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차급 (문단 편집) == 차급의 기준 문제 == 상술했듯 차급은 업계의 불문율일 뿐이므로 결국 제조사 마음이다. 때문에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닛산 티아나]] 1세대 기반의 2세대 [[르노삼성 SM5|SM5]]와 1세대 [[르노삼성 SM7|SM7]]이 있다. 티아나의 앞뒤 범퍼만 조금 키워서[* 조금 키웠다 하더라도 당시 같이 팔리던 그랜저 TG와 같은 4895mm였다. 이마저도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10mm 길어졌다.] 거의 그대로 내 놓은 SM5야 별 무리 없이 중형차라 할 수 있지만, 축거(휠베이스)는 그대로 둔 채[* 반면 참고로 당시 둘의 경쟁모델이었던 [[현대 쏘나타#s-2.5|NF 쏘나타]]와 [[현대 그랜저#s-2.4|그랜저 TG]]는 축거가 5cm 차이 났다.][* 다만 기반이 된 티아나의 휠베이스가 당시 준대형급 수치에 가까운 2775mm인 덕분에 오히려 SM5는 출시할 당시 동급 중형차들 중에서는 가장 실내공간이 넓었다.] '''그 범퍼만 더 늘리고''' 조금 큰 엔진만 얹어 준대형차라고 내놓은 SM7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턱주가리라는 둥 수없이 까였다. 애꿎게도 이 때문에 차별화를 위해 SM5에는 경쟁모델엔 다 있던 프로젝션 램프 등의 멀쩡한 옵션이 빠지기도 했다. --차별화 핑계로 LED도 빠지고 이상하게 디자인된 후미등은 덤-- [* 다만 이 덕분에 SM7은 상당히 성공한 차종이 되었고, 상업적으로는 성공했다고 보기도 한다.] 다만 이는 한국 회사만의 책임 혹은 상술은 아니다. 애초에 서구식 차급 분류와 한국/일본식 차급 분류의 차이에서 기인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동일 사이즈라도 한 체급 혹은 반 체급 위로 쳐주는 [[불문율]]이 있기 때문이다. [[http://en.wikipedia.org/wiki/Euro_Car_Segment|참조]] [* 다만 여기에서도 이 분류법은 모호하다고 서술되어 있다.] 예를 들어 한국 기준으로는 중형차보단 준중형차의 사이즈에 더 가까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C클래스]], [[BMW 3시리즈|3시리즈]] 등의 차[* 흔히 Compact Executive Car라고 한다.]는 유럽식 세그먼트 분류에서는 중형인 [[현대 쏘나타]]와 함께 D세그먼트로 분류되는 식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 원래 유럽에서 C세그먼트로 분류되는 차는 절대 다수가 [[해치백]]이다. [[현대 아반떼|아반떼]]도 D세그먼트로 분류되며(정확하게는 D1 세그먼트, [[현대 쏘나타|쏘나타]]는 D2 세그먼트이다.) 한국에서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차로 팔리는 [[현대 i30|i30]], [[폭스바겐 골프|골프]] 등의 차는 C세그먼트로 분류된다. 이렇게 보면 세단과 왜건형만 있는 C클래스와 3시리즈 등의 차들은 특별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다.] 게다가 국가별로 차들의 크기가 다른 것도 분류에 어려움을 더한다. 이 방면에서는 [[미국]]이 가장 심한데, 6m에 육박하는 차들이 널렸던 80년대 이전을 차치해도 타국의 동급 차들보다 크기가 훨씬 컸다. 일례로 중형차로 분류되는 3, 4세대 [[포드 토러스|토러스]]는 길이가 5m를 넘는다.[* 동 시대의 타국 중형차들의 길이는 4.7m 전후에 머무르고 있었다.] 게다가 타국 준대형차와 동급인 5세대 이후의 토러스나 [[쉐보레 임팔라|임팔라]]는 타국 대형차만하거나 그보다 커 분류가 오락가락한다.[* 일단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Full-Size/E Segment라는 다소 애매한 표기를 하고 있다. [[https://en.m.wikipedia.org/wiki/Ford_Taurus|토러스]]/[[https://en.m.wikipedia.org/wiki/Chevrolet_Impala|임팔라]] ] 실제로 차급의 구분이 매우 모호해진 것은 전 세계적인 일이다. 