 영화가 [[이소룡]], [[왕우]] 등이 활약하던 시절의 옛날 [[홍콩 영화]] 스타일을 참조했기 때문에 유사한 느낌이 나는 것이다. 사실 과거 류승완 영화의 작품관 자체가 [[쿠엔틴 타란티노]]와 꽤 교집합이 있다. 그 외에도 슬로우 모션으로 교차 편집을 하는 장면은 [[샘 페킨파]] 감독의 스타일을 참조한 것이다. 정두홍과 류승완이 마지막 술집 액션씬에서 쳐들어가기 전에 마주보며 웃는 장면. 이와 비슷한 장면이 [[첩혈쌍웅]]의 마지막 총격전 중에 나타나는데, 해당 영화를 감독한 [[오우삼]] 역시 샘 페킨파의 스타일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류승완]] 감독의 취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마지막 술집 액션씬은 재미있게도 처음에는 한국 조폭 영화들 특유의 연출-킬빌과 비슷한 느낌의 일본풍 연출-의자 등을 이용하는 홍콩영화식 연출로 이어지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 드럼통이 있는 야외에서 싸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한국 영화와 장지문에서 튀어나오는 적들의 모습이 보여지는 일본 풍, 계단과 의자가 있는 무협풍 액션등의 연결이 백미. 초대형 흥행작이었던 2001년 [[친구(영화)]]의 영향이 강하게 보인다. 청소년기 장난치고 패싸움하고 놀던 단짝친구들이 어른이 된후 조직범죄에 엮여 싸우고 우정과 원한 사이에 갈등하는 구성이 똑같다. 장르적으로 세대공감 추억물이자 범죄, 액션물로 기획된 것이다. 차이점은 '친구'는 어린시절 부분과 세대적 공감 자극 비중이 높은데 반해 '짝패'는 어린시절이 조금만 다뤄지고 대부분 상영시간이 현재를 조명하는 점이다. 관객 누구나 친구들과 놀고 싸우던 어린시절은 있지만 커서 조폭이 된 경험을 한 사람은 드물다. 이 비중 조절의 실패는 공감 요소를 약화시키는 짝패의 단점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