일례로 영문 위키백과에서 차급을 살펴보면 혼란을 느낄 것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Mercedes-Benz_E-Class|E클래스]]와 [[https://en.m.wikipedia.org/wiki/Lincoln_MKZ|MKZ]]는 동급 차종임에도 생산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방식의 표기를 쓰는가 하면, F세그먼트로 분류되는 [[https://en.m.wikipedia.org/wiki/Mercedes-Benz_S-Class|S클래스]]보다 큰 [[https://en.m.wikipedia.org/wiki/Ford_Taurus|토러스]]는 E세그먼트로 분류되어 있다. 길이가 5m이 안 되는 [[https://en.m.wikipedia.org/wiki/Renault_Samsung_SM7|SM7]]이 풀 사이즈로 분류되어 있는데 동급 차종인데다 정작 길이가 더 긴 [[https://en.m.wikipedia.org/wiki/Buick_LaCrosse|라크로스]]는 미드 사이즈로 분류되어 있다.[* 2세대 [[뷰익 라크로스|라크로스]]([[한국GM 알페온|알페온]])은 [[르노삼성 SM7|SM7]]과 길이가 4,995mm으로 같다.] 이외에도 웬만한 대형차보다 큰 [[https://en.m.wikipedia.org/wiki/Lincoln_MKS|MKS]]가 유럽 준대형급인 Executive Car로 표기되어 있고 세계 각지에서 쓰는 표기법이 혼재되어 있는 등 [[혼돈 파괴 망가|혼파망]] 그 자체다. 또한 [[제네시스(자동차)|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량들은 처음부터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타깃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식 분류에는 1대1로 대응되지 않는다. 즉 유럽식 세그먼트 분류에 더 잘 맞는다. 가령, [[제네시스 G70|G70]]은 한국식 분류로 따지면 준중형으로 보는 관점이 있으나, 유럽식 표기에 따르면 [[C클래스]], [[3시리즈]], [[아우디 A4|A4]] 등과 더불어 D세그먼트인 [[중형차]]급이다. [[제네시스 G80|G80]] 역시 한국에서는 대형차로 분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유럽식 분류에 따르면 E세그먼트에 속한다. 따라서 경쟁 차종 역시 [[E클래스]], [[5시리즈]]등과 같은 E세그먼트 차량을 꼽으며, 대부분의 공식 기관, 보험사 및 해외 매체에서도 E세그먼트로 분류한다. 사실 [[G90]]도 경쟁 차종들의 LWB[* '''L'''ong '''W'''heel '''B'''ase. 기존 모델에서 휠 베이스를 더 길게 늘린 모델이다.] 모델만한 길이라서 F세그먼트보다 윗급이 있었다면 분류하기 애매했을 만한 크기다. 미국 시장에서는 같은 이름인데 차급이 달라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포드 토러스|토러스]]는 중형차에서 대형차로 바뀐 것이 그 예다. 굳이 같은 이름이 아니더라도, 후속에서 차급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주로 [[제네럴 모터스|GM]] 차종들이 그러한데, W 플랫폼[* 현재 사용되는 입실론 2의 전신. 8~9세대 [[쉐보레 임팔라|임팔라]]가 W 플랫폼을 이용했다.]을 이용한 차들은 2000년대 이후에 출시된 차들은 준대형에 속하는 차급이지만, 그 이전에 출시된 차종은 중형으로 분류되었다. [[프랑스]]의 경우 [[푸조]], [[시트로엥]], [[르노]] 모두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업계 10위 안에 드는 자동차 강국이지만 [[준대형차]]를 [[푸조 607]] 단종 이후부터 [[DS 9]] 발매 전까지, 즉 2010년대 내내 생산하지 않았다. 그리고 DS 9도 전량 중국 공장 생산품이어서 본토 생산은 여전히 중단 상태.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2468581&memberNo=22689421|자동차세를 워낙 세게 때리고 자동차 회사들이 이 정책에 맞추어서 자동차 배기량을 낮추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중형 고급 SUV인 [[DS 7|DS 7 크로스백]]을 타고 다닌다. [[대형차]], 정확히는 F세그먼트 차는 [[부가티]]의 4도어 라인업을 제외하면 프랑스에서 한번도 만든적이 없다. 여기에다 차량 사이즈가 시대가 지날수록 계속 커져서 차급 분류가 꼬인 것도 있다. 예를 들어 [[BMW 3시리즈]]는 전장이 4,624mm였던 6세대 F30까지는 D세그먼트에 속했지만, [[BMW 3시리즈/7세대|7세대(G20)]]는 4,709mm로 D세그먼트 사이즈를 넘어가 버렸다. 휠베이스는 더 가관인데, '''대형 세단'''인 [[BMW 7시리즈#s-2.2|1세대 7시리즈]]보다 '''컴팩트 세단'''[* 정확히는 'Compact Executive'라 불리는 차급으로, '컴팩트'라 해서 일반적인 소형차를 생각하면 안 된다. 종래의 국산차 중에는 대응되는 차량이 없었기 때문에 정확히 설명하기가 애매했지만, 현재는 [[제네시스 G70]]이 여기에 속한다.]인 [[BMW 3시리즈/7세대|7세대 3시리즈]]의 휠베이스가 더 길다. 이러니 절대적 수치를 기준으로 한 차급 분류는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라, 준중형/중형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현대 아반떼|아반떼]]와 [[현대 쏘나타|쏘나타]] 역시 시대가 지나면서 계속 사이즈가 커져버려, 한국에서도 차급의 크기 기준이 올라가고 있다. 참고로 아반떼의 전장은 1세대는 4,420mm였지만 7세대는 4,650mm이다. [[현대 쏘나타#s-3.1|1세대 쏘나타]]와 [[현대 아반떼/7세대|7세대 아반떼]]를 비교하면 7세대 아반떼가 모든면에서 더 크다. 훨베이스(축거)의 경우 5세대인 [[현대 쏘나타#s-3.5|NF소나타]]가 2730mm, 7세대 아반떼가 2,720mm로 불과 10mm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게다가 2015년 이후로는 [[해치백]]이나 [[왜건]]이라 보기에는 좀 높고, [[SUV]]라 보기에는 좀 낮은 소위 [[CUV]](일명 크로스오버) 차량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분류가 애매해지고 있다. 또한 엔진과 미션이 없어 디자인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대신 무게배분을 위해 배터리를 바닥에 깔다보니 전고가 살짝 높아지는 [[전기자동차|전기차]]가 상용화되어 길거리에 돌아다니기 시작함으로서 기존의 차급 분류는 더욱 퇴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의 경우 법적으로 정하는 차급의 기준에 배기량이 포함되어 있는데 2015년 이후 환경규제의 영향으로 인해 배기량 다운사이징이 이루어지는 추세와 괴리가 생기게 되었다. 크기와 배기량이 대체로 비례하던 예전과 달리 2010년 이후로는 기존 3,000cc급은 2,000cc대, 2,000cc급은 1,000cc대 과급 엔진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보니 배기량으로 차급을 나누는 것 역시 시대와 맞지 않는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극단적인 예를 상정해보자. [[기아 모닝|모닝]]을 [[롤스로이스 팬텀]] EWB와 비슷하게 6m로 늘려 리무진을 만들었다고 해도 두 차량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고, 모닝에 2,000cc 엔진을 얹은것과 [[현대 쏘나타|쏘나타]]에 2,000cc엔진을 얹은 것(엔진 성능은 동일하다고 가정) 또한 비교가 불가능하며, 원래 3,000만원인 쏘나타와 가격차이만큼 성능 튜닝을 한 모닝이라도 둘은 비교 불가능하다. 즉, 제원이 유사하다고 해서 반드시 동급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판매되는 지역과 시대의 흐름까지 고려해야하므로 차급에 절대적인 기준을 세우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상용차의 경우는 크기를 기준으로 나뉜다. 물론 일반적으로 나누는 경우가 없어서 그렇지 [[현대 카운티|카운티]], [[자일대우버스 레스타|레스타]] 같은 준중형버스, [[현대 유니버스|유니버스]], [[기아 그랜버드|그랜버드]] 같은 대형버스, [[현대 엑시언트|엑시언트]]나 [[타타대우 프리마|프리마]] 같은 대형트럭 등으로 나뉜다. 오히려 이 쪽은 법적인 규정이 있어 상대적으로 구분하기 쉬운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